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장벽 건설에 지원됐던 국방 자금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자말 브라운 미 국방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경 장벽 프로젝트를 취소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브라운 대변인은 “장벽 건설에 유용된 군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며 “이 조치는 우리 국가를 수호하고 군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미 국방부는 “어디에 먼저 사용할 지 정하기 위해 지연됐던 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했을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새 권고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DC의 새로운 지침을 선전하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 없이 있어도 안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어도 소규모 모임의 경우 마스크를
한미 백신 스와프 논의 난항 예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외국에 보낼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비축량이 확보되고 국내 수요가 감소하면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AP통신과 ABC뉴스, 캐나디언 프레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 2억회 접종 자축 기자회견에서 쥐스팅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회분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의학책임자(CMO)도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외즐렘 튀레지 CMO는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의 기존 발언에 동의한다”며 “부스터샷을 접종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도 계절성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 것 같다”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으로 예상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행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러시아가 미국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맞대응을 위해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10명에 대해 다음 달 21일까지 떠날 것을 요구했다.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부대사 바트 고르만을 초치했다.외무부는 이 자리에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1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는 노트를 전달했다”며 “이들 10명에 대해 오는 5월 21일까지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의 필요 여부에 대해 “판단이 여름이 끝날 때나 가을 초입에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파우치 소장은 18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권고 결정이 언제 내려질 것으로 보느냐. 3상 시험 1년이 돼가는 여름 끝날 때쯤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아울러 “내 경험에 따르면 여름 끝날 때쯤, 가을 시작할 때쯤 알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스터샷의 필요 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만 동부 화롄현 일대에서 18일 규모 6.2 강진이 발생했다.중앙기상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4분(현지시간) 화롄 현청에서 남서쪽으로 20.2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23.86도, 동경 121.48도이며 진원 깊이가 13.9km다.앞서 오후 10시 11분에는 규모 5.8 예진이 화롄 현청에서 남서쪽 19.2km 떨어진 북위 23.790도, 동경 121.554도에서 진원 깊이 19.2km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가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 올해 말까지 준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라 월터스 오스트리아 담당자는 현지 신문 쿠리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은 남아공 변이 (대응을) 위해 백신을 수정하는 데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우리는 그것이 연말까지 준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유럽연합(EU)에 3억 회분을 전달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0년 동안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오는 5월 26일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함무드 사바그 시리아 국회의장은 18일(현지시간) “19일부터 열흘간 대통령 후보 추천을 받고 해외 거주 시리아인 경우 5월 20일, 국내에 있는 유권자는 5월 26일 대선 투표를 한다”고 전했다.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알아사드 대통령에 대선이 유엔과 시리아 각계 대표의 감시하에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으면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8일 밤 11시 11분께 타이완 인근 화롄에서 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3.87도, 동경 121.49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5km정도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이 대만카드를 사용해 ‘레드라인’을 넘는 일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18일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는 러위청 부부장이 지난 16일 AP 통신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재했다.러위청 부부장은 “미국은 절대로 대만카드를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우리의 레드라인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결코 이를 넘어서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그러면서 “중국 국가통일이 막을 수 없는 역사적 프로세스이자 대세이다. 어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리가 허술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혼동해 엉뚱한 접종이 이뤄졌기 때문이다.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의 일부 도시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할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을 접종한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백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충분한 양이 확보되지 않아 접종 중단 사태가 잇따르는 점도 비판을
조작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유지했다.이날 로이터통신‧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환율 보고서는 매년 두 차례 미국 의회에 제출되며 미국은 교역 상대국이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불공정 이익을 취하려 할 경우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해 환율 조작을 감시하고 있다.미국은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은 대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ACIP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 긴급회의를 재소집했다.앞서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잇따라 보고된 바 있다. 이에 CDC와 미 식품의약국은 지난 13일 사용을 잠정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한편 미국에선 이 백신을 맞은 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역대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메시지를 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걱정스러운 속도로 계속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달 사이 주간 신규 확진자가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금까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본 가장 높은 감염률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파푸아뉴기니의 확진자 급증세를 언급하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 회의에 참석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관련 화상 회의에서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분야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게 아닌 오늘날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이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일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평한 백신‧공중 보건 조치 필요”“갈 길 멀어도 낙관할 이유 많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효과가 검증된 방역 조치를 취하며 백신을 공평하게 접종한다면 몇 달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을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팬데믹이 끝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낙관할 이유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올해 첫 2달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 감소는 (코로나19) 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구두 친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친서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상황에서 전달됐다. 중국이 미국 견제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리룡남 신임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시 주석의 구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인도를 공식 방문해 중국에 대한 견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대(對) 중국 안보 연합체인 ‘쿼드’의 참여국이다.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인 NDTV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인도의 첫 장관급 대면 회담이다.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쿼드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 지난 12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이날
후쿠시마 원전에는 이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 미야기현의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때 이 일대를 중심으로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됐지만, 현재는 해제됐다.20일 일본기상청(JMA) 홈페이지와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0㎞로 추정됐고,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다.미야기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해일의 높이는 1m로 예상됐다. 다만, 현재는 쓰나미 주의보는 해제된 상황이다.JMA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