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가 금명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두 최고 위원 징계가 임박함에 따라 당 안팎에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당내에선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 결정이 나와야 한다”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김기현 대표는 취임 2개월도 채 안 돼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2명이 자칫하면 결원되는 비상사태를 맞을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는 여당이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은 커녕 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둔 가운데 종교계의 시국선언 바람이 연일 거세게 불고있다. 특히 같은 종단 교단이라도 ‘진보’ ‘보수’로 나뉘어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는 종교계 인사들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존경을 받기도 한 만큼 종교 인사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찬반논쟁이 팽팽하지만, 교계 내에서 자칫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도 번질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진보 성향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불교단체들의 윤석열 정부 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5.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폭동’이라는 주장을 폈다가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공로자회는 2일 전 목사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광주북부경찰서에 제출했다. 5·18유공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다.두 단체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입장문을 통해 “난 4월27일 광주역 광장앞에서 전광훈 목사의 5·18왜곡발언에 대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전 목사가 망언을 한 장소가 5.1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으로 의심되는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이 여당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연일 이를 두고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과 중징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갔다.해당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의 혼란을 막고자 윤리위원회에 녹취록을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 최고위원은 해당 논란에 이진복 정무수석과 공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일축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해당 녹취록 논란을 두고 “문제의 인과를 따져야 한다”, “근거가 부족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지 않는 배경에 대해 “중대범죄 혐의자와 만나는 것은 자칫하면 딜을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중범죄로 기소된 피고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대통령은) 결코 불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간호법과 관련 “가장 큰 문제는 통상적인 국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굴복을 강요하는 다수의 폭거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재의요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중앙 윤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의 징계 개시 사유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 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이 1일 한달간의 자숙을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달여 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준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또한 그는 “당대표를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참석 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이 1일 한달간의 자숙을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달여 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준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아울러 당대표를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재원 최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일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라”고 촉구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리위 심판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했다”며 “또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거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를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전 목사와 선을 그으라고 촉구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며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며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 하게 하고 이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말인 29일 이따금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멈추진 못했다.촛불승리전환행동(춧불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앞에서 숭례문 일대 대로 한편에 마련된 무대 뒷면에 ‘전쟁을 부르는 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채 ‘37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이들 촛불행동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미국에 가서 강철동맹을 했다고 하지만 본질은 전쟁동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통일당을 이끄는 전광훈 목사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