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찬 기운이 익숙해지는 계절이 왔다. 거리에 나무들은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고 사람들도 두꺼운 옷을 껴입는다.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 정읍 쌍화차 거리에는 구수한 내음과 따뜻함이 가득하다.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최고의 쌍화차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선 72시간 수십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쌍화차를 우려낸다. 그리고 저온에서 이틀을 더 숙성하면 정읍의 명물 쌍화차가 탄생한다.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마저 허약해지는 이맘때, 정읍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고 쌍화차 거리에서 보약 같은 따뜻한 차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함허정이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예고 됐다.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함허정은 현재 곡성군에 소재한 문화재 중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인정받게 됐다.곡성 함허정 일원은 조선 중기 문사(文士) 제호정(齊湖亭) 심광형(沈光亨, 1510~1550)이 섬진강 일대 구릉지에 건립한 정자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한다. 이곳은 풍수적으로 거북이 용궁을 향해 입수하는 형국이다. 거북의 등 위에 함허정이 자리하고 절벽 아래 용소(龍沼)와 구암조대(龜巖釣臺)라 불리는 하중암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11일부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의 치치뿌뿌 놀이터를 정식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치치뿌뿌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강과 정글, 우주를 테마로 한 기차 미로를 탐험하며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실내 체험시설 놀이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방 탈출 게임을 진행하며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는 도전을 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어린이들은 징검다리 건너기, 낚시 놀이터, 정글 클라이밍, 대왕 개미 동굴 등 총 12가지 미션에 성공해야 탈출할 수 있다. 참여하는 모든 어린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024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국비 9억 7000만원을 확보해 성수면 좌산리에 하수관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6억 2000만원(국비 9억 7000만원, 지방비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신설, 처리장 증설 등을 추진한다.이에 성수면 좌산리 평지마을과 상촌마을 2개 마을주민 100여명이 하수처리구역 확대의 수혜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신청했으나 미반영된 이후 진안군 수질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겨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관광 인센티브 사업을 완화한다고 1일 밝혔다.‘여행할 때 곡성 어때’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체험 상품비와 숙박비, 버스임차비를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곡성군은 여행 1일당 1회 식사로 당일 여행객들도 인센티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여행 기간 내에 섬진강 기차마을을 1회 방문하고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 곡성의 체험프로그램을 2회 이용하면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인센티브는 체험 상품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6일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개막식에서 이상철 곡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는 오는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6일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개막식에서 한글 새겨진 옷을 입고 공연하는 아이들.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는 오는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높은 가을하늘 아래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새하얀 구절초와 불긋한 단풍의 정취에 취하고 싶은 날이 이어질 터다.정읍은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도시다. 매년 10월 구절초정원에서 펼쳐지는 구절초꽃축제와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사랑과 아름다운 부덕을 기리는 정읍사문화제는 정읍의 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내장산은 두말할 것도 없다.게다가 정읍역은 KTX가 정차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다. 이번 가을 어디로 나들이를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떠나자 정읍으로.◆가수 장민호 특별공연 등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주말 및 휴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선아트와 마술 등 ‘기차마을 벌룬벌렁’ 이벤트를 운영한다.벌룬벌렁 프로그램은 어린이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풍선을 중심으로 중앙무대 광장에서 이벤트 존에서 다양한 풍선게임과 마술공연, 풍선아트를 선보인다. 또한 가을의 기차마을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하루에 2번 헬륨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풍선게임은 총 5종의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참여해 풍선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개장 첫날 4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개장 하루에 22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곡성군이 9월 한달 목표한 회원 500명, 매출 1000만원의 약 4배다.곡성몰의 인기 비결은 단연 신선한 상품이다. 백세미와 한우, 멜론, 배 등 섬진강 이슬을 머금고 건강하게 재배된 지역 농산물들이 다양하게 구비됐다. 한과와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등 가공식품들은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첫 구매자는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5일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개점에 맞춰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곡성몰은 전남 곡성군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쇼핑몰이다. 곡성멜론과 백세미, 곡성 흑돼지, 토란 등 곡성군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사과, 벌꿀, 능이, 민물장어 등 곡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곡성에서만 제작하고 판매하는 특색 있는 수공예품과 생활용품도 가득하다. 아울러 종합 쇼핑몰을 표방하는 만큼 체험이나 숙박 등 여행 상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15~19일 섬진강동화정원 일원에서 ‘글로컬 아트 웨이브’를 주제로 한 ‘2023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를 개최한다.이번 예술제는 21회째다. 독일과 인도, 헝가리,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온 17명의 해외 아티스트와 국내 30개 팀 250여 명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한다.행사는 섬진강동화정원, 기차마을전통시장, 상한마을 등에서 5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곡성풍물단의 길놀이와 Art Road Show가 준비됐다. 또한 음악, 현대무용, 퍼포먼스 아트, 설치미술 등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9월 1~3일 제2회 섬진강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섬진강마을영화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개막식은 오는 9월 1일 오후 5시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갯벌 생태계와 새만금 사업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가 선정됐다.식전 공연으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김백기 예술감독의 행위예술과 ‘춤추는 평화’ 대표 홍순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에서 6~7세기경 백제 세력 확장과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석실 군집분이 확인됐다.순천시는 순천 죽내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현장 설명회를 내달 1일 개최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죽내리 유적은 1996년 순천-구례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구제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돼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9년 유적 일대 2만 1711㎡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이번 발굴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31일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슈퍼 블루문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슈퍼 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지점을 지나며 뜨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블루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불과 35만 7344㎞까지 근접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다. 이는 5년 만에 재연된 현상으로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를 기념하는 슈퍼 블루문 공개 관측회는 곡성섬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신규시책 178건을 발굴했다.곡성군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이상철 군수 주재로 부서별 2024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발굴된 시책에 대해 필요성 타당성, 효과성, 추진방법 등을 논의하며 상호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발굴과 정부 정책 및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했다.주요시책은 ⯅곡성형 청년하우징 타운 조성사업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집적화 ⯅일하잡(JOB)센터 확장 및 돕깨비 플랫폼 구축 ⯅전남 영농(young農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이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높은 판매율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2023년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마케팅 방안으로 남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총 5개소가 참여해 누룽지와 김부각, 우무채 밀키트, 천연 바디워시, 햅쌀 등을 선보였다.이번 사업은 기부와 사회문제 해결, 우수 제품 홍보에 강점이 있는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제23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내년 8월경 곡성군에서 열린다.지난 17~19일 진행된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에서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 단체 투표를 통해 내년 개최지로 곡성군이 선정됐다. 강살리기곡성네트워크는 내년 1월에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과 하천의 회복 전략,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에 관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 보호를 위한 국내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의 강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타지역 관광 명소 벤치마킹을 통해 원주를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원 시장은 관광 관련 부서 공무원 30여명과 지난 16일 광명동굴, 국립장성숲체원, 광주 푸른길공원 등을 답사하며,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에 도입 가능한 관광 모델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일정 2일차에는 곡성과 밀양을 찾아가 동악산을 배경으로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는 국립곡성치유의 숲, 섬진강변의 폐철로를 활용한 기관차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폐전터널을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 소속 공직자 80여명이 21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충남 청양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충남 청양군은 지난 13~18일 평균 490㎜의 집중호우가 내려 시설 1468건, 농경지 760㏊가 물에 잠겼다. 청양군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축사와 주택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보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이에 곡성군 공직자들은 피해가 제일 심한 충남 청양군 목면 일대 침수지역을 방문해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직자들은 비닐하우스에 유입된 부유물과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