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가 넘는 땅굴을 파서 집단 탈옥한 러시아 남부의 한 교도소 수감자 6명이 현지 수사당국에 최근 모두 체포됐다.수사당국은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수감자 6명을 다게스탄공화국의 수도인 마하치칼라에서 278㎞ 정도 떨어진 칼미키야 공화국 우란-홀이란 마을에서 붙잡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탈옥수들은 앞서 지난달 22일 마하치칼라에서 15㎞ 떨어진 샴할-테르멘 마을 근처 교도소에서 50m가 넘는 땅굴을 파고 도주해 지역사회를 발칵
다음 달 13일부터 한국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병원, 유흥주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미 세계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위반 시 그 처벌은 제각각이다.예컨대 워싱턴DC에서는 집 밖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00달러(약 116만원)까지 벌금을 물리는 등 미국은 지역에 따라 한국보다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다.영국에서도 대중교통이나, 병원, 상점, 펍과 식당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200파운드(약 30만원)를 시작
인구 650만의 중앙아시아 소국 키르기스스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항의하는 시위가 5일과 6일 오전 대규모로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야권을 지지하는 수천명의 시위대는 수도 비슈케크와 여러 도시에 모여 이번 총선을 취소하고 부패 혐의로 수감된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또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선거에 개입했고 일부 정당이 유권자를 매수했다고 주장했다.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구속돼 올해 6월 징역 11년 2개월이 선고됐다.AFP통신은 6일 새벽 시위대가
영국에서 두 아이와 남편이 있는 20대 여성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자기도 모르게 계속 욕이 나오는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6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영국 남서부 콘월주의 펜린에 사는 헤이레이 엘리자베스 허니(27)는 3주 전 잠에서 깼는데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더니 언어를 통제할 수 없게 됐다.그는 그동안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는 욕설을 입에 달고 지낸다.사랑하는 남편 매트에게는 항상 'FXXX'라는 욕설을 붙여서 말하고 5살 딸과 2살 아들에게도 비슷한 욕설을 붙여 "꺼져라"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미국의 대형 로펌들은 오히려 돈을 더 잘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가 125개 로펌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봄 사실상 나라 전체가 '셧다운'되면서 법률회사들도 긴축 경영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형 로펌 수십 곳은 경영 위기를 예상하고 무급 휴직과 감봉 조치를 통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5일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에 전시돼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반신동상을 소개했다. 해당 동상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해 방북 때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시 주석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가에게 특별과업을 주어 마련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기회에 직접 삼가 올렸다"고 TV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노벨상 수상자 발표식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취재진으로 가득했던 지난해 수상자 발표식(위 사진)과는 달리 올해 발표식은 코로나19 탓에 썰렁한 모습이다. 수상자 발표와 공적설명, 질의응답 등에 걸린 시간도 올해는 약 15분으로 22분 정도였던 작년보다 줄었다.
(파주=연합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이 5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던 중 장난으로 한 선수의 엉덩이를 살짝 발로 차는 시늉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9일과 12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땅에 묻혀 있던 포탄 1발이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출입을 통제했으며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포탄을 회수했다. 사진은 이날 포탄이 발견된 공사현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들이 여성을 상대로 한 온라인 폭력의 '온상'으로 지적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여성 인권보호 기구인 플랜 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부터 한달간 22개국에 거주하는 15∼25세의 여성 1만4천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폭력 실태' 설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여성을 상대로 한 온라인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페이스북이었다.응답자의 39%가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스타그램(23%), 왓츠앱(14%), 스냅챗(10%), 트위터(9%) 순으로
수년간 두통을 호소해 온 한 호주 여성의 뇌에서 커다란 기생충들이 자라는 희귀질환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두통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눈앞이 흐려지는 등 시력 이상 증세를 호소한 호주 여성 A(25)씨가 최근 병원 검사 결과 뇌에서 기생충이 자라는 '신경낭미충증'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7년간 한 달에 2∼3번꼴로 두통을 앓았다가 최근 머리가 심하게 아파 진통제를 먹었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본 연구진은 A씨의 뇌에서 종양이 아닌 물혹
고대 상어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엄청난 몸집을 가진 괴물로 자주 등장한다.하지만 연골어류인 상어는 대부분 이빨 화석만 남아있어 멸종 이전 생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메갈로돈 역시 약 18㎝에 달하는 어른 손바닥 크기의 이빨 화석 말고는 확인된 것이 거의 없다.미국 드폴대학교 고생물학자 시마다 겐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멸종 악상어목 상어들의 이빨 화석으로 몸길이를 유추하는 연구를 통해 약 1천500만~360만년 전 바다 생물들을 공포에 떨게 한 메갈로돈이 최대 15m에 이르렀으며, 비
"축구 경기에 나가면 나이를 잊고 경기장에 있게 돼요. 그게 내가 원하는 거예요"5일 BBC 방송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시의 픽트리 풋볼 클럽 소속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피터 웹스터(80)가 지난 2일(현지시간) 마지막 경기를 갖고 6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이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러셀 베일과 은퇴 경기를 치른 웹스터는 경기 전 "상대 팀 선수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게끔 한마디 할 것이다"는 다짐을 밝히며 득점에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영국 웨일즈 프레스턴에서 태어나 15살 때부터
지난 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 격이었던 뉴욕시가 일부 지역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재빨리 해당 지역 학교의 문을 닫기로 했다.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브루클린과 퀸스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공립·사립 학교를 닫고 일부 업종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우편번호 기준 9개 지역이 그 대상으로, 대부분 정통파 유대교도 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일부 정통파 유대교도 공동체에서 방역 조치를 따르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이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국경절 연휴 기간인 4일 대형 교통사고가 나 1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이날 오전 5시 40분께(현지시간) 지린성 쑹위안에서 소형 트럭이 농업용 트랙터를 추돌한 뒤 맞은편 차선에서 오던 다른 소형 트럭과 부딪혀 모두 1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중앙선을 넘어온 차량에 부딪힌 트럭에 옥수수 관련 작업을 하러 가던 일꾼 10여명이 타고 있어 피해가 가장 컸다고 인근 주민들이 전했다.중국 공안부는 부부장(차관)이 이끄는 조사팀을 파견해 사건 조사를 지휘한다고 밝혔다.(베이징=연합뉴스)
사카라서 새 유물 잇따라 공개…관광산업 회복 기대(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3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주(州)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2천500여년 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 5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학팀은 두 달 전부터 사카라 유적지에 대한 발굴작업을 하다가 지하 10∼12m 깊이의 갱도 3곳에서 목관들을 무더기로 발견했다.이 목관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원래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칼레드 엘아나니 관광유물부 장관은 목관들이 밀봉된 채 온전한
(서울=연합뉴스) 남편 미국행 논란에 "국민은 해외여행 자제하는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저녁 외교부 청사를 나서며 눈을 감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0.10.4
(서울=연합뉴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검체 분석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