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이 2017 지역문화브랜드에 대상에 선정됐다.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에 따르면, ‘2017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역사문화스토리웨이 이바구길’, 우수상에는 ‘칠곡 인문학마을’을 각각 선정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세계 탈
동요·대중가요·OST 등 클래식 범주에 넣어고전의 의미 되새겨 보고자 프로그램 기획[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클래식을 주제로 각종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릴레이 콘서트 ‘BE CLASSIC 시리즈’가 내달 관객을 찾아온다.릴레이 클래식 콘서트 ‘BE CLASSIC 시리즈’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강북구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클래식은 좁은 의미로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엽까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발달한 음악을 뜻한다. 하지만 문화·예술에서 클래식이란 ‘예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시대를 초월하
작가 아닌 한 사람으로 이상 돌아봐무대·객석 경계 허문 새로운 형태 선보여[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제1의 아해가 무섭다고그리오. 제2의 아해가 무섭다고그리오… 제13인의 아해가 무섭다고 그리오… 그중에 1인의 아해가 무서운 아해라도 좋소… 13인의 아해가 도로를 질주하지 아니하여도 좋소.”1930년대 난해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의 대표작인 ‘오감도’ 중 일부다. 그의 작품세계만큼 복잡한 인간 이상을 다룬 가무극이 관객을 찾아온다.죽음 직전 이상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를 다룬 창
‘악녀’서 킬러로 길러진 ‘숙희’ 맡아남자보다 더 독하고 강력한 액션으로국내 여자 원톱 액션 새 장 열어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무술로 단련2개월 훈련 거쳐 액션 90% 직접 소화“인형이 칼 휘두르는 느낌 주기 싫었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데뷔 초부터 신비로운 마스크와 눈빛으로 많은 감독과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옥빈이 영화 ‘악녀’를 통해 한국 액션 영화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이 영화는 제7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가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하이라이트 ‘세마 9경’ 중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Journey from Sketch to Screen)’라는 부제처럼 전시에서는 작은 아이디어가 스케치로 옮겨지고 마법처럼 한 편의 영화로 탄생하는 창의적인 과정을 볼 수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으로 20
한국에는 ‘빨간 마스크’… 대만에는 ‘빨간 옷 소녀’ 괴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년 동안 베일에 싸인 대만 최고의 미스터리 사건이 영화로 나온다. 대만을 강타한 충격 공포 실화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감독 웨이-하오 청)’가 바로 그 영화다.스산한 한 마을 게시판에 실종된 할머니의 전단지가 붙어 있다. 주인공 ‘허쯔웨이(황하 분)’의 할머니가 전단지를 보며 “어서 빨리 돌아와서 같이 노래 부르자”고 말한다.집으로 돌아온 허쯔웨이 할머니는 알람소리를 듣지 못하고 자는 손자를 깨우지만 손자는 일어나지 않는다. 뒤늦게 일
메르스 공포에 밥상 위 풍경 달라져마늘·브로콜리 등 ‘슈퍼 푸드’ 열풍[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 및 확산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축제 등이 연기 혹은 취소되는가 하면, 외식이나 회식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재채기라도 하게 되면 불편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메르스 발생 초기보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만큼 메르스에 대한 염려와 공포가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있다. 메르스 예방법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는 방침에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길고 매력적인 털, 단단한 뿔에서 느껴지는 강인함, 혹은 화려한 비상으로 땅에 붙어 있는 사람에게 동경마저 품게 한다. 동물은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나눠준다. 수십 종의 동물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디자인한 전시가 마련됐다.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특별전 ‘애니멀러브(ANIMALOVE)’展이 7월 5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스케치, 가구, 그래픽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업자인 안나 질리(Anna Gili)는 이탈리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오는 6월 여름을 맞아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소녀무덤’이 촬영 난제에 봉착했다. 지하철이란 특수공간의 촬영 허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28일 도시철도공사는 ‘소녀무덤’을 제작하는 주피터필름 측에 지하철 촬영 불가를 통보했다. 앞서 ‘소녀무덤’ 측은 전동차 1칸을 비개방한 채 1회 왕복할 동안 영화를 촬영하게 해달라고 도시철도공사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공사는 민원발생을 우려해 촬영을 불허했고, 차량기지 또한 열차의 입출고 및 점검 등의 문제로 촬영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소녀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가 환상적인 마스크플레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마스크플레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45년 전통의 일본 극단 히코센이 무려 20년 이상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서는 이미 최고의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히코센은 이미 지난해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을 통해 전국 14개 도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마스크플레이 뮤지컬’은 극단 히코센이 개발한 방법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 기법이다. 유명가수와 성우가 사전에
