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도희야’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가 다시 뭉쳤다. 이번에도 안타까웠던 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참석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 전후로 한국행을 택하는 아시아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영화배우 ‘견자단’부터 일본 쟈니스 그룹 나니와단시의 ‘미치에다 슌스케’ 등이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 아침마당에도 출연한 ‘견자단’ 중국 영화배우인 ‘견자단’은 ‘엽문’ 시리즈, ‘영웅’ ‘살파랑’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1984년 영화 ‘소태극’으로 데뷔한 ‘견자단’은 지난 25일에 개봉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을 홍보하기 위해 총감독을 맡은 왕정과 함께 한국에 지난 17일에 들어왔다. 영화 ‘천룡팔부: 교봉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체 공휴일이 있음에도 주말이 낀 탓에 짧게만 느껴지는 이번 설 연휴. 어디를 떠나기 어렵다면 가족과 둘러앉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주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주행이 부담스럽다면 1편씩 공개되는 예능이나 영화도 괜찮을 듯싶다. ◆ 넷플릭스 OTT의 가장 큰 공룡 넷플릭스에서 지난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정이’를 공개했다. ‘부산행’ ‘반도’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에 신작 2편이 새롭게 걸렸다. 출연한 배우들부터 연출로 인정받은 감독, 영화 소재까지 시선을 끄는 2작품으로 아직 좋지 않은 극장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 연휴를 겨냥해 지난 18일에 같이 개봉한 ‘유령’과 ‘교섭’은 명절 기간 동안 함께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두 작품 모두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 인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 원작을 뒤엎은 ‘유령’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암호로 시작하는 영화 ‘유령’은 19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감하지만 인물에 집중했다. 영화 ‘교섭’은 미지의 땅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지만 잘 짜여진 캐릭터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교섭’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록한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영화 ‘교섭’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던 한국인 피랍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임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해 “이 사건이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굉장히 민감한 소재라고 생각하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세계 진출의 발판이 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OTT는 기존 방송사보다 더 많은 자본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대형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시기만큼 화제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해였다. 이에 OTT들은 연말 대형작을 꺼내놓으면서 새해를 긍정적이게 밝힌 가운데 2023년 OTT의 방향은 어떨까. ◆ 넷플릭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흔한 시대물 영화가 아니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스파이 액션 영화가 나왔다. 바로 ‘유령’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새해가 밝은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해 각 방송사에서 다양한 드라마들을 선보였던 가운데 새해부터 신작들이 줄줄이 공개 예정이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준비를 마쳤을까. ◆ 송중기 가고 돌아온 이보영 지난 연말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장식했다. 단순히 톱스타 송중기 출연을 떠나 빠른 전개, 인기 있는 원작, 출연 배우진들의 출중한 연기력 등이 합쳐져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2022년 최고 인기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마지막 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울고 웃었던 2022년 국내 영화계. 비록 관객 1000만명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2’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은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에 K-콘텐츠(무비)를 향한 기대는 여전하다. ◆ 칸이 사랑한 그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는 시름에 빠졌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석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2년 영화계는 엔데믹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해 관객 1000만명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2’ 단 한 작품밖에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 유일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시기를 보냈던 영화계. 하지만 지난 4월 25일 영화관 내 좌석 간 띄어 앉기가 해제되고 실내취식이 가능해지면서 영화계는 날개를 다는 듯 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당시 개봉했던 ‘범죄도시2’는 관객 1270만명을 넘겼다. ‘범죄도시2’의 흥행으로 범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야심차게 티빙이 내놓는 신작이다. 인기 만화이자 웹툰을 원작으로 하기에 부담도 되지만 다들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 ‘아일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종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아일랜드’는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인 만화 ‘아일랜드’는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작품으로 1997년에 출간한 이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칸과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도 이름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이번에 92개 나라가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15개의 작품이 예비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헤어질 결심’이 유일하다. 아카데미가 선정한 15개 작품 가운데 오는 1월 24일 최종 후보 5작품을 선정될 예정이다. ‘헤어질 결심’은 이때 선정될 경우 오스카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OTT는 어느덧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다양한 OTT에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올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주목받았던 작품은 무엇일까. ◆ 수리남에 흥겨웠던 넷플릭스, 그러나 OTT 중 가장 큰 공룡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준 대표적 플랫폼이다. OTT 중 가장 먼저 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벌써 12월이다. 한 해를 마무리 할 때. 그래서 올해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되짚어 봤다. ◆ 최고의 신드롬 ‘우영우’ 올 한 해 최고의 화제작을 꼽으라면 단연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 이야기를 그린 법정 휴먼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방영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ENA 채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일등공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좀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조수미의 마음이 담겼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지휘자 최영선,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연주자 해금나리, 퀄텟 송영주가 함께했다. ‘사랑할 때 In Love’라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으로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날카로운 찬 바람에 두꺼운 외투를 꽁꽁 싸매는 시기가 왔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방 안에서 맛있는 귤 까먹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12월 신작 드라마를 소개한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까. ◆ 연말 다시금 즐기는 ‘시즌2’ 시즌 드라마의 장점은 전 시리즈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tvN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등에서 여러 작품의 시즌2를 선보인다. 먼저 브라운관에서는 tvN에서 ‘환혼’과 ‘미씽’을 만날 수 있다. 오는 9일에는 상반기 인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곧 ‘민식앓이’를 하게 될 수 있을까.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진행된 가운데 오는 21일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기자간담회가 마련됐다. 기자간담회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허성태가 함께했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2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민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OTT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하루하루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작품이 나왔다. 김영광, 이성경 주연의 ‘사랑이라 말해요’가 그 주인공이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내년에 공개될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내연녀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한국 배우들의 협업은 어땠을까. 곧 공개될 ‘커넥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간의 언어 장벽이 있었음에도 이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오는 7일 공개 예정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함께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천지일보 싱가포르=이예진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가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APAC 국가의 다양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소개했다. 제시카 캠 앵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디즈니가 APAC 지역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 지 갓 1년이 지났다. 23년까지 50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