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여자축구 경기를 TV로 녹화 중계하면서 최근 기조를 반영해 남측을 ‘한국’이라고 표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별개의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 대결 경기 영상을 17일 중계하면서 남한을 한국, 북한을 조선으로 표기했다.카메라에 잡힌 태극기도 그대로 내보냈다. 중앙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이력이 있다.다만 최근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지난 15일 대규모 증원훈련을 했다.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북도서 일대에서 잇따라 훈련을 한 것인데,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라지만 되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양상이다.◆‘한반도 화약고’ 서북도서 일대서 훈련17일 해병대사령관이 지휘관을 겸직하고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 상륙함(LST-Ⅱ),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
[천지일보=이솜 기자]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 3991명과 교사·관리자 6469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의 비율은 2014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50% 아래인 49.8%를 기록했다.반면 ‘통일이 불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비상식적고 저급한 행태가 또 나왔다.스포츠 소식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북한은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전 ‘남북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을 경기 바로 다음 날 전했다. 이 때 한국을 '괴뢰한국'으로 표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4일 “13일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괴뢰한국’팀을 3:0으로 타승하였다“며 “결국 우리 선수들은 결승단계에 진출하게 되였다”고 보도했다.이어 일본과 결승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Freedom Shield)가 끝나가는 시점인데도 잠잠하다.이렇다 할 무력시위나 매체를 동원한 비난전도 벌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 속 최근 한달 간 도발에 나서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최근 한달 간 절제된 대응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 14일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한달 여간 미사일 발사 무력도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그에 앞서 북한은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두 개의 교전국 국가’로 규정하더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이 백두산을 독점하려는 시도로 읽히는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 명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안건이 13일 시작돼 27일까지 열리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다뤄진다.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 등을 종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두산은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이다.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이 다뤄진다. 이 후보지들은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0년 전 종교계 혜성같이 등장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성장세와 영향력 때문이다. 종교계는 교인수 급감과 함께 고령화로 이미 쇠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세 번이나 배출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성경대로 창조된 유일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져 기존의 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해운대구협의회(회장 김영철)가 지난 8일 해운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024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 주민 포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민의례, 협의회장 개회사, 북한이탈주민 발표, 정책 건의 및 의견수렴, 2024년도 주요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통일에 대한 정책 건의 및 의견수렴과 북한이탈주민의 지원을 위해 수행해야 할 실질적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운대구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 충남지식재산센터가 3월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최근 소상공인들의 배달 플랫폼 입점,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 각종 SNS 등을 통한 홍보 등 온라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상표관련 분쟁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상표권 확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2022년 지원사업을 시작 후 2년간 332개 업체가 본 사업을 통해 상표권리화를 진행한 바 있다.신청 대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시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 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는 12일 오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정치경제 상황을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하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고 발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이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가 지난 11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 회의를 개최했다.‘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는 개회를 시작으로 보궐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황태경 오산시협의회장 개회사, 제4회 국무회의 대통령 모두발언 영상 시청, 북한이탈주민 특별강연, 2023년 4분기 통일의견수렴 보고,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황태경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멘토
충남도-하나은행-충남신보 협약하나은행 40억 출연해 600억 신용보증[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올해도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 4000억원, 비보증 3850억원 총 7850억원을 지원한다.충남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4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
글 신현배 옛날 알프스 산맥의 동남쪽 끝에 자그마한 왕국이 있었다. 이 왕국은 기암절벽으로 뒤덮인 산에 자리 잡고 있었다. 왕은 어질고 현명했고, 백성들은 착하고 부지런했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모두가 잘 먹고 잘살았다.그런데 왕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망상에 빠진 것이다. 왕자는 늘 이런 말을 했다.“달에 가고 싶어요. 달나라를 여행하고 싶단 말이에요.”왕자는 자나 깨나 달에 갈 생각에 골몰했다.‘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를 잡아탈까? 아니야,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구름을 잡아타는 게 나을 거야. 독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인권재단의 기능을 대신 수행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2기가 출범한다.통일부는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김영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2기 위원회는 역경을 딛고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먼저 온 통일의 상징이 된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다양한 연령대의 세대별 조화와 소통 등을 고려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총 12명으로 꾸려졌고 임철(36) 변호사와 김은주(38)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달 20일부터 발생한 전공의(專攻醫)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적으로 의료대란(醫療大亂)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생 2000명 증원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이어서 의대교수들도 집단행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인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긴급총회를 열어서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전국의대교수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이르면 다음주 해산된다.남북 간 적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성공단과 함께 남북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업지원재단이 역사의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10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지원재단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의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국무회의 의결 후 개정 시행령이 공포·시행되면 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해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되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5개 시장이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환급행사 선정에 따라 시는 오는 30~31일 개최하는 유달산 봄축제와 5월 14일에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동안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것이다. 3만 4000원~6만 7000원 구매 시 1만원, 6만 8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인 2만원을 받는다.환급행사는 3~6월까지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 충남지식재산센터가 ‘2024년도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8일 충남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올해 총 1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신청은 매월 1일~21일 지식재산보호 종합포털에서 가능하다. 3월 신청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특허청과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남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청 산하의 지식재산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본 사업은 충남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우대’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에 나선 일부 개원가의 움직임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별세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 부정 평가가 각각 42%, 5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높아진 금리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