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소득 아닌 수행 필수경비 신고 않기로보수개신교, 法 위배·위헌소지에 세무조사까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올해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는 가운데 조세형평성 논란과 함께 종교활동비를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일부 종단에서는 정부가 비과세 항목인 종교활동비에 대한 신고 의무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넣기로 하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발끈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말 목사의 목회활동비와 승려 수행지원비(수행수용비), 신부 성무활동비 등 종교인의 종교활동비 항목을 비과세 대상으로 지목했다. 단 연1회 신고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으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26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천주청평수련원 친화B관 대강당에서 가정연합 17대 신임 이기성 한국회장과 주진태 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정원주 가정연합 총재비서실장, 김기훈 가정연합 세계부회장, 송용천 일본 전국축복가정총연합회 총회장,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 리차드 뷰싱 가정연합 미국회장,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이기성 한국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유수의 예언자들이 한반도에서 영적인 축복·능력·희망이
“한국교회, 스스로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지 성찰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회연합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연합예배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가졌다.25일 오후 천안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 및 기념행사가 열렸다. ‘말씀이 빛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연합예배는 한국교회연합과 백석대학교, CTS기독교TV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 주요교단 인사와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백석대 총장과 신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한교연 정서
문선명 총재 5주년 기념… 2만 4000쌍 국제합동축복결혼식 열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5주기 기념 성화(타계)축제와 효정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렸다. 국내외 정치·경제·종교 지도자, 가정연합 신도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합동결혼식은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64개국 4000여쌍과 인터넷 생중계로 194개국 2만쌍 등 세계 각국 2만 4000쌍을 대상으로 거행됐다.1부 기념식은 유경석 가정연합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
‘신사참배·신학노선·WCC’ 분열 원인 해결책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이자 장자교단임을 자처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통합 양 교단이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예장통합 측 연동교회에 이어 이달 19일에는 예장합동 측 승동교회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장로교 심포지엄’이 열렸다. 승동교회는 양 교단이 분열할 당시 예장합동 측 총회 장소였다. 이날 양 교단은 이러한 장소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는 데 큰 무게를 뒀다.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예장통합 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1·2차 심포지엄에
재판부 판결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전병욱 성추행 논란’法 “담임목사 지위 이용 장기간 다수 성추행·성희롱 인정”삼일교회·개혁연대 “재조사… 한국교회에 경종 울리는 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벌써 7년째다.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삼일교회와 개신교시민사회단체들은 계속해서 전 목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전병욱 목사는 성추행 논란이 시작된 때는 2010년. 여신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전 목사는 삼일교회를 사임했다. 그러나 노회로부터 공식 징계를 받지 않고, 새로 홍대새교회를 개척하면서 논란
‘전병욱 목사 성범죄, 교단의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와 삼일교회가 이달 초 삼일교회 교인 5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에 대한 총회의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9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열린 ‘전병욱 목사 성범죄 교단의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재판 결과를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와 평양노회가 전 목사 성추행 사건을 재조사해 합당한 권징을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은 삼일교회가
종교문화비평학회 2017상반기 정기심포지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의식주, 그 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신앙인들은 종교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음식에서 많은 의미를 찾았고, 각 종교마다 다른 문화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음식과 종교의 상관관계를 조명해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20일 한국종교문화연구소(한종연)가 주최하고 종교문화비평학회가 주관한 2017 상반기 정기심포지엄이 ‘종교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종교’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서울 용산구 한강로 삼경교육센터 5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원주청 “불법 천막 철거하면서 발생”안정사 “임시 천막법당 불법 아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삼척 안정사 불교탄압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안정사 측이 해명에 대해 반박하면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원주청은 38국도 4차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스님과 신도를 폭행하고 불상·불화를 훼손했다는 불교단체의 주장에 대해 16일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원주청은 훼불행위 및 불교탄압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국가로 소유권이 이전된 공사부지 내에 불법으로 천막과 제단을
