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살아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저는 누구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따금 크로마키 반대편에 비치는 푸틴 대통령이 진짜 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언론에 나오는 그
(이스탄불=연합뉴스)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동 조사를 요구하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전문가가 사건 현장에서 활동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로 야기된 비극의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 “폴란드 미사일 낙탄 현장서 우크라 전문가 활동중”며 쿨레바 장관은 또 “접근을 허용한 폴란드에 감사한다”며 “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일 2발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인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약 100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5일(현지시간)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폭발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폭발과 관련 통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나토는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동맹들이 긴밀히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미사일의 출처와 폭발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우선 확인해야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 핵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공개한 국방전략서(NDS) 핵억지전략 부문에서 북핵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김정은 정권에 끔찍한 결과가 있으리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의) 김(정은)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는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며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게 핵 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의 종
[천지일보=유영선, 강수경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과 국제 정세를 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한러 관계는 아직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 확산 우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진전으로 우리는 모두 고무됐고 이제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하지만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행동이 종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29일 TV토론을 벌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검진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 측 의료진의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와 아내 질 바이든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앞서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부인인) 질과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에게 신속한 회복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게속 기도할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전 세계 주식시장의 폭락 속에 마윈 등 중국 부호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21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고 부호로 꼽히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뉴욕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가 19% 빠지면서 보유주식 가치가 69억 달러(약 8조 5905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다만 마윈은 보유주식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가 급락으로 손실을 본 인도 에너지 재벌 무케시 암바니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 자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날 24% 폭락하며 18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23% 폭등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6.56%(4.12달러) 뛴 2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기술적 조정이 가미된 것으로 해석된다.WTI와 브
중국 화남이공대 연구진 보고서 주장“향후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 필요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 곳곳에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이 아닌 인근의 실험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중국 화난이공대 소속 연구자인 보타오 샤오와 레이 샤오는 최근 정보 공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해당 바이러스는 우한시 질병통제센터(W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간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우한에 있는 화난수
“개인이나 국가 전체에 낙인 찍는 것보다 연대해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본 요코하마항에 정박돼 있는 크루즈선과 관련,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촉구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중국 밖에서 확인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발생했다”며 “우리는 모든 승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국제해사기구, 선주 등과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미국 경제 전망에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평가했다.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의회 제출용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규모 때문에 위험 수용범위가 축소되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으며 무역과 상품 가격 하락 등도 전 세계 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러면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의 영향은 경제 전망에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연준은 전체적인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연준은 보고서에서 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피트 부티지지 전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개표 중간 집계 결과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3위를 각각 차지, 그 뒤를 이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4위로 추락, 대세론에 타격을 입었다.이 결과는 개표 62% 상황 기준 집계로, 부티지지 전 시장이 26.9%, 샌더스 상원의원이 25.1%, 워런 상원의원이 18.3%, 바이든
[속보] 미 민주 아이오와 경선 62% 개표… 워런 3위, 바이든 4위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첫 경선 결과 주목새 집계 시스템 오류로 개표 결과 발표 지연전체 표결 결과 아닌 ‘50%’ 이상 발표할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민주당은 4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선거에 나갈 후보를 뽑는 첫 공식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결과를 이날 오후 5시쯤(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발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이 이날 각 캠프측에 지연된 개표 결과의 50% 이상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3일) 오
“일제와 비슷한 불화수소 韓생산라인 투입”“日 시장 점유율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일본에 의존하던 한국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촉진하는 등 일본 기업에게는 부메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일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3일 ‘한일 갈등에서 화제인 불화수소, 왜 오사카(大阪) 기업이 독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향후 불화수소(HF)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시장 점유율 유지 여부에 대해 진단하고 이같이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물질로 주목받
‘순자산 2억 5060만원 이하’ 조건만 추가돼공급 물량 적고 분양가는 비싸다는 지적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혼희망타운이 경기도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첫 삽을 떴다. 이곳은 신혼부부를 위한 508호 규모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인 위례지구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혼희망타운 착공을 공식화했다.위례 신혼희망타운은 강남과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위례처럼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거나 서울 지역내 신혼희망타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관세 면제를 확정했다.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미국은 지난 3월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 방침을 밝혔다. 이후 한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부과를 5월 1일까지 유예하고 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을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로 제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