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다른 질병에 사용 중인 약물 3개가 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세 가지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Imatinib),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Infliximab)이다.이들 약물은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일부 공무원, 재택근무 가장하고 백신 안 맞아"케냐가 공무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으라고 명령했다.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이번 주 공개된 문서에서 오는 23일까지 백신을 맞지 않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명령은 케냐 의회가 백신 미접종자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가 없는 사람에 대해 특정 공공 및 사적 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코자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케냐는 주간 검사 수 대비 양성률이 지난 6월의 7%에서 최
[테헤란=AP/뉴시스]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오른쪽) 이란 신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전격 방문해 한 남성의 말을 듣고 있다. 이란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급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으로 떠오른 가운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델타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이오클리닉 헬스시스템 연구진은 지난 6일 모더나 백신의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화이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네소타주에 사는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료평가(피어리뷰)에 앞서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델타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새 2배로 증가했다.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약 6만7천명으로 늘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주 새 이 수치가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또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천여명으로 상승하며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코로
파우치 “백신 안 맞은 사람 많으면 백신 회피하는 변이 출현할지도”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새 2배로 증가했다.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약 6만 7천명으로 늘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주 새 이 수치가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또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8천여명으로 상승
중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120여명을 늘어난 가운데 지역 당국이 타지역 출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증명서를 요구하며 이동통제에 나서는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각 지방당국이 코로나 방역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퍼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9일 장쑤성 양저우(揚州)시 기율검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왕(王) 모씨로 인해 23명이 감염됐으며, 특히 지난달 29일 검사소
러시아에서 한사람이 무려 1천500명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파한 '슈퍼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고 러시아 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의 예카테린부르크 지부 대표 알렉산드르 세묘노프는 이렇게 전하면서 이것이 러시아에서 확인된 최대 규모 슈퍼 전파 사례라고 소개했다.그는 그러나 이 슈퍼 전파자의 신원과 전파 경로 등에 대해서는 언
도쿄올림픽 폐막 직후 발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지지율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배경으로 올 가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는 스가 총리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95명(유효응답)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28%로 지난해 9월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지지율도 53%로 집계됐다.도쿄올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중환자실이 포화상태라 응급실에서 빈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 전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7천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일평균 신규 환자가 10
2020 도쿄올림픽 폐막코로나 속 강행해 비난결과→경기 중심 분위기日 손실 있지만 대회 선전‘델타·보이콧’ 中 대회 시끌[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수십억명이 이번 대회의 성공을 훌륭한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역설적이고, 기이하고,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대회(뉴욕타임스).”사상 최초로 세계적으로 전염병 대유행이 발발하는 가운데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의 대장정이 8일 마무리됐다. 패럴림픽은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다.이번 도쿄올림픽에 대한 평가는 갈리는 양상이다.개최국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에서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7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4천566명을 포함해 총 1만5천753명(오후 6시30분 NHK 집계 기준)으로, 나흘째 최다치를 경신했다.지난 6월 하순부터 5차 유행기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지난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대에 올라섰다.이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8월 2일)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2천~1만5
중국이 도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이례적으로 일본을 치켜세웠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무사히 개최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풀이된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6일 "성공적인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에 힘을 북돋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내국인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는 영감을 줬다"고 보도했다. 관영 매체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매체는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엄격한 방역 조치를 통해 대규모 국제교류가 이뤄지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이어 올림픽 기간 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전략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차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있다. 확산세가 커도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는 거리두기 등 각종 규제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델타 변이가 중국의 도시 봉쇄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가장 심각한 발병에 맞서고 있는데 공산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5일(현지시간) 10만명을 넘어서면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플로리다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천명에 달했으며 이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배나 증가한 것이다.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지난 주 플로리다, 텍사스, 미주리, 아칸소,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7개
[모스크바=신화/뉴시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민들이 붉은 광장을 걷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2만20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33만4195명, 사망자 수는 16만92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두배가량 늘어나첫 환자 보고 후 1년 7개월만지구촌 2.6% 감염되거나 완치1억명때 보다 두배 이상 빨라[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어섰던 지난 1월 26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 역시 214만 4141명에서 98.5% 증가해 두 배가량 늘었다.4일(한국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3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 20만 1
그린 패스 제도도 확대 적용… 8일부터 시행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4000명선에 육박하자 이스라엘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델타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승인했다.오는 8일부터 적용될 방역 조치에는 실외 행사 참가자의 마스크 착용과 ‘그린 패스’ 시스템의 확대 적용이 포함된다.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복원은 지난 4월 18일 폐지 이후
3천여명→1만여명…보건시스템 붕괴로 실제는 훨씬 더 많을 듯미얀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이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만으로도 1만 명을 넘어섰다.특히 2월 1일 쿠데타 이후 보건 시스템이 붕괴하면서 사망자가 3배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외신에 따르면 군사정권 보건부는 전날 신규확진자가 3천689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30만6천35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미얀마에서는 지난해 3월 말 첫 확진자가 나왔다.또 330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도 1만61명으로 늘
상하이·베이징도 '비상'…"정저우 바이러스는 미얀마 환자와 유사"중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처음 퍼졌던 후베이성 중심도시 우한(武漢)에서도 약 15개월 만에 환자가 나왔다.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61명, 23명으로 집계됐다.우한에서는 한 노동자가 최근 질병이 확산 중인 장자제(張家界)와 관련된 단체여행객들과 같은 기차에 탄 것으로 확인돼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