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20% 남짓한 지지율은 그대로 역도의 가련한 몰락상, 파멸의 비참상에 대한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1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 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 역도에 대한 지지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지 나흘만에 막말로 응수하고 나섰다. 비핵화 문제는 윤 정부와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군의 미사일 탐지 능력도 폄훼했는데, 대통령실 등은 즉각 북한의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尹담대한 구상 “절대 상대안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7일 발사한 순항미사일 2발은 평안남도 온천이 아닌 평남 안주시였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9일 담화에서 “참으로 안됐지만 하루 전 진행된 우리의 무기시험발사지점은 남조선당국이 서투르고 입빠르게 발표한 온천일대가 아니라 평안남도 안주시의 ‘금성다리’였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남측의 대북 정보 능력을 비난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집중호우와 관련해 “조만간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모든 자원과 수단을 집중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맨홀 관리처럼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기후변화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 대한 선제적이고도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서울·경기·충남 등에서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경찰 장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 장악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경찰국 신설,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경찰 치안본부 시스템을 내무부가 직할하던 시절”이라며 “권력의 목적에 맞게 경찰력이 행사되다 보니 박종철 열사 같이 고문으로 희생되신 분이 있다”고 말했다. 우 비대위원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제는 조선 강점 기간 우리 인민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입힌 조선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고 비판했다. 17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제는 수많은 파쇼 악법을 조작 공포하고 우리 인민의 반일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며 “조선 사람을 말하는 동물, 값 눅은 노동력으로밖에 여기지 않은 일제는 중일전쟁 도발 후 수많은 조선 청장년들을 대대적으로 강제 연행해 총알받이, 노동 노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그 수는 840만여명에 달한다. 그러면서 “해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3월 9일 24만 7077표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호가 17일을 기점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정치신인으로서 기존 정치권의 틀을 깨고 당내 경선과 ‘역대급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계속된 ‘파격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당선 이후 ‘용산시대’를 불러오는 동시에 수십 년간 권력자들이 누려온 청와대를 전면 개방했고 기자들과 만나서 문답(도어스테핑)을 시행하는 등 그가 내세워온 ‘자유’와 ‘소통’을 실천해왔다. 또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기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한국 국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에 대해 “한국이 더 확대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해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보건 위기인 지금은 우리 재단에서 한국과 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당이 14일 ‘8.15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은 시대착오적 정치 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며 “오히려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며, 낡은 이념의 정치 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13일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외쳤다”며 “‘전쟁 연습 반대’ ‘미국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막대풍선을 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며 ‘방역전 승리’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없이 짧은 기간에 극복했다’거나 ‘세계 보건사에 놀라운 기적’이라는 등 그들 특유의 과도한 표현을 써가며 자화자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코로나19 종식 주장에 대해 외신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관련 내용에 관심을 두면서도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를 쏟아내 이목이 쏠렸다. ◆김정은 “코로나19 위기 완전 해소”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입됐다면서 강력한 보복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 참가해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북한을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북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남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 책임으로 돌리고 보복 위협을 한 것과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이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열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총화회의에서 중요연설을 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고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엄속히 선포하시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룩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10일 전기오토바이 보급 및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해당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자체들이 전기오토바이의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전기오토바이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생활환경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배달을 통한 소비 활동이 급증하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일주일째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상황이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북한은 종식 선언은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국가적으로 그 어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발열자와 치료를 받는 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최근 일주일간 새로 장악된 유열자가 없고 치료 중 환자들이 모두 완쾌돼 나라의 전반적인 방역형세는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 다만 안정 국면에 돌입했어도 코로나19 종식 선언은 아직 하지 않았으며 빠른 시일 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중앙통신은 “모든 부문·단위에서 더욱 각성분발해 국가방역정책과 조치실행의 완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 수가 엿새째 0명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면서 “이 기간 발열 환자 5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7만 28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998%에 해당한 477만 2천739명이 완쾌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언급하지 않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의 체제 전환과 이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 등을 논의하는 상임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전국위)를 오는 5일과 9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당 내부에서는 비대위 체제 전환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국민의힘 상황이 비상 상황인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하고 전국위에 단계적으로 올릴 안에 대해서 심사하고 작성하는 그런 권한을 상임전국위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