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대표 국민혁명당정부 방역 강하게 비판“文정부 방역은 사기국민 불복종 운동 시작”경찰 “집회 엄정 대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가운데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세력이 오는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등 보수 세력 단체들은 서울시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 2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모든 탄압을 뚫고 광화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태안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련회’를 강행한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번지고 있다. 이틀 사이 무려 3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31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30일) 12명에 이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이틀새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특히 28명 가운데 19명은 태안읍 한 교회에서 발생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 교회 여름 수련회에 참석한 중고생 7명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2명이 추
부산·대구 등 목사도 벌금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을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한 목회자와 교회들이 잇따라 법원의 철퇴를 맞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목회자와 교회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광주안디옥교회 박모 목사에 대해 법원 4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박 목사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일던 지난해 8월 말 집합 금지 명령에도 금요 에배와 주일예배를 대면으로
수도권 대형교회들 대면 행사가급적 지양하고 온라인 전환일부에선 ‘원정수련회’ 풍문도지난해 왕성교회 등 집단감염수련회 감염 악몽 재현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학교 등을 진행하는 수련회 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대형교회를 비롯한 대다수 교회에선 올해도 대면 수련회 행사를 포기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사망, 독감보다 못해”서울시장에게 시정할 것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23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면 예배 전면 금지 조치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김학성 전 한국헌법학회장,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은 이날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예배 금지 조치는 공권력의 지나친 과잉 행사로, 교회 탄압이자 종교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조치”라며 이
20일 사랑제일교회 앞 긴급 기자회견 “정부 방역, 정치·사기 방역” 비난 쏟아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집회 강행 예고코로나19 4차 유행 속 확산 우려 커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지금 기를 쓰고 4단계 방역조치에 대해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 이에 결코 굴복할 수 없다. 문재인이 말하는 방역 실상이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한 사기방역, 정치방역, 정권방역에 불과하다… 우리는 반드시 8월 15일날 국민대회를 통해 4.19, 5.16혁명에 이어가는 세 번째 혁명을 완수할 것이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
거리두기 4단계 지침 반발서울시 측 현장조사도 막아당국 “위법 여부 파악해 조처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효된 상황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주일예배를 강행했다.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총 3차례의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시와 성북구 등 당국 관계자들은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를 향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기 위해 현장 확인차 방문했지만 교회 변호인단의 출입 거부로 현장 확인이 불발됐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법원이 16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부 허용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른 시설과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면 대면 예배를 통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개신교 목사와 교인들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엄포하면서 정부와 교회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이 ‘금요 합동예배’에 참석하는 인파로 전국 이슬람사원(모스크)이 북적거려 우려를 낳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요일인 전날 정오께 75만여개의 전국 모스크에는 ‘금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이슬람 신자들이 줄을 이었다.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슬림은 하루에 5번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슬림 남성은 금요일 점심 모스크에서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의무다.합동 예배에 참석하면 기도
서울 내 7개 교회 집행정지 신청法 “전면금지는 기본권 침해 우려”시민들 “올해도 작년같은 일 반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184명의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가 865명(73%)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가운데 법원이 서울시 내 대면 종교집회 금지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방역지침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심모씨 등 서울 내 7개 교회와 목사들이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늘날 종교와 정치의 동맹 관계가 발생해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믿는 사람들이 사적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 사랑의 기독교’에 빠짐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왜곡(歪曲)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기독교 신앙을 이념과 동일시 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에 대해 장동민 백석대 역사신학과 교수는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펼치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념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보수 교회
대전 교회 집단감염 인자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교회 집단감염을 유발한 인자는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대전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용산동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인 26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유성구에 거주하는 40대 해외(우크라이나) 입국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다음날 배우자와 자녀, 어머니 등
8월 15일까지 1000만 당원 목표로 전국 순회 작년 악몽 재현될라… 커지는 대규모집회 우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줄곧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최근 전국 순회 ‘기자회견’에 돌입했다. 방방곡곡 그가 매일같이 돌아다니는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창당한 ‘국민혁명당의 당원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 목사는 다시 ‘정치’의 전면에 나섰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자신을 기독자유통일당 후원회장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등 정치 전면에
교회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개신교, 사회 주류종교로서위기상황 책임져야 할 위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만나 상황이 나빠졌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선교단체 인터콥 등 일부 개신교의 독단적 행태는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개신교가 갖고 있던 단점들을 더욱 부각시켰다.여전히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등 공동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 종교시설 가운데 개신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타종교에
신규 확진자 열흘만에 700명대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서 300여명 모인 사실상 집회 열어‘찬송’과 ‘헌금’ 모금도 진행 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욕설·막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00명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도심 ‘대면 집회’를 강행했다. 그는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국민혁명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근처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헌 결사저지 헌법수호
예자연, 감사원에 공직감사 청구“그간 예배자유·교회활동에 만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에 반발해 온 목회자 모임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허위 통계자료에 근거해 예배 자유와 교회활동을 침해했다”며 감사원에 공직감사를 청구했다.‘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총리는 2020년 7월 8일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절반의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했다”며 “그러
전 연령대 탈종교 현상 가속화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지탄받아종교 사회적·개인 영향력 감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 비율이 최근 7년 사이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왜 종교로부터 멀어졌을까. 응답자 과반수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까지 높아졌다가 그 후로는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40%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종교인 감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 여신’을 기리는 사원까지 등장했다.2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도시 코임바토레에 있는 아디남 힌두교 사찰에서 최근 ‘코로나 여신’을 위한 사원을 만들었다. 이 여신을 숭배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2개의 여신상은 각각 나무와 돌로 만들어졌다. 사원의 승려들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매일같이 이 신상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우유로 목욕을 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사원 관계자는 통신과의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한국정부 대면예배 금지 조치 주목신천지 신도 차별 혐오 사례도 언급외교부 등 정부 관계자와 의견 교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행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한국 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관련한 종교활동 제한 및 갈등 사례 등이 소개됐다.보고서에서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공공 안전과 보건을 위해 예비를 포함한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때때로 대면 예배를 완전 금지하기도 했다고 먼저 개괄적
종교시설 집단감염 분석 결과 총 54건 중 51건이 개신교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국내 종교시설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개신교회’란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은 10일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기사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전체 종교시설 집단감염 건수는 54건으로 이 가운데 51건이 개신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개신교회 관련 감염자수는 전체 7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