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다음달 6일 성대한 대관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왕관을 쓴다. 대관식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된다. 명실상부한 찰스 3세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즉위 8개월 만의 대관식… 최장기 왕세자로 거의 평생 준비74세 찰스 3세 국왕은 이번 대관식에서 왕좌에 앉아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만천하에 알린다.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며 자동 즉위했다. 대관식은 즉위 후 8개월 만으로, 영국 역사상 최장기 왕세자로서 거의 평생 준비해온 순간이기도 하다.찰스 3세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미국 대선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의 탈세 의혹 등과 관련한 미 국세청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오며 향후 대선 가도에 돌발 변수가 생겼다.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헌터 수사’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미 국세청(IRS) 특별 요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정치적 간섭’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를 의회에 공개하기 위해 내부 고발자 보호를 요청했다.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의혹에 “바이든 대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의 군 복무 기간이 남성 기준 최장 10년으로 다시 늘어났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분석이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협조해달라고 말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핵심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세기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56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에 낙찰됐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식량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인도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만나 약 50분간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두 정상은 에너지, 식량 안보, 국방,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리퍼블릭TV 등 인도 매체는 전했다.모디 총리는 이날 회담 후 "G7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 양국이 올해 각각 개최하는 행사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일본은 오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의 한 경제평론가가 방송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계열 조선학교에 대해 간첩 양성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지난 12년 사이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면서 그와 함께 이름을 올린 여성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프레디’로 말라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동남부에서 누적 사망자가 522명에 달했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미국 은행들의 잇따른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에서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손실이 최대 9천억 유로(한화 약 1245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정부의 의뢰로 독일 생태경제연구소와 경제구조연구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독일의 경제적 손실이 2022년에서 2050년까지 2800억∼9천억 유로(약 388조∼1245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경제적 손실 비용에는 농업 수확량의 손실, 폭우와 홍수로 인한 건물 및 기반 시설의
(퀸즐랜드[호주] AP=연합뉴스) 국제연합(UN)이 4일(현지시간) 15년이 넘는 논의 끝에 전 세계 바다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해양조약을 제정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된 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를 포함한 전 세계 바다의 절반에 가까운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어획량, 항로, 심해 광물 채굴 등 인간 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호주 동부 퀸즐랜드 해안의 무어 암초 부근에서 바다거북이 헤엄치는 모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생산 지원금 지급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초과 이익을 미국 정부와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미국의 방침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셈법은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반도체 생산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하면서 이 같은 심사 기준을 소개했다.상무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계 공급망을
최근 중국에서 유행성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약품 사재기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28일 중국 차이신왕 등은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에서 유행성 독감이 확산하자 시민들이 ‘오셀타미비르’ 등 독감 치료제 사재기에 나서면서 관련 약품 품귀 및 품절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가 베이징의 여러 약국에서 이미 매진된 상태이고, 병원에서는 구매 제한 제도까지 시행되고 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지난 한주 간 오셀타미비르 검색 건수는 1150% 급증했다.지난해 말 중국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가 70년간 사람의 접근이 금지되면서 야생동물 천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DMZ의 오늘을 조명했다. 홍콩 경찰이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애비 최의 토막시신을 발견한 후 3명을 체포했다. 캄보디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감염된 소녀가 사망하고 아버지까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회원국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하고 폐막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미 국가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부 야생 조류가 가금류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켜 처음으로 풍토병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 통신은 4개 대륙의 20명 이상의 전문가 및 농부들을 인터뷰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들은 야생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가금류 농장에서의 대규모 발병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세계 식량 공급을 위협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농부들이 야생 조류의 봄 이동 시즌에 예방 노력을 집중하는 대신 일년 내내 AI를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해야
중국 베이징시가 코로나19와 관련, 시민 5천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철통 방역 조치를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대규모 감염 파도를 겪었다는 점을 고려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 왕취안이 부주임은 31일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감염병 상황이 막바지로 접어듦에 따라 방역 당국이 총체적인 조사와 연구를 전개할 것"이라며 항체 조사를 언급했다. 그는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전면적으로 평가하고 주민들의 항체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곧 항체 조사를 전개할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반발 “차별” 주장하며 보복성 대응 조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해 최근 폐지한 입국자 전수 코로나 검사를 한국발 입국자에 한해 시행키로 했다. 31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게시판 공지를 통해 내일(2월 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탑승객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판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48시간 동안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여성과 소녀들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채찍질을 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주도의 제재로 러시아군이 전장 장비의 중요 부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전쟁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다양한 소재의 한국 웹툰과 웹소설이 유럽 시장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 XBB, BQ.1.1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3000명대로 줄었지만 추가 사망자는 42명이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0일 전날보다 226명 적은 378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285만18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감염자는 4015명, 18일 3793명, 17일 3843명, 16일 4653명, 15일 6261명, 14일 7749명, 13일 8260명, 12일 9208명, 11일 9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XBB.1.5 변이로 인해 급속도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탄 사이클론까지 불어닥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각 지역 재난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부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했다. 이에 따라 큰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를 비롯해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등 인구 밀집 지
변이 확산 관련 자료만 제출 각국과 다른 중증‧사망 기준 中 데이터 불신 각국 ‘문단속’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으로 연일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중국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등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본다”
중국 정부가 모로코 등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중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제한한 나라들의 조치를 비과학적이며 “수용할 수 없다”며 상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가 "전적으로 과학적 근거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모로코 외에도 한국, 일본, 영국, 미국 등 10여 나라가 중국 발 여행자들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마오 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팬데믹 조치를 조작하는데 강력히 반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본,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에 이어 캐나다도 자국 입국 시 중국발 여행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항공 여행객은 출발 2일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캐나다 정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2시 1분에 발효되는 요구 사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또는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캐나다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2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에게 적용됐다. 캐나다 정
2020년 대규모 확진‧사망 전력 伊 재확진 공포에 中입국자 전수조사 2명 중 1명꼴 양성 반응… 격리 미국‧일본‧영국‧인도 등 입국규제 ‘제로코로나’ 스트레스 쌓인 中民 ‘보복 관광’ 준비…호텔 예약 6배 한국 입국자수도 최근 수직 상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선회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감염 이후 종종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시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