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다시 21만명 넘게 발병하고 사망자도 전날보다 50명 많은 143명이나 나왔다. NHK 등 매체는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일 들어 오후 10시55분까지 21만105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만842명, 오사카부 2만5134명, 아이치현 1만6923명, 가나가와현 1만2565명, 후쿠오카현 1만996명, 사이타마현 7267명, 지바현 6824명, 효고현 9621명, 홋카이도 4633명, 교토부 4353명, 이바라키현 2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또다시 0.75%p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이탈리아가 내년 초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78개국에서 1만 8천건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말리아 남부 두 도시에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지난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최다치를 기록
코로나19 격리가 공식 해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을 상대로 다시금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격리 해제를 기념해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5일의 격리 이후 방금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감사하게도 나는 대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저녁과 이날 오전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열도 없고 타이레놀도 복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가 살면서 겪은 가장 끔찍한 고통이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가브리엘 모랄레스(27, 남)는 병변이 몸에 발생한 상황에서 이달 초 진단 테스트를 받으려 시도했지만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진단 테스트를 받기까지 4시간의 전화통화를 해야 했고, 5시간 동안 응급실에서 머물러야 했다. 이후 그는 자택으로 돌려보내졌고, 일주일 이내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다. 그는 8일 동안 자택에서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에 시달렸다. 공중보건 당국의 대응은 그를 더욱 곤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인구 약 12만명)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이번주 수도 폰페이에서 코스라에로 향한 학생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의 가족 중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미크로네시아 섬 4곳 중 2곳이 감염지가 됐으며, 데이비드 파누엘로 대통령실은 폰페이와 코스라에에서 수십건의 추가 사례를 확인했다고 전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크로네시아는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엿새째 3만명 이상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3명이나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18일 343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9만777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3486명, 16일 3762명, 15일 3574명, 14일 3674명, 13일 3154명, 12일 2769명, 11일 2863명, 10일 2992명, 9일 2995명, 8일 2945명, 7일 3028명, 6일 2815명, 5
전세계의 코로나19 하루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치로 9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미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 구하는 하루감염자의 1주일 간 평균치에서 9일(토) 87만8100명을 기록했다.이는 일주일 전인 2일(토)이 76만5700명에 비해 14.6%가 증가한 것이며 2주일 전에 비하면 34%가 늘어난 것이다.로이터 통신의 국가별 최근 평균치에서 미국은 하루 11만1600명이 신규확진되고 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및 독일이 그 다음으로 9만8200명에서 8만8600명에 걸쳐 있다.코로나19의 누적확진자 수는 미 존스홉킨
아시아 도박의 중심 마카오가 지난 3주 동안 1400명 이상을 감염시킨 코로나19 발병을 막기 위해 11일부터 일주일 간 모든 카지노를 폐쇄하고 외출을 제한한다고 A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슈퍼마켓과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주민들은 식품을 구입하거나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일을 위한 외출이 아닌 이상 집에 머물러야 한다.인근 홍콩과 같은 반자치 중국 지역인 마카오가 처음으로 대규모 대유행 발병에 직면해 있다. 마카오의 전체 주민 68만명 가운데 93명의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LA 일부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재개했다. LA 지역매체인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LA 카운티 보건국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사흘 연휴 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1만 5413명으로, 거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도 4879명으로 집계돼 하루 감염자가 5000명 수준에 이르렀다. 보건국은 전염성이 강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된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0만명 이상을 돌파하고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도 10만명을 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양상이다. 프랑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각)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6554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7차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났다며 “지난주에 하루 평균 12만명의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규제를 해제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을 넘어서고 이탈리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의 확산이 재개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프랑스는 전체 인구 6500만명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6554명을 기록했다. 프랑수아 브라운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7차 코로나19 물결이 심화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경고했다. 이탈리아는 전체 인구 6000만명 중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산시성 시안이 일주일간 고강도 방역에 들어간다. 인구 1300만명이 거주하는 시안은 6일부터 일주일간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해 학교와 기업, 식당 등의 문을 임시로 닫는다. 5일 기준 시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자 8명을 포함해 18명이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일보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이래 1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시안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6일부터 7일간 시 전역에서 임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
무증상 안후이성 231명 등 369명 추가...1249명 의학관찰 510명 치료 중·중환자 없어...백신 접종 2일까지 34억364만 회분 중국에서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추가 사망자는 지난 5월27일 이래 36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전날보다 32명 많은 104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22만5851명으
판사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분명한 메시지 되기를 바래"미 사교계의 명사였던 기슬레인 맥스뤨(60)이 미성년 소녀들에 대한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다 지난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끈흔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적 학대를 도운 혐의로 28일(현지시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선고는 당초 검찰이 구형한 것보다는 짧았지만 엡스타인과 맥스웰에 대한 정의를 세우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여성 집단들에게는 큰 승리라 할 수 있다. 엡스타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검찰은 오랜 동반자인 맥스웰의 도움이 없었다
[베이징=AP/뉴시스]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쓰고 우산을 든 남성이 등굣길 자녀의 우비 매무새를 고쳐주고 있다. 베이징의 초중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폐쇄됐던 학교에 재등교하기 시작했다. 2022.06.27.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시행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제반 규정을 폐지했다.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정부 관보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없앤다고 공고했다.이에 따라 마스크 의무는 물론 실내외 모임 정원 규제도 해제됐다.또 남아공 입국 여행객은 이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 등을 제출하거나 입국 시 신속 항원 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파흘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안을 재
이스라엘 방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새로운 유행 국면 진입으로 규정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감염 파동, 6번째 팬데믹(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감염자 증가세는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 변이 BA.5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전체 유전자 검사 결과의 50% 이상에서 이 변이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구 약 950만명의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며칠간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케냐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검사 수 대비 양성률이 5월 초 주간 평균 0.6%에서 현재 10.4%로 상승, 공중보건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카그웨 장관은 슈퍼마켓, 야외 시장, 비행기, 기차, 대중교통, 사무실, 예배당, 실내 정치회합 장소 등에서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대규모 입원 사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미군 장병이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스피크스 대변인은 "감염자는 슈투트가르트 육군 클리닉에서 관찰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지 내 막사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감염자의 신원을 공개하진 않
플로리다주 패밀리 레스토랑서 가족 외식…11살 소년만 굶어'도움이 필요하니?' 쪽지로 부모 못보게 의사소통…소년도 고개 '끄덕'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이 예리한 관찰력과 기민한 대처로 계부에 의해 학대받던 소년을 구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은 양아들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티모시 윌슨(36)을 기소했다.그는 양아들(12)을 가두고 굶기거나 군사훈련과 같은 무리한 운동을 시키며 때리는 등 갖은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그의 범행이 세상에 드러나 아이가 계부의 끔찍한 폭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