사찰수호연합회, 진상조사·책임자처벌 촉구공사반대 신도 해산과정서 폭행·훼불 발생공사현장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사체 발견[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전국사찰수호연합회가 15일 “지난 4월 초, 삼척 안정사에서 포스코건설에 의해 자행된 불상·불화 훼손, 신도 폭행은 유례가 없는 종교탄압”이라며 진상조사와 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전국사찰수호연합회(연합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와 대기업의 불교탄압 훼불행위 규탄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4~7일 강원도 삼척 안정사 인근에서는 국도38호선 확장공사 시공사
‘아니면 말고 식’ 던지고 보는 기독언론의 가짜뉴스선거철마다 특정후보나 대항마 죽이기 위해 반복해“신천지에 교리로도 안 되니 기독언론 동원해 짓밟아”“가짜뉴스가 아닌 조작뉴스라 불러야… 검찰로 가야”[천지일보=강병용·김민아·이지수 기자] 선거철만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네거티브 선거 아이템이 있다. 바로 ‘신천지-정치권 연루설’이다. ‘설’이라는 말 그대로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이 기사화돼 나온다는 얘기다. 엄연한 가짜뉴스다. 이 설의 근원지는 대부분 기독언론이다.◆2015년 사진으로 엮은 신천지-반기문 ‘가짜뉴스’19대 대선판에도 ‘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천주교 각 교구별로 추모 미사와 강연 등이 봉헌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16일 정오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을 위한 미사로 봉헌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강론을 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이번 추모 미사는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는 한편, 세월호 인양이 진행 중인 만큼 하루빨리 미수습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한기총 총대들, 질의서 게재해박승학 목사, 의혹에 정면반박[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내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이 최근 상정한 정관개정안을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기총 언론출판위원장 박승학 목사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한기총은 지난 3일 임원회를 열고 공동대표회장 체제를 골자로 하는 7.7정관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영훈 회장이 정관 개정을 통해 장기집권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29일 한기총 언론출판위원장인 박승학
교황·염수정 사순절 메시지 발표… 천주교, 교구별 자선모금[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 사순절을 맞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탐욕과 허영, 자만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회개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교황은 최근 ‘하느님 말씀은 선물입니다, 타인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순 시기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이다. 말씀과 성사, 우리 이웃 안에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를 따르자”고 말했다.교황은 담화문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루카 16: 1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2월의 탄생석은 ‘터키옥’으로도 불리는 터키석(Turquoise)은 불투명한 하늘색 또는 청록색을 띤 보석이다. 이름에는 ‘터키’가 들어 있지만 사실 국가 터키에서 터키석이 생산되지는 않는다.터키석은 고대 이집트에서 산출됐는데, 터키를 경유해 유럽에 전해졌다. 이 때문에 유럽 사람들은 터키에서부터 전해져 온 이 보석을 진귀하게 생각했다. 터키석이라는 말도 프랑스어로 ‘Pierre turquoise(터키의 돌)’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흔히 행운의 보석으로 알려진 터키석은 ‘신으로부터 받은 신성한 보석’으로
서울대교구,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윤건호·최예용 본상 수상[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로 생명의 가치를 일깨운 개인과 단체에 생명의 신비상을 수여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제11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었다. 생명의 신비상에는 생명과학분야 본상에 윤건호(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활동분야 본상에 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선정됐다. 이밖에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은 백순구(연세대 원주의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제11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었다. 생명의 신비상에는 생명과학 분야 본상에 윤건호(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활동 분야 본상에 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선정됐다. 이밖에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은 백순구(연세대 원주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에게, 활동분야 장려상은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에 돌아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신교 각 교회에서 감사예배와 헌물을 드리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살펴보면 마냥 축하만 하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은 1621년 가을, 플리머스의 총독 윌리엄 브래드퍼드가 수확의 풍요함을 감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제를 3일 동안 열고 근처에 사는 인디언들을 초대해 초기의 개척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180톤짜리 작은 배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