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원사에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 사업은 문화재청과 보성군에서 지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추진하며 전통산사 문화재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대원사가 소장한 불교 문화재를 활용한 예술제,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사업 대상 문화재는 지난 2013년 보물로 지정된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2015년 보물로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주말인 7월 1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인문학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콘서트를 마련한다. 군은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 콘서트 - 모두의 자리, 쌍계루’를 연다.먼저 오후 3시 포은 정몽주, 삼봉 정도전의 이야기가 음악극으로 펼쳐진다. 바리톤 권용만·김종우, 테너 장호영 등이 출연한다.이어서 방송인 김병조 씨와 백양사 주지스님이 함께하는 ‘인문학 토크’가 관객과 만난다. 고려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화합과 조화,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양사 쌍계루에 대해 알아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2023 강릉단오제가 코로나19의 확산 속 온라인 단오로 진행했던 2020년과 전시위주의 행사로 축소 진행했던 2021년, 축제의 복원에 힘쓰던 2022년을 지나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대면으로 열린 축제가 25일 막을 내렸다.2023 강릉단오제는 13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8일간 약 62만 3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2022년 대비 약 방문객수가 20% 증가하며 다시 한번 강릉단오제를 실감케 했다.◆행사장 변화2023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단오제단(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군은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자문위원회를 지난 14일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현장에서 개최했다고 이같이 밝혔다.흑산도 무심사지는 상라산 동쪽 기슭에 있다. 창건연대 및 폐사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명 기와편이 확인됐다.지난 2009년부터 여러 차례의 시굴, 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사역 확인과 사찰의 성격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1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보성 북부농협과 지역자원 물품 후원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향일암은 매년 10㎏ 쌀 100포를 후원하며 매월 저소득층 2가정에 1포씩을 후원할 계획이다. 북부농협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10㎏ 쌀 100포의 쌀을 후원할 예정이다.업무협약은 별도 협의 시까지 지속된다. 군은 매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을 선정하고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후원할 방침이다. 향일암 연규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오, 만사형통!’을 주제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열린다.군에 따르면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단오를 전후로 개최되며 500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다.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다.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은 법성포에 조창(漕倉)이 형성된 때부터 라고 추정할 수 있다. 백제불교가 최초로 전래되면서 불교문화가 근본이 됐다. 법성포에 조창이 형성되면서부터 번성한 것이다.조창이란 백성들에게
[천지일보 강릉=이현복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18~25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2023 강릉단오제’의 주제는 ‘단오, 보우하사’이다. 보우란 ‘보살피어 도와주다’라는 뜻으로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천년 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를 보살피고 이어나가 한국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의지도 담았다.◆단오제 핵심 ‘굿’ 친숙하게 다가간다올해 행사장 구성에서 눈여겨볼 것은 ‘굿당’이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 천흥사지’가 고려 초 창건해 사역이 점차 확장됐던 다원식(多院式) 가람배치(사찰 건물의 배치)를 확인함에 따라 고려 초기 호서지역 최대급 규모의 왕실 사찰로 추정된다.천안시가 지난 14일 성거읍 ‘천흥사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재청, 충청남도,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3차 주요성과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탑 후면에 가구식 기단(지대석, 탱주석, 우주석, 면석, 갑석으로 구성된 기단)으로 구성된 건물 3동이 나란히 있었고, 천흥사의 역사 구성이 1탑 3금당(절의 본당, 본
[지역축제] 영광법성포단오제[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맛과 흥이 살아 숨 쉬는 굴비와 단오제의 고장인 ‘영광(靈光)’에서 오는 22~25일까지 4일간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가 펼쳐진다.한국의 세시풍속인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여겨 예전엔 가장 큰 명절로 지켜왔다. 우리나라 4대 명절(설·추석·한식·단오) 중 하나인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씨름 경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다. 단오는 1518년(중종 13)에 설날·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유서 깊은 명산인 광주 무등산에서 생태인문학적 가치와 인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호남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무등산은 빼어난 경관과 증심사, 원효사 등 유·불교의 문화유산, 누정, 근대 문화재 등이 산재한다. 입석대, 서석대 등 병풍처럼 서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은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러한 무등산 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광주광역시 동구는 ‘쉼이 있는 숲속 인문생활’을 주제로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인문축제 ‘인문 For:rest’를 개최한다. 