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와대 개방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관람객의 89.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3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 15세 이상의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성별은 여성 60%, 남성 40%, 연령은 60대가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0대가 18.2%, 20대가 17.1%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인천/경기가 각각 40.
스페인 마드리드•산티아고, 7일간 한국주간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스페인 현장 방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한국주간(Korea Week)’을 맞아 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올레길 상징물 ‘돌하르방’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스페인 현장을 방문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날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한국주간(Korea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하는 박 장관은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서울 경제 중심 ‘소공로’ 모습 곳곳에 전쟁 상흔 투성이 발견 분수대 중심 근대건축물 명소 한국銀·중앙우체국 건물 손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50년 발발한 6.25전쟁에서 서울이 함락된 이후 9월 28일 3개월 만에 되찾은 직후 촬영한 서울 중심 시가지 항공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아 최초 단독 공개한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유서 깊은 근대건축물이 있는 동화백화점(옛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 현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조선저축은행 사옥(옛 제일은행 본점), 한국은행 본관(현 화폐박물관), 서울중앙우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이 노동복지기획전 연속기획 ‘물어보는 노동 1: 정정엽’을 마련했다. 전시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다.전태일기념관 3층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연속기획전시 ‘물어보는 노동’은 ‘노동’이라는 말에 담긴 사회적 인식을 시각예술로 뒤집어보는 시도다. 노동과 인간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여러 시각예술가를 초청하고, 작품을 매개로 노동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1970년 전태일의 인간 선언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잇는 2022년의 새로운 인간 선언에 대해
순국선열·호국영령 기리는 날한국전쟁 이후 기념일로 제정매년 정부 주도 추념식 진행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 어느덧 70년이 넘은 한국전쟁의 상흔(傷痕)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나라를 지키며 피 흘린 이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현충일(顯忠日)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로부터 호국영령 기려예로부터 6월에는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 사초(莎草)와 성묘를 하고 망종(芒種)인 6월 6일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고려 현종 때는 6월 6일에 장병(將兵)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순회전3일부터 7월 24일까지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글 유산의 도시 안동에서 ‘한글디자인 특별전’이 열린다.3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에 따르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영옥)과 함께하는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 전시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및 5갤러리에서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열린다. 2019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된 이 전시는 2021년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해외 순회전과 인천국제공항 국내 순회전을 거쳐 다시 한 번 소개된다.경북 안동은 훈민정음해례본 간송본이 발견된
문체부, ‘2022 여행가는 달’ 실시KTX·렌터가·항공 등 요금 할인 풍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6월 한달간 ‘2022 여행가는 달’을 실시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
서사-노래-캐스팅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명품 악극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깊은 사랑 깨닫는 시간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의 말 건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다.” “잊고 있던 어머니와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전 세대를 울린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지난 4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경주에서 공연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롭게 돌아온 ‘불효자는 웁니다’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아낸 서정적인 이야기로 전 세대의 마음을 울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짓는 아파트를 둘러싸고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준공을 준비하자 문화재청은 이들 아파트의 입주를 유보하기 위한 행정 조정을 신청했다. 11일 문화재청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을 한 상태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소속 위원회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사무 처리에 이견이 있을 경우 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릉인 김포 장릉 인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빈민층에서 행하던 결혼 풍습 어린 나이에 일꾼 입장으로 팔려나가듯 며느리로 들어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종군기자가 6.25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 농촌 타작마당의 모습을 촬영한 컬러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단독 공개한다. 미 종군기자는 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모습을 컬러사진으로 촬영해 남겼다. 그 덕분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옛 과거를 향유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 ‘보릿고개’를 겪은 어른 세대들에게는 향수를 주고 젊은 세대와 함께 과거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5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28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에 따르면,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5월부터 정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지자체별 방역상황으로 부득이하게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공개행사에 한해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전후로 전승지원통합플랫폼에서 예능 종목 실연과정을 영상으로 공개된다.대표적인
극히 드문 컬러사진에 담아생계 위해 위험 무릅 쓴 일상지금은 향수를 안기는 추억[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컬러사진 2점을 단독 공개한다. 이 사진은 미국 종군기자가 촬영한 것으로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본지가 입수했다.미 종군기자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인천항을 통해 입국해 전쟁터를 오가며 수만장의 사진을 촬영했고, 휴전으로 전쟁이 끝나자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경기도 일대를 다니며 촬영했다. 특히 당시 컬러필름은 상당히 귀하던 때며 1950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등 철도차량 4건은 문화재로 등록했다. ‘박상진 의사 옥중 편지 및 상덕태상회 청구서’는 의열투쟁 비밀단체 ‘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을 역임한 박상진(朴尙鎭, 1884~1921)의 유물로, ‘광복회’ 연락거점의 실체와 투옥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옥중 편지’는 ‘광복회’가 친일부호 처단 사건 등으로 대거 체포될 당시 투옥된 박상진이 공주 감옥에서 동생들에게 쓴
종군기자가 韓에 남긴 선물 컬러사진은 극히 드물어 어려웠던 시대상황 와닿아 역경의 역사 돌아보게 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와 생활상을 알 수 있고 ‘보릿고개’를 겪은 어른 세대들에겐 향수를 자극할 컬러사진 2점을 단독 공개한다. 이 사진은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했다. 미국 종군기자가 인천에서 찍은 사진으로, 본지는 앞서 수원에서 찍은 사진을 한 차례 공개한 바 있다. 우선 인천시의 거리 모습이 담긴 사진은 당시 생활상은 물론 경제상황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전담반 사무실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규 송암점자도서관 관장, 윤선영 인천가톨릭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교수,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 고은화 인천광역시 문화콘텐츠과장,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황준석 국립한글박물관장.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2.3.18
6.25전쟁 직후 韓경제상황 가늠국가경제 살리려 ‘납세’ 강조“김원웅 전 광복회장, 친일 운운 자격 있는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80세 생일 기념과 함께 ‘납세보국(納稅報國)’을 독려하는 모습이며, 또 다른 사진은 미싱 가게 앞에서 건장한 남성의 지게꾼이 지게에 기댄 채 한가한 시간을 이기지 못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은 미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동학농민군 편지(2022)’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철도차량 4건을 등록 예고했다.국가등록문화재 ‘동학농민군 편지(2022)’는 전남 화순에서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하다 나주 감옥에 수감 중이던 한달문(韓達文, 1859~1895)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직접 쓴 옥중 한글 편지 원본이다. 본인의 구명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고상’-고생(苦生), ‘깊피’-급히, ‘직시’-즉시 등 전라 방언 특성이 담겨 있다. 당시 동학농민군의 처지와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울산 남구, 경기 부천·남양주, 강원 영월 등 선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남양주 등 19개소가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9개소와 관광두레피디(PD) 1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2013년부터 시작한 ‘관광두레’는 관광두레피디가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지역 관광정책 사업이다. 2021년까지 109개 지역을 ‘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의 옛 속담이 있다.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속담이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말을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미래를 개척하고 설계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인천대학교 안호림 교수가 말에 담긴 매력과 비밀을 파헤친 책 ‘미래를 바꾸는 말 한마디’를 출간했다. 각종 매체와 개인 소셜 미디어의 폭발적인 증가로 소통과 공감이 매우 중요한 요소를 대두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말하기 능력이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이 책은 발표 불안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