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성 패트릭의 날 기념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성 패트릭의 날 축제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념하는 것으로 매년 3월 17일에 열린다. 2024.03.1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성직자와 종교인 납치 사건이 확산하는 등 현지 기독교계가 갱단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 주교회의 회장인 막스 르로이 메시도르 대주교는 최근 한 가톨릭 자선단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에서 무서운 속도로 납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아이티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으며 특히 목회 활동이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아이티에서는 국토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갱단의 폭동이 이어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8주년을 기념해 국제평화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제도화할 방안을 논의했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14일 경기 가평군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의 정치‧법조‧종교‧교육‧언론‧여성‧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HWPL 회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HWPL은 지난 2016년 DPCW를 공표한 이후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8주년 기념식은 ‘평화의 정신 구축: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 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소망, 또 나는 하나님의 책에 약속한 누구인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계시 말씀대로 창조됐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교단 성장의 선봉에서 뛰고 있는 구순의 목자는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교회의 부흥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1980년 3월 산과 들, 성도들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자신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전하는 것을 우선하며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외쳐온 신천지예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에서 가족 종교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독 청소년 중 부모가 기독교인 비율이 86%로 나타나 교회보다 가족이 더 큰 신앙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어린 시절 ‘신앙적’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신앙 수준도 되물림 된다는 점이다. 현재 3040세대에서 자녀 신앙 양육을 위한 노력 비율이 낮아 신앙 계승 단절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한국교회탐구센터는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0년 전 종교계 혜성같이 등장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성장세와 영향력 때문이다. 종교계는 교인수 급감과 함께 고령화로 이미 쇠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연달아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세 번이나 배출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성경대로 창조된 유일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는 1984년 3월 14일 창립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져 기존의 전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성경적으로 40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 만에 하나님이 약속한 땅 ‘가나안’에 이르렀다.‘가나안’에 도착해서도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해서 땅을 정복해야 비로소 하나님이 약속한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신천지 역시 지나온 40년은 광야처럼 척박하고 거칠었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길을 걸어온 만큼 신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다.신천지(新天地). 새로운 세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을 염두고 두고 보수개신교 층을 결집하려는 것이 아닌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치인인 만큼 우리도 4월 총선에서 불교계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불교계가 서울시의 말 바꾸기에 화난 모습이 역력하다. 오 시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임시회의를 통해 종로구 송현광장(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이건희 미술관 외에 다른 시설물을 짓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기념관 건립을 시사하자, 가톨릭 성지화 문제 등으로 이미 서울시와 얼굴을 붉혔던 바 있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의료 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 과제의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민생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종단이 생명 존중의 뜻으로 정부의 의료 개혁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위너스클럽 목회자 포럼 참석 목회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교계 내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위너스클럽 제4회 목회자 포럼을 주최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9일 포럼에 16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1회차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대부분의 참석한 목회자들은 동료 목회자들에게 포럼을 소개할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포럼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참석 목회자들은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는 자리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실제 다수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회자의 설교 표절 논란이 또 터졌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고질적인 설교 표절 및 도덕성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안산의 대형교회 A교회는 담임인 B목사의 표절 논란으로 시끄럽다. B목사의 설교 표절은 절기 등 상황에 맞지 않는 설교 내용에 의문을 가진 교인들이 그의 설교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B목사는 7년간 중소형 교회 목회자부터 대형교회 원로목사 등의 설교를 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들은 확인된 표절 설교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백기’ 등의 단어를 써서 협상 필요성을 제기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풍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유럽 동맹국들이 교황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협상 중재에 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악이 전쟁을 일으켰을 때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방어하려고 일어섰다. 기독교, 무슬림(이슬람교도), 유대인들 모두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가 교회를 방문했을 경우 참석했다고 알려도 될까. 후보자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가서 헌금을 해도 될까. 교회 안에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선거법 위반일까. 아닐까.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법 위반 고소 고발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종교계도 선거법 위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개신교 시민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공동대표 정병오·조성돈·조주희)이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을 제안, 예배·헌금·기부·말(발언)·통신·명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에서 발생한 힌두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 사태로 인해 10개월간 최소 2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해 기독교 소수민족 쿠키족 가옥 7000채 이상과 교회 350채 이상이 파괴, 4만 1000명의 쿠키족 부족은 여전히 난민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 사태 초기 일부 쿠키족 여성은 집단 강간을 당하기도 했다고 쿠키족들은 전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쿠키족 부족민들이 거주하는 추라찬드푸르 지역의 후이코트 레이마타마을에서 발생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악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거리를 두고 있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에게 공격받은 이스라엘의 보복 권리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명했으나 전쟁 5개월째가 되자 가자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 간 균열이 커지는 양상이다.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이스라엘을 돕기보다는 더 해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개신교는 그간 교회 일치를 외쳐왔지만, 기관 간 이념 등의 마찰로 한자리에서 마음을 모으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이루지 못했었다.7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최근 광화문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교단장 회의에서 오는 3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매해 부활절에 고난의 현장을 찾아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리던 NCCK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독 정당은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기독자유통일당에서 ‘기독’을 빼고 출사표를 던진 자유통일당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지지율 조사에서 잇따라 3%를 넘기며 한껏 고무돼있다. 정당투표에서 3%가 넘기면 비례대표 1석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그간 한국교회 지지 확보에 주력하면서 ‘금뱃지’를 노려온 기독정당이 올해에는 원내 진입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국회 입성” 커지는 기대감자유통일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이끌던 기독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단 중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사에 대해 최종 ‘출교’ 결정을 내려 파장이 예상된다.‘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4일 오후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 목사에 출교 처분에 대한 감리회총회재판위원회(재판위)의 상소(항소)심 선고에서 최종적으로 출교 판결이 내려졌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공대위는 서울 종로구 감리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신앙을 반사회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현재 우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문화재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역문화유산을 재조명, 가치 확산에 나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국가유산 체제 정비, 미래지향적 가치증진과 보호, 시민 향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먼저 기존 문화재 조례를 국가유산 체계인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제도변화에 맞춰 전면 재정비한다. 또 9월부터는 미래 창조적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근현대문화유산을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해 멸실·훼손으로부터 보호하는 포괄적 관리방안을 새롭게 마련한다.2000년 전 고대 마한의 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기독교역사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해 매산등 성지 순례길에 ‘한국의 들꽃과 전설’이라는 주제로 플로렌스 선교사 식물도감 벽화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플로렌스는 1913년 남편 크레인 박사와 함께 순천에 파송돼 1954년까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활동했다. 매산여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면서 15년간 순천의 야생화와 그에 얽힌 전설을 조사해 1931년 한국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의 들꽃과 전설(Flowers and folk-lore from far Korea)’을 발간했다. 현재 순천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