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을 보물로 오는 28일 지정예고한다.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 지정이 됐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2일 ‘성분에디터 아스타잔틴’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정답이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캐시워크 전용 특가 13,900원 성분에디터 액티브 마린 아스타잔틴 기미세럼은 김뿌리 집중케어 성분으로 진하게 한 병을 채웠습니다. 전성분의 81%가 기미 뿌리 집중케어 성분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정제수대신 다량의 비타민C와 E를 함유한 OOO나무열매추출물 78%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OOO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이다.정답은 ‘비타민’이다.다른 퀴즈는 “캐시워크 전용 특가 13900원 성분에디터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조선 최고의 세도가 딸로, 20세에 왕비에 이른 듯하더니 7일 만에 궁궐에서 쫓겨난 단경왕후. 왕과 결혼해 10여년 만에 왕자를 낳았으나 엿새 만에 25세로 세상을 뜬 장경왕후. 중종과 부부의 연을 오래 잇지 못한 왕후들이다. 조선 왕후들은 최고의 권세와 부귀를 누리는듯하다 이내 허망하게 사라진 경우가 흔했다. 집안 배경과 처세, 그리고 권력의 어느 하나가 못 미치면 왕후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단경왕후는 남편 중종이 왕이 되었으나 신하들에 의해 강제로 생이별을 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쫓겨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3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3% 내린 5만 19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엔 3.8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부터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앞서 지난 4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SM엔터를 잇달아 압수수색 하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예산 1억 7000만원을 들여 새로 제작한 춘향영정을 두고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몽룡도 못 알아볼 억지 춘향”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절개지킨 16세 미녀 성춘향’ 이미지(형상)에 대한 파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국악인들도 1일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춘향 모습으로 문화재 춘향가를 부를 수 없다”며 “고귀한 춘향으로 다시 그려 봉안하라”고 성명을 냈다. 국악인들은 성명을 통해 “새 춘향 영정은 나이가 40~50대로 보이고 얼굴은 남장여자, 의복은 어우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조선 왕릉에는 두 개의 정릉, 신덕왕후(貞陵)와 중종(靖陵)의 능이 있다. 중종의 정릉은 강남구 선정릉에 선릉(부모인 성종과 정현왕후)과 함께 하고 있다. 중종이 여기에 묻히기까지는 사연이 많다. 1544(중종 29)년 중종이 세상을 뜨고 이듬해 장경왕후가 묻혀있던 고양의 희릉 서쪽에 능을 조성하며 묘호를 정릉으로 바꿔 정했다. 그런데 1562(명종 17)년 세 번째 왕후 문정왕후가 중종의 무덤을 정릉에서 서초동 현 위치로 천장하고 본래 능은 다시 희릉으로 되돌렸다. 문정왕후는 사후 중종과 함께 묻히려 했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관세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 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관세 조사를 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관세청은 이미 관세조사 통지를 받거나 조사가 진행 중인 업체가 조사 연기나 중지를 신청할 때 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또한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의 납부 기한은 최장 1년 연장되며 분할 납부도 허용된다. 이때 납세자의 담보 의무는 생략된다.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기존에 납부한 관세 등을 환급해 달라고 신청하면 환급금을 즉시 지급하며 침수 등으로 변질한 수입품은 관세 감면을 해준다.호우 피해를 본 이
대극장 방불케하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연상미연쇄 방화 해결하려는 조선 최초의 소방관 다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조 13년 금화군에서 개편돼 화재 감시 및 화재 진압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했던 국가 소방 조직인 ‘멸화군’이라는 역사적 소재를 무대로 끌고 온 뮤지컬이 인기다. 뮤지컬 ‘멸화군’은 백성의 삶을 위협하는 연쇄 방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선 최초의 소방관을 다룬다.멸화대장 중림 역을 맡은 박민성, 조성윤, 고상호는 대화재에서 무고한 백성과 동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워하는 한편, 멸화군의 훈련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2, 구속기소)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갤러리 대표가 구속됐다.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구 N갤러리 대표 남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씨는 라 대표 일당과 공모해 무등록 투자일임 영업을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 조작에 현직 증권사 간부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3일 H증권 부장 한모(5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씨는 라 대표 일당에게 고객의 투자금 130억원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한씨는 H증권의 영업점에 근무하며 라씨 일당과 관련된 계좌의 관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연산군묘’는 신하들의 반란으로 쫓겨난 10대 연산군과 거창군부인 신씨의 묘소이다. 연산군은 조선 최 초로 재위 중인 왕과 왕비의 맏아들로 태어나 원자와 세자를 거쳤으니 단연 적통 중의 적통으로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창덕궁이 건립된 이후 ‘인정전’에서 조선왕 최초로 즉위하니 ‘어진 정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대간과의 불화, 무력으로 대신을 억누르며 어머니 폐비에 대한 복수심으 로 참극을 벌이며 파멸에 이르고 말았다. 조선 최초로 폐위된 후 죽음을 맞아 일반 묘에 묻혔으니 단종 에
[천지일보=강수경, 김누리 기자]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주가 조작 등에 대한 형사처벌 외 불공정 거래로 얻은 이익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과징금 제재를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과징금 한도는 당초 원안에서 산정된 50억원보다 하향 조정된 40억원이다.부당이득은 주가 조작 피의자가 직접 제3자의 개입이나 그 외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진 가격 변동분을 소명할 때에는 제외된다. 금액 산정은 위반행위로 얻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차액이다.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가상자산 이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26일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 발대식 개최와 사업단-지자체-참여기업 간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중장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신기술 시드 창출을 시범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테마기술의 전주기 육성·지원을 위해 1단계 3년 수행 이후 성과를 평가하고, 후속 단계사업 연계를 2단계 3년, 3단계 4년 최대 10년간 중장기 지원을 추진한다.순천향대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가조작 사태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4년간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적발이 매년 줄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 포상금도 최근 5년간 총 3억 2천여만원에 그치면서 자본시장 불법 거래를 막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21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적발 실적은 2017년 139건에서 2018년 15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29건, 2020년 94건, 2021년 80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글ㆍ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성종에게는 3명의 왕후가 있었으니 조선 처음이었다. 첫 부인 공혜왕후는 후사 없이 19세에 죽어 파주삼릉의 순릉에 묻혔다. 이어 1476년 후궁 숙의 윤씨가 왕비가 돼 아들(연산군)까지 낳았으나 왕실의 기대를 저버린 처세로 3년만에 폐비가 됐고 이어 1480년 후궁 윤씨(정현왕후)가 왕비가 됐다. 2년 후 폐비는 사사돼 파주에 묻혔다. 그 후 왕실은 평안했고 1494년 성종이 승하해 선릉에 묻혔고 연산군이 왕위를 이었다. 1504년 연산군은 어머니 폐비를 제헌왕후로, 무덤 회묘는 회릉으로 올렸다. 그러나 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연관된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씨가 104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15~16일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이 같은 혐의 사실을 적었다.검찰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씨가 여러 상장사 주식을 매매하면서 통정매매 등 시세조종 행위로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통정매매는 ‘SG(소시에테제네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 16일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52)씨를 이틀째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씨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주식거래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강씨는 지난 14일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항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 진입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다.지난 2012년 개설된 바른투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장을 밝힌다. 현재 한 대형 포털 사이트의 주식 투자 카페를 중심으로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국이 조사한 하한가 사태 원인과 대책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15일 오후 2시 김주현 위원장 등 금융당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정무위원들은 전날 동일금속·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안 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