무등산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찰관이 업무수행 중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전달하면 신속한 복지 지원 절차가 진행되는 체계가 마련됐다.경기도는 31일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과 이런 내용을 담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하게 된다.경기도는 기존 일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경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력을 추진하던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24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경기북부본부와 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경기북부본부가 전력량계 검침,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등을 위한 방문 조사 및 전화상담 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전달돼 신속한 복지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경기북부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하게 된다.경기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산 가는 길은 온통 녹색 파도를 이룬다.정읍에서 내장산으로 가는 길목은 두 갈래다. 내장산 IC를 거쳐 용산호 방향에서 가거나 정읍시가지에서 내장호를 지나는 길이다. 내장호 방향으로 가면 내장산 자락을 배경으로 햇살이 물결을 평화롭게 비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내장호에서 내장산으로 들어가면 온통 녹색이다. 내장호를 둘러싼 산에서도 도로변에 나란히 나란히 서 있는 나무들에서도 푸른 물이 쏟아질 듯하다.내장호는 새벽 물안개가 피어나는 몽환적인 풍경으로도 많은 이가 찾는다. 이맘때는 무엇보다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양평군노인주야간단기보호센터가 지난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도의원의원과 최영보, 오혜자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관내 어르신 및 보호자 2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 테이프 컷팅,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이번에 문을 여는 양평군노인주야간단기보호센터는 군에서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연면적 393.50㎡ 규모의 지상 1층에 시설정원 28명(주간야간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시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10일 오후 전남 여수 광무동 시민회관에서 범국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발대식을 진행하고 여수 향일암의 역사·문화적 가치 회복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 공동위원장 및 전남 여수을지역 도·시의원, 전남지역 불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향일암의 아름다움이 거북머리 군부대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며 “오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안전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9일 밀양 단장면에 있는 제1아불교와 용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현장을 점검했다.제1아불교는 1984년에 건설된 길이 205m의 교량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캔틸레버 구조로 된 보행로가 2018년에 추가 설치됐다.박 도지사는 최근 교량 인도 붕괴 사고에 대해 캔틸레버 방식으로 만들어진 교량 보도의 안전 점검 시행을 지시한 바 있으며, 이날 점검에는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과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했다. 이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지구촌 전쟁의 원인 중 약 80%를 차지하는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청주종교연합사무실이 경서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HWPL 청주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달 28일 청주시 신전동 사무실에서 ‘제3회 경서비교 토론회’를 진행, 불교와 기독교 간 대화의 장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이날 토론에는 현산 스님(호국불교 자비종)과 유현우 강사(신천지예수교회)가 각각 불교와 기독교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청중 50여명이 함께했다.두 패널은 ‘종교 소개와 핵심교리’를 주제로 불교와 기독
4월 확대간부회의 특수진화 장비·임도 확장 등 주문도시공사 출자금 3000억, 장학재단 200억 확충 당부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트램 착공 계획 차질 없어야[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오전 9시 개최된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서구 산직동 산불을 반면교사 삼아 4~5월까지 산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장우 시장은 “산직동 인근에 민가와 요양시설이 많았다. 초기에 소실된 민가 외 추가 피해는 없었고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장태산을 지켜냈다”며 초기 대응부터 공직자 비상 소집과 진화 헬기까지 적극적인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6일 대한불교 천태종단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 및 생활용품을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후원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조희형 천태종 장덕사 신도회장이 참석했다.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여수시 노인요양시설 등 31곳에 2500만원 상당의 방역 용품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마스크·손소독제·제습제·주방세제 등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22곳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9곳에 전달됐다. 정기명 여수시
[천지일보 의왕=최유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바람의 빛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바람의 빛깔은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이 바람개비 제작 키트를 지역사회 내 배부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그림을 그린 바람개비를 제작한 뒤 지역사회 내 게시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의 대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이다.올해는 부곡동주민센터, 갈미어린이집, 신촌어린이집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해 약 500개의 장애인식 개선 바람개비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