독일 국제물리극장 페스티벌 공식초청작 호황[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연극이 봄과 함께 찾아왔다.창작집단 ‘거기가면’과 (주)씨어터오는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소라별 이야기’는 관객을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으로 누구나 겪었을 법한 추억의 단편들이 연극 곳곳에 배어 있다.‘소라별 이야기’는 아이들만의 순수함 속에서 사랑과 우정, 질투의 감정들이 싹트는 순간을 보여준다. 또 그 속에서 생겨나는 갈등과 오해, 화해의 과정이 아이들의 삶을 점차 성숙하게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연
스크린·브라운관 누비며 학업·연기 병행 ‘노력파’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쟁쟁한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당차게 신입 소방관 ‘이선우’ 역을 연기하며 ‘꽃미남 소방관’으로 주목받는 신인배우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한예진) 방송연예연기학과(12학번)에 재학 중인 도지한(22). 영화 개봉과 동시에 그가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영화 ‘타워’에 캐스팅된 것이 알려지면서 2013년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와
‘헬레이져’ 최신 단행본 작업… 할로윈 데이 출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미국의 유명 호러만화 시리즈 ‘헬레이져(Hellraiser)’ 최신 단행본을 한국의 신예 만화가가 작업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만화출판사 ‘붐 스튜디오’는 올해 할로윈 데이에 출간된 헬레이져 최신 시리즈 ‘헬레이져 : 더 로드 빌로우(Hellraiser : The Road Below)’ 제1권 작화작업을 한국만화가 장혜미가 맡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혜미 작가는 미국 시나리오 작가 클라이브 바커(Clive Barker)와 공동작업으로 스토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스파이더맨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프리미어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에서 용감한 녀석들(양선일,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멤버와 스파이더맨이 ‘용감한 녀석들’의 ‘손들어’ 포즈를 함께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포토타임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던 스파이더맨이 갑자기 신보라에게 포옹을 해 남자 멤버들이 뜯어말리는 등 즐거움을 더했다. 당일 행사에는 용감한 녀석들뿐 아니라 걸그룹 2NE1도 함께해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같은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브로드웨이 9년째 박스오피스 1위. 뮤지컬 ‘위키드’ 미디어 콜 행사가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 데이비드 해리스가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와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멕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입니다. 놀라운 무대 메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보일 이번 공연은 5월 31일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립니다. ------- 올여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익살스러운 연기로 선보인 배우 이병준과 시원한 마스크와 러블리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화가 전주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이병준과 김정화가 선정됐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이병준과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정화의 사회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날 확인할 수 있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라는 슬로건 아래 26일부터 5월 4일까지
다양한 무용 양식 현대적 표현 통해 발전 가능성 보여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아시아 무용작품 안무계획안 국제공모’ 최종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2014년 개관에 앞서, 아시아 16개국 정부 관계자와 무용 전문가 등 33인으로 구성된 ‘아시아 무용 위원회’를 창설했다. 위원회는 2011년도 사업으로 ‘아시아 무용단(가칭)’ 레퍼토리 및 안무가 등을 마련하고자 ‘아시아 무용작품 안무계획안 국제공모’를 추진해왔다. 금상에는 이스라엘의 이디트 헤르만
시민, 자발적으로 ‘인간띠’ 만들어 박물관 유물 지켜내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최근 아시아 전 지역으로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독재정권에 향한 시위가 벌어지면서 그 혼란을 틈타 문화재나 유물을 약탈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유물 지킴이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는 문화재 및 유물 보존에 대한 시민의식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지난 13일에 막 내린 이집트에서 벌어진 ‘호니스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시위 사태 가운데 카이로박물관을 지키기 위해 시위대와 정부가 한마음을 모았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의식주 중에 옷은 가장 앞에 있는 단어로 패션성을 떠나 사회적, 기능적, 문화적인 아이덴티티를 정확하게 가지고 있어 중요하다. 수트는 예의를 갖추고 상대방에게 격식을 차리는 옷이다. 캐주얼만 입었던 대학생활과 청년 실업 인파 속에서 탈출하게 되었을 때, 한 가정을 꾸리는 시발점인 결혼을 하게 되었을 때, 지인들의 조문을 갈 때 등 그 중요성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아무리 빌 게이츠의 캐주얼룩이 IT 관련업종과 테헤란벨리의 트렌드로 자리 잡혔어도 수트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지난해 열린 서울 G20
클로드 샤브롤 추모영화제 히치콕을 사랑한 그…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로 변신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클로드 샤브롤 감독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는 ‘클로드 샤브롤 추모영화제(Hommage Claude Charbrol)’가 다음달 14일부터 인사동 낙원상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영화제에서는 지난 9월에 타계한 샤브롤의 진가를 회고할 수 있는 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그의 아내가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