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양시 이재준, 성남시 은수미, 부천시 장덕천, 안양시 최대호, 군포시 한대희 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대응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과 고양시 이재준, 성남시 은수미, 부천시 장덕천, 안양시 최대호, 군포시 한대희 시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공동 대응을 위한 정부 대응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적전분열이나 자중지란은 패망한 나라의 역사가 지닌 교훈이다. 최근 국민의 힘 내홍을 보면 여론조사에 힘입어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고 자리다툼으로 사분오열된 듯한 인상이다.젊은 당대표가 윤 후보의 패싱에 불만, 철없이 잠적했다 급히 찾아간 윤 후보와 갈등을 봉합한 제스처를 보였지만 언제 또 균열이 올지 모른다. 합의 결과도 참신하지 못해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 같은 현상은 후보의 리더십에 커다란 타격을 줬다.한 집안으로 치면 가장이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못하면서 어떻게 천하를 평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적벽대전’은 고대 중국 삼국시대 유비와 조조의 전쟁이었다. 소설로 영화로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드라마 같은 중국 역사다. 이 전쟁에서 냉철하고 원리원칙을 고수했던 영웅 조조는 부드럽고 유한 유비에게 대패한다. 단단한 쇠는 부러지나 유연한 것은 질겨 오래 간다는 것을 교훈으로 남기고 있는 것인가.판소리 적벽가를 보면 승리한 유비는 당대의 현군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패장 조조는 죽음 앞에서 살려고 버둥거리는 비열한 인간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다. 본래 역사는 아무리 훌륭한 영웅일지라도 패장이 되면 후한 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문전박대(門前薄待)’는 문 앞에서 모질게 대한다는 뜻이다. 찾아온 사람을 집안으로 들이지 않고 냉정하게 쫓아버린다는 의미로 쓰여 진다. 굶주린 자식들의 허기를 달래주려고 쌀을 얻으러 간 흥부. 몰인정한 형 놀부내외의 문전박대에 흥부는 그만 서럽게 우는데, 판소리는 처연하기만 하다.‘(전략)… 아이고 기가 막혀, 흥부가 기가 막혀, 부모께 나실 적 우렁찬 울음의 형제애, 이제는 욕심에 눈이 멀어 호형호제 어디에, 굶주림보다 서러… (하략)….’판소리 춘향가에서도 문전박대 얘기가 나온다. 춘향이 옥중에서 하
법원, 일산대교 측 손 들어줘경기도 등 3개 지자체 비판본안 판결까지 유료화 결정관련 지자체장 공동성명 발표모든 행정 동원 무료화 추진[천지일보 경기=김미정·류지민·이성애 기자] 일산대교 통행료를 다시 받는다는 소식에 경기도를 포함한 3개 시 지자체와 시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무료화 조처가 된 지 22일 만에 다시 유료화됐기 때문이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일산대교가 낸 무료화 집행정지 신청을 두 번 연속 받아들였다. 이에 18일 0시부터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통행료를 다시 내고 있다.◆경기도, 고양·김포·파주 공
3개시 단체, 현장 방문 요청해항구적 무료화 요구 퍼포먼스[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 서북부 3개 시는 17일 일산대교㈜측에 일산대교 무료화 협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함께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및 손실보상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도와 3개 시군은 이날 공문을 통해 “일산대교㈜의 손실이 전혀 없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일부를 선 지급할 계획”이라며 “국
일산대교㈜ 측에 ‘손실보상 선지급’ 협의 요청 공문전달[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일산대교 무료화 조처가 20여일 만에 없던 일이 되자 김포시와 경기도‧고양‧파주시가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의 반발은 법원이 일산대교 운영사가 낸 무료화 집행정지 신청을 두 번 연속 받아들여 내일(18일) 0시부터 차량 통행료를 다시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관련해 김포시와 경기도, 고양‧파주시는 17일 오전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위한 손실보상 선지급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한규 경기도행정2
“도민 목소리 외면에 유감”“시대적 과제이자 지킬 약속”[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은 16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일산대교 2차 공익처분 집행정지에 따른 합동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수원지방법원의 일산대교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재유료화가 결정됨에 따라 경기도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다시 한 번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이날 4개 기관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그간 비싼
