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3.1운동기념관이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광복절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광복사 헌화’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성지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사진에 담은 3.1운동기념관의 사계와 역사’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광장 우편소에서는 3.1운동 포토존에서 사진촬영과 인화를 진행한다. 그 밖에 독립운동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이날 기념관 야외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오는 8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이오겸(1896~1919) 선생을 선정했다.1919년 4월 1일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원곡면과 양성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오겸 선생은 원곡면 칠곡리 사람으로 당시 23세의 농민으로 1000여명의 지역 사람들과 함께 외가천리에 있는 원곡면사무소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뒤 만세고개를 넘어 양성면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양성면민 1000여명과 합류해 독립운동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의 힘을 모았다. 시위 군중은 태극기를 휘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 행정안전위원장)이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죽산을 재조명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김교흥 의원은 “죽산은 인천이 낳은 지도자이자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죽산의 업적과 참모습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조봉암 선생은 인천 강화 출생으로 3.1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바 있다. 이후 죽산은 독립운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3.1운동기념관이 오는 10월 22일까지 상반기 특별전 ‘불꽃같은 삶, 독립운동가 유만수’를 개최한다.‘불꽃같은 삶, 독립운동가 유만수’ 특별전은 국가보훈부가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안성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만수 선생의 삶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2부로 구성된 전시 중 1부는 ‘유만수의 국외활동’을 다루고 2부에서는 ‘유만수의 국내활동’ 가운데 부민관 폭파 의거에 집중했다.먼저 1부 ‘유만수의 국외활동’에서는 안성 출신 유만수 선생의 ‘부민관 폭파 의거’ 이전 행적을 좇아보는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이 남아있지 않거나 자료 부족으로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하신 독립운동가 7명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판결문, 민적부, 범죄인 명부, 신문조서, 신문기사, 보고문건 등 각 인물별 독립운동 행적 관련 자료를 조사해 독립운동을 입증해 줄 자료가 확보된 7명에 대해 국가보훈처로 서훈심사 요청을 했다.이번에 서훈 신청한 인물 중, 안춘경은 화성시 진안동 출신으로 1907년 의병봉기 때 의병장 정주원의 권유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장성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가졌다.행사에는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가족들을 비롯해 김명신 장성부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운집했다.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진행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조총 발사, 헌화,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문향고등학교 신민서, 박하송 학생의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 합창을 끝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추념사에서 김명신 부군수는 “오늘 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저는 시간만 있으면 들려서 아버지한테 인사드려요. 오늘은 몸이 좀 아파서 다음에 갈까 하다가 특별한 날이라 왔어요.”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동문 부부위패판 앞에서 만난 박순자(86, 여, 서울 강서구)씨가 관상동맥협착증으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147번 위패를 어루만지던 박씨는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놨다.박씨의 아버지는 3.1운동 유공자다.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난 박씨의 아버지는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에 가서 배워야 한다’며 유학을 떠났다. 집안 어른들은 남자 혼자 외부로 보내면 딴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고종은 슬픈 왕이다. 1907년 7월 19일 일본은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물러나게 했다. 보통은 사후에 후계자가 대를 잇는데, 살아있을 때 권좌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오는 굴욕이었다. 아들 순종이 대한제국의 황제위를 물려받았으나, 이미 다 망하고 실권도 없는 권좌였다. 그마저도 3년 후 병합으로 왕조의 명맥은 영원히 끊어지고 말았다. 500년 대대로 지켜온 조선왕조가 막을 내리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 세종대왕과 거북선 등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회복을 위해 주말·공휴일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관 자율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독립기념관 토요나들이는 전시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전시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생각할 거리가 담긴 활동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후 독립기념관에 방문하면 실물 활동카드를 받아 전시관에서 활동할 수 있다.5월에는 어린이들의 독립운동,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 당시 어린이들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을 살펴볼 수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가네코 후미코, 후세 다쓰지 선생을 2023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5월 한달간(1일~31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가네코 후미코가 발행한 ‘후토이센진’ 자료, 후세 다쓰지 변호사의 편지 등을 전시한다.가네코 후미코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부모의 학대를 받다가 9살 때 한국의 고모부 집으로 보내졌다.