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줄었던 여행수지 적자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 3500만 달러였다. 2019년 3분기(32억 8천만 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규모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 14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4분기 29억 3400만 달러에서 2020년 1분기 19억 9천만 달러, 2분기 9억 25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국경 문을 닫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 등이 사라지고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사업소득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영업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471만 7천원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2020년 1분기(0.0%) 이후 12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이 3년 만에 줄어든 것은 소상공인 지원금 등 이전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전소득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석가탄신일부터 내리는 비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29일 오전까지, 충청권은 29일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3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국가 부도 사태에 빠질 거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연휴 마지막까지 전국 많은 비… 시간당 20㎜ 오는 곳도(원문보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봄철에는 유행세가 꺾이는 독감이 올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최근 10여년간 통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28일 질병관리청의 ‘2023년도 20주차(5월 14~20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25.7명으로, 전주(23.4명) 대비 2.3명 늘었다.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4.9명으로, 기준을 4배 이상 뛰어넘는 수준의 의심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현재 의사환자 분율은 3월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6월 1일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아 현재보다 고위험군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간다. 7일간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1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여명이 발생했다. 내달 1일부터는 확진자 격리의무를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조치 대부분이 해제된다.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98명이 늘어 누적 3154만 80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만 171명은 지역사회에서, 2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 6808명)보다 1만 10명 감소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 15일(7178명)보다는 380명 줄었다.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공식화했다. 3년 4개월 동안 국내에서 3만 4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방역 무장을 모두 해제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경험적 데이터로 근거한 ‘과학적 방역이 맞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줄곧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에다 이를 대응할 주력 무기인 백신의 접종률조차 답보 상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의 피해가 더욱 커질 우려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하수(下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감시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 규모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달부터 ‘전국적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시행 중인 임상기반 전수감시와 달리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 하수처리장(현재 전국 64개소)을 중심으로, 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의 큰 비중을 담당하는 반도체 생산이 14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해 아직 경기둔화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작년 10월(-1.1%)과 11월(-0.5%) 감소하다가 12월(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30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의창구 도계동 사화공원 일원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마스크 없이 야외에서 개최된 행사라 의미를 더했다.올해 나무심기행사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사화공원 산책로 주변에 청단풍 120여본을 식재해 이용자들의 볼거리 제공은 물론 열섬완화 및 탄소저감 효과 등 간접적이고 공익적인 여러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행사에 더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 증진과 도심 내‧외곽 생활권 등 숲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에 가까워질수록 코로나19에 대한 진료비·검사비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르면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방역·치료 체계를 해제하면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1~3단계까지 시행 시기 전망은 1단계 5월 초, 2단계 7월, 3단계 내년 상반기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1단계에는 코로나19 감염 시 의무 격리 7일에서 5일로 단축 등이 시행된다.2단계 조정될 시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는 권고로 전환되는 등 모든 방역조치가 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내수활성화를 위해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를 갖고 임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양한 문화, 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사람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취임 이후 줄곧 ‘수출 확대’ 키워드에 주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조치도 완화됐다. 발열검사 의무가 폐지되고 식사 시 칸막이(가림막) 설치가 권고에서 자율로 전환되며 보육교사의 마스크 착용 지침도 완화돼 일상회복으로의 성큼 다가서게 됐다. 다만 일부 현장에선 학부모들의 우려로 크게 체감하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12판’을 전날부터 적용 중이다.지침에는 교직원 등 종사자와 영유아에 대해 1일 2회 이상 실시되던 발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2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버스·지하철·열차·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출퇴근시간 등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이제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개방형 점포가 아닌 일반 약국과 의료기관, 요양병원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2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부터 실행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버스·지하철·열차·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출퇴근시간 등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이제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개방형 점포가 아닌 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로 해제된다. 2020년 1월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재개된다.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실내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은 일반 약국과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방안을 이번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남은 의무 방역 조치인 7일 격리 의무 해제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로드맵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으로 확정시기는 5월 초쯤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위기단계 하향과 남은 방역규제 해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 방역 조치가 모두 풀리는, 즉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행이 반등하지 않는 한 5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그간 권고됐던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사용이 폐지된다. 다만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은 유증상자만 권고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새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정부의 방역 기조에 맞춰 새 학기부터 교육활동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목표로 학생, 학부모의 방역 피로감과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우선 등교 시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오던 발열검사를 폐지한다. 다만 교내 확진자 다수 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에 적극 나선다. 농심은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농심은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며 세계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