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다음달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기 여부 표기가 시작된다. 일명 ‘실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시세 조작을 방기하기 위함이다.11일 국토부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의 아파트 정보에 매매가 완료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등기 여부를 시범적으로 공개한다. 이후 국토부는 아파트 외 주택으로의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그간 부동산 시장에선 집값을 올릴 목적으로 편법을 이용한 거래가 횡행했다. 일례로 특정 아파트를 최고가에 허위 거래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인근 단지나 같은 단지에서 최고가에 맞춰 상승 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어떤 안전 장치를 마련할 건지, 이후에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AI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위협과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서비스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4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11개 사업자에 대해 총 5162만원의 과징금과 5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10개 사업자 중 티맵모빌리티㈜·한국필립모리스㈜·㈜그린카 3개 사업자는 시스템 설정 오류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사업자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했다.특히 소스코드 설정 오류로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티맵모빌리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그간 형식적으로 체크해왔던 ‘개인정보 수집 필수동의란’이 없어지는 대신 서비스 제공과 본질적으로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선 ‘이용자가 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표시되도록 관련 규정이 의무화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14일 공포된 개인정보보호법 전면개정안은 서비스 제공에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동의가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개인정보 필수동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케어는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3년 연속 국내 최고 수준 보안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측은 “지난 2021년 처음 인증 심사에 통과한 이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적극적으로 유지해 온 결과”라며 “GC케어가 운영하는 기업 고객의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작년 출시된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앱인 ‘어떠케어’까지 모두 포함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매직의 보안관리 체계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SK매직은 지난해 7월 도입한 ‘차세대 IT 전산 시스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국가공인 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국내 최고 수준 보안관리 체계다. 고객∙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기업이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한 처분을 상반기 내로 내리기로 가닥을 잡았다.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해킹을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 2018년 6월경 생성된 29만 7117명의 LG유플러스 고객 정보다.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가급적 상반기 내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처분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조사가 더 길어질 수 있지만 하반기 국정감사에도 이 문제가 거론될 것을 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보호 현안(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8주간 제1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모의 재판은 ‘오픈마켓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출제 문제에 대한 원고 소장과 피고 답변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주요 쟁점은 개인정보처리자와 개인정보취급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S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와 개인정보보호의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수집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및 침해예방 활동을 진단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99개 기관 대상으로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개 분야 23개 항목 67개 지표에 대해 진단을 실시했다.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을 구체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가운데 기술적인 변화나 개입이 크지 않은 시장에 대해서는 “조금씩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분야 현장 간담회가 끝난 후 “예를 들어 경품 추첨 시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지난주에 나온 것처럼 그런 식의 가이드라인은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통신 업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칙 중심’의 규제로 갈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 같은 건 제공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기술 상황과 시장이 급변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몇 달 지나지 않아 현장감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원칙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보호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는 모빌리티 분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금융기술 서비스(핀테크) 업계의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단체’로 지정됐다. 협회는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핀다 등 4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협의회를 열고 협회의 자율규제단체 지정을 결정했다.협회는 지난해 10월 자율규제단체로 임시 지정받은 이후 꾸준히 자율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협의회에서 그간의 활동 실적과 인력·예산 확보 수준, 참여 의지와 활동 목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되는 가운데 통신 업계가 통신 상품 대리점 및 판매점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감독을 자율적으로 강화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협의회를 열고 통신 분야 자율규제 규약을 논의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4개 통신 사업자를 회원사로 둔 통신 분야 자율규제단체 ‘개인정보보호협회’는 통신 산업 구조상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미흡한 통신유통점(대리점 및 판매점)을 대상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세부 청사진과 이행계획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정부 전용 초거대 AI 도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지난 5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는 공장 인허가 과정을 디지털로 사전 진단하고 원스톱 지원하는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 알리미’ 등을 시연했다.이번 계획에서는 우선 국민생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평가한 ‘2022년 개인정보 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고등급(S)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법적 의무사항 이행 등 61개 정량지표, 혁신·정책업무의 적절성 등 5개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799개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수준을 평가했다.매립지공사는 주기적으로 개인정보 파일을 정비하고,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 교육실시,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필수업무 수행 등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 개인정보 보호 관리수준 진단’ 결과 최우수(S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 수준 진단은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보호 대책 수립, 침해사고 대책을 평가하는 제도다.HU공사는 자체진단(공통업무, 정량평가)과 외부진단(혁신·정책업무·정성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자체진단에서는 80점 만점을 받아 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성적자료가 2019년부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GSAT)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2019년, 2021년, 2022년에 실시한 4월 및 11월 학평 응시 학생 성적자료가 추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9만여명의 이름과 소속, 성적을 포함해 모두 29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앞선 5차례 유출 자료는 이날까지 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적합한 연구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결합 선도사례 등을 통해 유용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4일 서울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제3기 결합 선도사례로 선정된 9개 과제의 연구진들과 만나 가명정보를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서울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역할을 수행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업계에서 개인정보 관리 규제가 강화된다. 2021년 9월 24일 KT 대리점에서 고객의 나체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 세간에 밝혀진 지 2년 만이다.그간 이통사의 대리점(개인정보 처리 수탁사), 대리점 산하 판매점(재수탁사)에서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켜도 위탁사인 통신사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관행이 바뀌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도용 등 관련 범죄가 나올 때마다 통신사들은 대리점·판매점 등 하위 유통망에서 일어난 개인의 일탈이라며 꼬리 자르기식 대응을 해왔다.2021년 당시 앞서 언급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보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통신 사업자들의 배상이 여전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생색내기’ 수준이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개인 입장에서는 겪은 불편에 비해 보상 규모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은 PC 사업자 등 일부 소상공인에게는 실효성이 있었다는 평가를 함께 받는다.◆LGU+, 최소 50억 수익 포기… 업계 최초 ‘현금 지급’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29일, 2월 4일 디도스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