미국에서 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2009년 대유행을 넘어서는 최악의 상황마저 우려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가을 들어 최소 88만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천900명이 입원했다. 독감 관련 사망자는 360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독감 유행은 10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고 12월∼1월 사이 정점을 찍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6주 일찍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영리 의료단체인 전국감염병재단(NFID) 소속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실업률은 치솟고, 끝없는 코로나19 봉쇄방침은 기업과 주민들 사이에서 계속 혼란을 일으킨다. 특히 부동산 문제는 심각하다. 중국 정부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강대국들과도 긴장 상태에 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직면한 문제 목록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치 10년 동안 이런 문제들은 악화됐을 뿐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권력 장악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강화된 시 주석의 공산당 통제력은 23일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정점을 찍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간을 내년 1월 11일까지 90일간 재연장한다. 올 겨울철 재확산에 대비한 조치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AP 통신 등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치료제 등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이같이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 일일 확진자·사망자가 줄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위인 BA.4.6은 여전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사흘째 2만명대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는 57명 나왔다.NHK 등 매체는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9일 들어 오후 11시15분까지 2만279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2242명, 오사카부 1515명, 가나가와현 1424명, 홋카이도 1407명, 사이타마현 1055명, 아이치현 1024명, 효고현 930명, 후쿠오카현 903명, 지바현 893명, 히로시마현 827명, 시즈오카현 637명, 이바라키현 547명, 미에현 495명,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6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7일(현지시간) 이번 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13.6%가 오미크론 BA.4.6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12.7%보다 0.9%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말에는 11.9%였다. 오미크론 BA.5 변이가 전체 감염자의 79.2%를 차지하며 여전히 우세종이지만, BA.4.6 변이도 미국 전역에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CDC는 분석했다. BA.4와 BA.5 하위 변이는 최근 몇 달간 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유형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첫 발병 사례가 나온 지 2주 만에 확진 및 의심 사례가 63건까지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63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간다 정부는 이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망자를 10명으로 파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사망한 감염자 10명 외에 19명이 에볼라
[천지일보= 방은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아이티에서 콜레라 환자가 다시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변인은 2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확진을 받았고 여러 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되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 조정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UN 산하 국제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지난 3년 이상 콜레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포르토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스웨덴 스톡홀롬 출신의 진화생물학자 스반테 페보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허리케인 이안으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CNN 방송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러시아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이후 테슬라 주식이 하락했다. 중국 중·북부에 한파 경보가, 남부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 하원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 헤르손 주, 자포리자 주 등의 러시아 연방 가입에 관한 조
[천지일보= 방은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의 원인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런던 유전자 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매일 증상을 보고하는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지일보= 방은 기자] 유태인 뿌리를 가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스라엘 언론으로부터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태인으로 선정됐다.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알버트 불라(Albert Burla)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터키 매체 아질린사(azınlıkça)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터키)는 서방이 러시아와의 무역거래 지불시스템을 폐쇄하는 등 제재 압력을 강화하더라도 교역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현지 신문 아이딘릭(Aydinlik)이 터키수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여왕은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30㎞ 거리에 있는 프레덴스보르 궁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은 마르그레테 여왕의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여왕은 올해 2월에도 코로나19에 걸렸으나, 당시에는 증상이 경미한 편이었다. 그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유엔 총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3년 만에 정상 개막됐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들이 이달 23~27일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인들 중 총 77%는 지난 5년 동안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으며, 29%만이 해외여행용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에서 지난 7월 1일 이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이의 수는 318명에 달한다. 마룬5(Maroon5)의 보컬이 20살 연하 모델과의 외도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21일 국제 주요뉴
신드 지역 뎅기열‧말라리아‧위장병 급속한 확산 뎅기열 3830건, 사망 9건… 검사 80%가 확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자녀 중 두 아이가 건강이 좋지 않은데 홍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서 돌볼 돈이 없어요. 지금 아동진료소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이 아이는 틀림없이 죽었을 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저 자신은 물론 아픈 아이들을 먹여 살릴 음식조차 없어요.” 파키스탄 이재민 무나 사자드는 한 살배기 딸 사키나가 며칠 동안 위염에 시달리자 신드 지역 세환 근처의 아동진료소로 데려갔다. 사키나는 계속된 구토와 탈수로 고통스러워하며 울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9~12일 실시한 9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岸田)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8월보다 12.0%포인트나 낮은 32.3%로 급락, 지난해 10월 정권 출범 후 최저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0%로 11.5%포인트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비지지율이 지지율을 상회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의 국장에 대해서는 '반대'가 51.9%로, '찬성' 25.3%의 2배를 넘어섰다. 지지율 급락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여론을 무시한 채 아베 전 총리 국장을 추진하는 데 대한 반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을 끝내기에 지구촌이 지금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직 거기(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끝이 보인다”며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WHO가 코로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이 류(39)가 9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중국 우한에 있는 부모님과 재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을 때 그는 자신이 큰 도박을 시작했음을 알았다. 류는 올해 중추절을 맞이해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갈 계획이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연결되는 코펜하겐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편도 항공권은 1만 5천 위안(약 299만 2050원)으로 팬데믹 이전 가격의 4~5배에 달했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류는 브뤼셀에서 출발하는 하이난 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까지 PCR 검사를 총 4차례 받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나흘 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211명이 나왔다. NHK 등 매체는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9일 들어 오후 11시45분까지 9만949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9240명, 오사카부 7285명, 아이치현 6342명, 가나가와현 5988명, 사이타마현 5303명, 후쿠오카현 4819명, 홋카이도 4450명, 효고현 4746명, 지바현 3996명, 히로시마현 2662명, 시즈오카현 2739명, 교토부 2226명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6일 자신의 파벌 모임에서 통일교와의 관계 단절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통일교와 집권 자민당과 관계 문제로 지지율이 하락한 점을 우려한 모습이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자민당의 기시다파(고치카이·宏池会) 연수회에 참석했다. 연수회는 약 3년 만에 열렸다. 기시다 총리는 통일교와의 관계에 대해 "자민당 내에 다양한 형태의 접점을 가진 의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의심을 초래한 것에 대해 솔직히 사
규모 6.8 지진 100여명 사상 전력난에 코로나로 도시봉쇄 잇따른 재난 주민 고통 가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고온, 가뭄, 정전, 산불, 돌발 홍수, 전염병, 지진. 낙관과 유머가 쓰촨 사람들의 DNA에 새겨져 있더라도 현재 쓰촨과 충칭 사람들은 정말 어렵습니다. 전국의 국민들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네티즌의 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난을 겪고,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전면 봉쇄된 중국 쓰촨성에 이번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실종됐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속하게 증가해 지난달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랑푸르 지역에서 두 대의 여객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헝가리가 올해 지난 1901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올해 4월부터 발생한 홍역으로 짐바브웨에서 지금까지 698명이 사망했다. 이란 도시 우르미아의 법원이 성소수자(LGBT) 활동가 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中쓰촨성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