한국에서도 천대와 무관심 속에 자란 가네코 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건립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공정률 45%를 달성하며 예정대로 내년 4월에 개관할 전망이다.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인근에 조성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2021년 11월에 착공해 연면적 5310.48㎡,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수장고를 비롯해 상설·기획·아동 전시실과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여기에 3만 7744㎡ 크기의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자리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총 4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일정에 맞춰 오는 20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이 25일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합동토론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후보는 민생 정책,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대표 수호를 강조했으며 박범계‧박광온 후보는 각각 ‘검찰 맞짱’과 당 통합을 총선 승리 플랜으로 냈다.합동토론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생 입법 성과와 총선 승리 등 당에 산적한 과제를 열거하며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이 막중함을 강조했다.토론회는 기조발언, 공통질문,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4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추모행사를 개최했다.올해는 제암리 순국유적지 대부분이 독립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 조성공사에 포함됨에 따라 대폭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됐다.이날 정명근 화성시장과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화성독립유공자 유족,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시의원 등 40여명은 함께 고주리, 제암리 순국묘역를 방문해 참배했다.이어 발안만세거리 만세시장 내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발안 만세거리 독립운동기념 조형물 제막식’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전국 곳곳에서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11일 청남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충북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세워 운영 중이다. 장기영 광복회 충청북도 지부장은 이날 청남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3.1 독립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통을 계승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해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있는 충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우리 헌법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이 담겨있다”며 “이제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시장은 이날 남구 대성여중에서 열린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3.1운동을 계기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환점이었다. 그날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정했고 민주공화국임을 스스로 부르기 시작했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유학생활강윤은 공주 만세시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옥살이를 했으며 석방되자 건축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영명학교 윌리엄스 교장의 권고와 추천으로 택하게 된 길이었다. 강윤은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琵琶湖)의 동쪽 연안에 있는 상업도시 오미하치만(近江八幡)에 도착하여 보리스 선교사와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낮에는 보리스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밑바닥부터 실무를 배우고 저녁에는 두부나 떡을 팔아 학비를 벌었다. 그는 조선인으로 무시당하는 것이 싫어서 일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문화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제104주년 안성 4.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기념식을 진행하며 2일 오전 11시부터는 시민참여 체험행사와 미니콘서트 등을 운영한다.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광복사 헌화가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데시벨기 만세삼창 체험, 주사위 릴레이, 고문 체험, 토크콘서트, 보물찾기 등이다. 어린이 체험행사 및 미니콘서트는 4.1만세항쟁 O.X퀴즈, 지역공연단체 및 전문공연팀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8일 창녕군수·도의원 보궐선거(4.5) 지원유세에 직접 나섰다.이 대표는 지원유세에서 잦은 보궐선거에 따른 창녕군민들의 피로감을 인식한 듯 창녕은 안녕하십니까, 성기욱은 안녕하십니까, 우서영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다.그러면서 “목숨 바쳐 3.1운동을 일으켰던 23인의 결사단이라는 역사적인 인물을 둔 의로운 지역이다. 그렇지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농산물을 국민에게 먹여도 좋다는 위정자도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를 꼬집었다.또한 “일당독식을 막아야 지역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3.1 운동과 대한민국의 탄생’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시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본관 4층 대강당에서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특강은 삼일절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와 ‘3.1운동과 대한민국의 탄생’을 주제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사실과
전쟁이 발발하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가장 먼저 나가 무고한 목숨을 잃게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전세계 곳곳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희생됐지만 정치도, 종교도, 국가도 그 누구도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청년들의 삶을 보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년의 힘으로 청년의 삶을 지켜내고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움직임이 있다.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세계 119개국 907개 단체와 연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