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찬송가 사태로 국내 성경보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다행히도 해외 성서 수출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한성서공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 상반기(2011년 11월~2012년 4월 말) 국내 보급된 성서 부수가 34만 5019부로 전년도 같은 기간 73만 5829부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고했다. 성서공회는 국내 성경보급이 감소한 요인에 대해 “찬송가 저작권 문제로 성경과 찬송 합본 보급 제작이 급격히 감소하고, 스마트폰 보급 등 디지털 환경의 발달”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도자의 길, 혼자 가면 외롭지만 함께 가면 행복” “반야심경을 외우고 삼천배(拜)를 한다고 해서 불자며, 부처님의 가피(은혜)를 입는다고 생각하지 마라. 부처님 앞에서 부자되게 해달라고 빈다고 부자되는 게 아니다. 부처님 같이 행하라.” 한국경제인불자연합회(경불연) 대표수석부회장인 류병선(73) 영도벨벳 회장이 신도들에게 당부하는말이다. 즉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헛된 믿음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류 회장은 현재 대구광역시 신도회장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직업은 따로 있다. 최근 류 회장은
NCCK 한국교회발전연구원 포럼 개최… 교회의 투명한 재정 운영 강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 목회자의 세금납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목회자의 자발적인 세금 납부’를 추진한다. NCCK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 23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한 제5차 연구발표회에서는 ‘교회의 재정과 목회자의 세금납부’를 주제로 전문가와 목회자 간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와 토론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국 교회가 재정을 투명하게 운용하고, 목사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교계의 비리·부패 때문에 잃어버
해외 수출, 올해 최고 기록 2천만 불 초과 124개국에 216개 언어로 총 545만 6698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국내에서 발행된 성경부수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해외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에 보급된 성경은 2010년보다 35만 2861(28.9%)부 줄어 123만여 부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해외 성서 수출은 올해 처음으로 2천만 불을 초과했다. 대한성서공회(성서공회, 이사장 이용호)는 지난 1973년 인도네시아에 40만 권의 성서를 처음 수출한 이후, 38년 동안 모두 1억 3
동국종학연구소, 국내외 불교학자 초청 ‘간화선 세계화’ 기틀 마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법인 간화선의 세계화를 위해 동서양의 간화선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스님)는 지난 20~21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간화선 그 원리와 구조’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불교학자들을 비롯한 불자, 일반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간화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간화선(看話禪)은 참선 수행법의 일종으로서 화두(話頭)를 사용해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선법
장경동 목사 “모든 것 ‘정신 문제’… 국민경제 4만 불 이루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국회조찬기도회 및 광복절 기념예배'가 국회조찬기도회‧헌정기도회‧(사)국가조찬기도회 공동주최로 10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관 대회의실에서 여야 의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강봉균(전북 군산, 민주당) 의원은 대표기도에서 “우리 민족은 해방된 지 66년인데 남북이 하나 되지 못하고 동족끼리 불신과 적대시하는 처참한 상황”이라면서 “정책을 집행하는 여야 의원들부터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자”고 말했다. 설
주교회의 ‘농민주일’ 맞아 담화문 발표 “저조한 농촌인구 및 식량자급률 우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천주교가 농민주일을 맞아 줄어드는 국내 농촌인구 및 식량자급률을 문제로 삼고 농촌 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전망이다.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오는 17일 ‘제16회 농민주일’에 앞서 “우리농촌살리기운동과 도농공동체운동을 통해 복음적 실천에 참여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용훈 주교는 담화문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아로 고통 받는 인구가 10억 명에 이른다”며 “원인 중 하나는 최근 잦은 기후 변화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회 후 성서 인식 향상[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에서 밝힌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성경 부수는 지난해 비해 감소한 반면, 해외 성경 보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달 31일 ‘제11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1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성서 보급 부수는 전도지를 포함해 627만 3438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실적(522만 5969부)에서 104만 7469부(16.7%)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보급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대한성서공
예술의전당 김장실 사장 인터뷰韓, 화합 정신 ‘종교갈등’ 해결 종교계 위인들 종교 연합 도모 민족 종교 기반한 ‘한류풍’ 종교문화, 세계 화합 가능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원기96년 문화콘텐츠 컨퍼런스’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렸다. 행사 이튿날 ‘문화의 힘과 비전’에 대해 강의를 전한 예술의전당 김장실(57) 사장을 만났다. 김 사장은 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종교라며, 종교가 세상의 문화보다 뛰어나려면 그만큼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참석했다.각계 지도급 인사들과 외국 종교지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학청년들이 참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범국민적 조찬기도회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교회가 사회적 갈등의 매듭을 풀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내는 가교가 되어 주길 희망한다”며 “겸손히 국민의 소리를 듣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금년 EU와 미국과의 FTA를 체결하게 되면 우리 국토는 좁지만 경제적 영토는 세
‘범종교인 공동선언’ 구제역 사태 우려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대(개신교 천주교 불교 천도교 원불교) 종교 19개 단체 관계자들은 8일 오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범종교인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구제역 사태를 우려하며 식생활 개선과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반생명 문화에서 벗어나 생명 존중 문화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공동선언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 되고 생매장 당한 가축 수가 300만 마리를 넘었는데도 아직도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지 않고 있다”며 “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 고세천(교무)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청소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 오바마 대통령, 하인즈워드, 가수 인순이 모두 다문화 출신 2년 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 급증… 지원센터 설립할 계획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도 이제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세천(45) 교무는 다문화가정이 국내 사회 구성원의 일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함은 물론 이주민 여성들의 2세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
한지현 사)한울안운동 대표이사 다종교·다문화 품는 원불교 NGO 단체 사)한울안운동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보리차로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며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문향재’ 찻집에 앉았다. 손수 재배한 모든 재료들이 바로 냉동돼 서울로 직송배달되면 직접 다리고 우려서 정성을 다해 온기를 담아내는 찻집이다. ‘문향재’는 원불교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자그마한 찻집이다. 또 원불교 여성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한울안운동(대표이사 한지현)의 기금마련을 위해 문을 연 곳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한울타리 안에 사는
정구복 영동군수, 사찰문화유산 보존 이야기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 개최를 계기로 정구복 영동군수의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생각을 듣고자 25일 군수실을 찾았다. 정 군수는 다부진 체격에 힘 있는 목소리로 군수실을 꽉 채운 듯한 커다란 힘이 느껴졌다. ◆오는 4월 4일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를 개최 한다는데 개최하는 계기와 의의가 있다면 무엇인가? 영동군 내에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한 소재를 찾다가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와 민주지산휴양림이 선정돼 구체화하고 있다. 입시철이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중계해설위원의 종교편향 발언에 대해 SBS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과,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4일 오전 SBS가 방송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에서 이승훈이 금메달 획득에 기뻐한 제갈성렬(40)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발언해 종교편향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 같은 발언은 공정방송을 추구해야 하는 지상파 방송매체의 본분에 어긋나는 심각한 문제”라며 “해당 방송사인 SBS에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시청자
위기는 고통과 두려움을 가져오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그리고 함께하심을 체험하고 신앙의 신념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위기 가운데 역사를 이루며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구현했습니다. 지난 2009년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온 국민과 나라 전체가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과 고통에 빠졌습니다. 수많은 서민들이 생계를 위협받았고, 국가를 지탱하던 산업들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예상에 온 국민이 마음을 졸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의 국내 유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