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인 고(故) 송기숙 선생의 1주기 추모식이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추모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전남작가회의, 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등이 주최했으며 추모행진을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민주원로 등의 추모사, 고(故) 송기숙 선생의 육성 청취 순으로 진행 됐다. 강기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님이 떠나신지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곳 세상은 어떠신가요? 선생님이 그렇게 사랑하셨
뇌물 최종 수수자로 李 지목 석방 후 첫 재판서 지분 언급 “사실대로 말할 것” 폭로 예고 갈수록 입지 좁아지는 이재명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책임을 돌리며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간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도 출소 당일 폭로전에 가세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2명이 잇달아 구속된 데다 대장동 사업 핵심 인물들이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이 대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28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유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시의원, 국가보훈처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었다. 옥중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주도하며 끝까지 항거했으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경남연합회(경남연합)가 28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완수 도지사의 행정통합 결정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남연합은 경남도민에게 실익이 없고 행정낭비와 예산낭비가 예상되는 부울경특별연합 즉, 허울만 좋은 메가시티를 행정통합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800만 도시로 가고자 하는 박완수 도지사의 발 빠른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서부 경남 등 변방 지역은 홀대받을 것이 뻔한 특별연합부터 해야 한다며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의 잇속을 위한 이쁜 포장일 뿐 알맹이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28일 오전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하다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8일 오전 ‘유관순 열사 순국 102주기’를 맞아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하다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28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02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병천면 유 열사 추모각에서 거행한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매년 유관순 열사 순국일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천안에서 추모제를 열어 유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부터 10월 2일까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 옥천면사무소에서 3.1 운동 기념 역사마을 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역사 마을로 조성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민자치회와 무궁화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장단 등 6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강 양한묵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한석희)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1978년 7월 22일 서울대학교병원 감옥병실에서 작성한 못으로 눌러쓴 옥중서신를 공개했다. 공개 사료는 기존에 공개된 못으로 눌러쓴 옥중서신 19편 외에 추가로 새롭게 발견된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아내인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편지이다.김 전 대통령은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1976년 3월 8일 연행돼 조사를 받은 후 3월 10일 서대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그 다음해인 1977년 3월 22일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까지일 해남군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연달아 열린다. 해남의 광복절 기념행사는 군민이 주도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자생적 행사로 광복의 주인공이었던 군민들이 광복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옥천면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었던 양한묵 선생을 기리는 작은 무궁화 축제가 열렸다. 양한묵 선생은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 옥중에서 숨진 유일한 민족대표로서 ‘독립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애국선열 17위의 합동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봉송식은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봉송하는 것으로 임시 안치된 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주빈으
지금 지구촌은 갈라질 대로 갈라져 있다. 아니 더 이상 갈라질 게 없을 정도로 갈라져 있다. 정치 사회 종교 등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서 그러하다. 이제 세상은 그야말로 종말을 맞은 건가. 그렇다 종말이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 속담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 또 ‘난세엔 영웅이 난다’고 해왔다. 인류가 이처럼 종말을 맞았고 난세를 만났다면 인류를 구할 영웅이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왜 왜 영웅이 나타나 우리를 구하지 않는단 말인가. 아니다. 사실은 나타났다. 이미 우리 곁에 나타났고 인류를 구하고 있다
성금 1년간 1만 6천원 모아국내·외 2만여명 모금 동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묘소를 지키기 위한 성금 모금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 문화재로 지정된다.30일 문화재청은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 보존과 현충사 중건 민족성금 편지 및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 보존과 현충사 중건 민족성금 편지 및 자료’는 1931년 5월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묘소를 지키기 위한 성금 모금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지난달 30일 문화재청은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 보존과 현충사 중건 민족성금 편지 및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일제강점기 이충무공 묘소 보존과 현충사 중건 민족성금 편지 및 자료’는 1931년 5월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묘소와 위토(位土)가 경매로 팔
1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 형식으로 불린다. 물론 지난해도 기념식순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들어갔다. 이미 광주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이번에는 ‘보수 정부’를 표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석해서 이 곡을 제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수정당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잘 알려진 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차량 도주극 끝에 검거…여성 교도관 극단적 선택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교도소에서 동반 탈주한 남성 흉악범과 여성 교도관이 9일(현지시간) 경찰에 붙잡혔다.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의 릭 싱글턴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탈주범 케이시 화이트(38)와 교도관 비키 화이트(56)를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교도관이 가발을 쓴 채 호텔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 도주극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전복된 차량에서 빠져나온 케이시는 경찰에 항복했지만 비키는 소지하던 총으로 극단적 선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등 철도차량 4건은 문화재로 등록했다.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의열투쟁 비밀단체 ‘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을 역임한 박상진(朴尙鎭, 1884~1921)의 유물로, ‘광복회’ 연락거점의 실체와 투옥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옥중 편지’는 ‘광복회’가 친일부호 처단 사건 등으로 대거 체포될 당시 투옥된 박상진이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쓴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전국시대 한(韓)의 공자였던 한비(韓非)는 한자(韓子)라 불렀지만 훗날 대유로 이름을 날린 당의 한유(韓愈)와 구별하기 위해 한비자(韓非子)라고 불렀다. 순경(荀卿)의 문하에서 나중에 진(秦)의 재상이 된 이사(李斯)와 함께 공부했다. 이사가 일찍이 출세의 길을 찾아갔던 것에 비해 말더듬이였던 그는 문장으로 이론체계를 세워 법가의 집대성자가 됐다. 대부분 중국 고전은 저자가 죽은 후에 빛을 봤지만, 유일하게 그의 저술만은 생존 당시에 진시황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았다. 한비의 사상은 중국을 통합하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