통행료 징수 재개 전까지손실액 연내에 정산할 방침[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지난 15일 수원지방법원의 일산대교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재유료화 결정에 따라, 경기도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다시 한번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은 16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2차 공익처분 집행정지에 따른 합동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4개 기관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그간 비싼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미증유의 국난을 치른 조선 14대 임금 선조는 자식 복이 많았다. 왕비 2명과 후궁 6명 사이에 모두 25명(왕자 14명, 공주 1명, 옹주 10명)의 자녀를 두었다. 세종의 22명 보다 3명이나 더 많았다. 그런데 임금의 옹주 사랑은 특별했다고 한다.선조는 글씨를 잘 써 중국 사신까지도 이를 얻어가려고 했다. 선조는 궁체로 쓴 간찰을 딸들에게 수시로 보냈다. 선조 임금의 한글편지는 모두 옹주들에게 보낸 것으로 자녀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담겨있다고 한다.시집을 가면 함께 살지 못했으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일산대교 운영사가 통행료 징수를 금지한 경기도의 2차 공익처분에 반발해 두 번째 법적 절차를 밟자 경기 서북권 기초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정하영 김포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시의원 등은 8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지속을 위한 합동 결의대회’를 열고 일산대교 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결의대회를 통해 도와 3개 시는 일산대교(주)가 도의 2차 공익처분에 대해다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을 비판하고 항구적인
일산대교, 집행정지 가처분도, 도민 혼란 막고 무료화[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경기도가 8일 고양‧김포‧파주시 3개 시와 손을 잡고 일산대교㈜측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고 밝혔다.최근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시행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김포시청 본관 참여실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과 함께 이 같은 뜻을 알렸다.일산대교는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경기도의 적법한 절차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초겨울 입동 때면 생각나는 한시(漢詩)가 있다. 조선 선조 때 부안 명기 매창(梅窓)의 늦은 가을 시다. 서자출신 방랑시인 유희경을 사모한 매창은 절개를 지키고 오직 한 남자만을 그리워했다.풍류로 농을 즐겼던 천재 시인 허균의 프러포즈마저 외면한 의기 매창. 서울에 있던 유희경은 늦은 가을날 연인을 못 잊어 시를 써 보낸다. 그대의 집은 낭주(浪州. 부안의 별호)에 있고 내 집은 서울에 있어/ 그리움 사무쳐도 서로 볼 수 없으니/ 오동잎에 떨어지는 빗소리에도 애가 끊어지누나.매창도 답시를 보낸다. 그것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폭군 연산군에게 붙어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른 유자광이 젊은 시절에는 청렴관을 지녔던 인물이다. 예종이 즉위하자 임금에게 다음과 같이 간언한 기록이 실록에 전한다.“지금의 사대부들이 염치의 도리를 잃고 뇌물을 공공연하게 행하여 소와 말, 금백 토지와 노비를 서로 증여하면서 이르기를, ‘해 저문 밤이니 아는 자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이른바 ‘그 욕심이 끝이 없는 것’과 같으며,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근래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반역하는 신하가 잇달아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이 풍속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일산대교가 지난 27일 정오부터 무료운행을 시작했다.하지만 경기도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시행한 ‘공익처분’에 대해 운영사인 일산대교㈜는 불복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김포시는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현장을 합동발표’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정하영 시장은 “일산대교는 첫 단추부터 잘못끼워졌다. 한강을 가로
[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경기도가 27일 정오부터 공익처분 시행으로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한 가운데 김포‧고양‧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현장 합동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일산대교 현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는 국회와 도의회, 시장 등 각계의 전폭적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도민 교통기본권 회복과 시설운영 비용 절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관청과 조폭들의 커넥션 택지개발 부패상을 그린 한국영화 ‘아수라’가 요즈음 와서 부활했다. 성남시 대장동 사건을 빗댄 영화라서 관심이 증폭되는 것 같다.배우 황정민이 연기한 가공의 안남시 시장역은 이익을 위해서는 온갖 수단도 불사하는 앞과 뒤가 다른 인물로 그려진다. ‘부패한 권력과 삐뚤어진 정의는 그저 지옥이다’라고 이 영화는 답했다.‘아수라’란 불가에서 저승 혹은 지옥을 지칭하는 말이다. 본래 종족의 이름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라는 뜻이었다. 극도의 혼란상을 ‘아수라장’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는 첩자를 부리는 용간술(用間術)에 능했다고 한다. 주변국과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적국에 첩자를 잠입시켜 수만금의 황금을 써서 관리들을 매수했다고 한다.삼국지의 조조는 용간술의 달인이었다. ‘전쟁을 치르게 될 때는 반드시 먼저 첩자를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적의 실정과 속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戰必先用間, 以知敵情實也)’는 지론을 폈다. 그러나 천하의 조조도 적벽대전에서 유비의 군대에게 참혹하게 패전해 지금도 간웅(奸雄)이란 낙인의 틀을 벗지 못하고 있다.손자병법에는 ‘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오성산성은 백제 치소인가오성산성은 덕치천(벌력천) 북편에 있는 성지다. 오성산의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구축한 장방형의 성이다. 서쪽으로는 홍천강이 흘러 자연적인 해자를 형성하고 있다. 오성산성은 한자 표기로 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