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진도씻김굿의 2023년도 공개발표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26일 군에 따르면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씻고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 의례다. 죽음을 하나의 문화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굿으로 지난 1980년 11월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또한 진도씻김굿은 망자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다.공개발표회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5일 봉선사 큰법당 앞에서 봉행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제17대 교구장 호산 스님의 진산식에 참석했다.이날 진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신임 주지로 임명된 호산 스님의 취임을 알리는 취임 법회로, 주요 내빈 및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이대원·연정연·허철영·우순실, 소프라노 황상미, 상월합창단·상월비보이단, 경기북부연합합창단, 소리꾼 장사익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이어, 본 행사에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주지스님 인사말 ▲자비나눔쌀 전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의 17대 교구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불교계의 ‘호국정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불교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소재 봉선사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염 의장은 “호산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봉선사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과 손잡고 지지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염 의장은 특히 지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당시 선제적 대응에 나섰던 불교계의 역할을 거론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와 노사화합 및 임직원 건강 복지증진을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HU공사는 지난 5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3회에 걸쳐 백담사에서 노사합동 템플스테이를 진행했고, 명상 및 설악산 트레킹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임직원 만족도를 얻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HU공사 임직원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임직원에게
5월 일본·6월 중국 ‘대백제전 세일즈’로 지자체장 등 대거 방문 월 미국 순방 활동서는 코닝과 상담… 대규모 투자 결정 뒷받침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의 ‘실리·소신 지방외교’ 활동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5∼6월 일본과 중국을 찾아 펼친 ‘대백제전 세일즈’는 해외사절단의 대거 참가를 견인하고 4월 미국에서의 외자유치 활동은 대규모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 4∼6월 미·일·중 차례로 방문12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4∼6월 미국과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다.일본과 중국 등에서 김 지사가
해외 8개국 참여… 전국민 반한 대백제전김태흠 충남지사“220만 도민과 백가제해의 새 역사 만들어 나갈 것”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13년 만에 개최된 ‘2023 대백제전’이 9일 밤 17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이 기간 도는 국내·외 관광객 300만여명과 과거 백제와 교류했던 해외 8개국 등 국내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며, 충남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행사 개최 2개월 전, 수도권 포함 전국적 온·오프라인 홍보 및 영화관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 원광보건대학교가 4일 지산 김지원 원불교 교도가 원광보건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지원 교도는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오래전부터 기부에 뜻이 있었지만 가족들의 만류로 마음에 두고 있다가 칠순을 맞이해 가족들을 설득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인구감소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대학으로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개인으로 적지 않은 금액의 기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결정하심에 존경과 감사의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문화원이 9월 23일(일) 청일면 봉복사 일원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산사음악회는 횡성군의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봉복사는 647년(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구한말(1907년)에는 350여 명의 의병들이 머물며 일본군과 싸우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화재로 소실돼 중건했으나 6·25 당시 다시 소실되는 등 한민족의 시련을 함께 이겨낸 사찰이다.태기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봉복사는 사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외 3개 법인이 ‘치악산’ 영화 제작사인 도호엔터메인먼트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영화 상영금지 신청이 지난 9월 12일 기각됐다.원주시는 이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이 영화 상영으로 입게 될 원주시의 이미지 훼손과 천년고찰 구룡사, 그리고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의 피해보다 표현의 자유를 더 보장해 내려진 판결로 전망했다.영화 ‘치악산’은 치악산에서 벌어졌다는 토막살인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 8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역 내에서 큰 분란이 됐으며 시민단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참여연대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교통요금 통합할인제를 두고 시민사회와 현장 소통 없이 추진하면서 사회적 약자 외면은 물론 동백전을 누더기로 만들었다며 부산시를 규탄하고 나섰다.부산참여연대와 철도노조 등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통합할인제를 도입하면서 교통요금 인상과 사회복지 교부금을 축소하는 등 서민을 외면하는 박형준 시장을 규탄한다”며 “추진 의지와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관성 없는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역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을 타고 늦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곳곳의 특별한 체험과 명소들을 25일 소개했다.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가까운 서울광장에서는 다른 나라로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밤의 여행도서관’을 운영한다.아직 밤 도서관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오후 5~9시) 프랑스와 영국으로 떠나는 마지막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프랑스 편은 샹송 음악 공연, 다양한 악기와 함께 프랑스 음악을 들어보는 북콘서트 등으로 꾸며지고 영국 편은 홍차 체험과 브리티시 팝 공연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비금도 표류 사건을 재조명하는 학술포럼을 열고 한·불 양국 외교적 첫 만남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불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한국과 프랑스의 외교사 재조명을 위해 열린 이날 학술포럼은 1부 주제발표(3건) 2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박우량 신안군수,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동학농민군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전남 나주시에 일본 측 참가자들의 사죄 뜻을 담은 사죄비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희생자 추모 사죄비 건립은 동학을 연구하는 일본 지식인과 시민들이 일본군 학살 행위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세워진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동학농민군 희생자를 기리는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대표 나천수)는 지난 10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는 사죄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2일 공식일정을 마친 잼버리 대원들을 수원대학교에서 환송했다.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화성시로 오게 된 3개국 1000여명의 대원들은 지난 8일 저녁부터 12일까지 체류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화성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지난 9일 대원들은 융건릉에서 정조의 효사상이 담겨있는 조선의 왕릉을 체험하고 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서해랑 케이블카에 탑승한 후 천혜의 관광지 제부도를 투어했다.지난 10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본사인 용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불교문화를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남양주시로 옮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130명(한국불교연맹팀·요르단팀)을 대상으로 숙소를 배정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즉각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였다.또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24시간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1894년 보국안민(輔國安民)을 기치로 발발했던 동학농민혁명 당시 희생됐던 동학농민군을 기리는 비(碑)가 전라남도 나주시에 세워질 예정이다.9일 나주시에 따르면 동학농민군 희생자를 기리는 사죄비건립추진위원회(대표 나천수)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나주시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나주는 동학농민혁명 때 나주성에 입성한 일본군에 의해 동학농민군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희생된 지역이다.각지에서 나주로 압송돼온 농민군 지도자 수백 명은 나주 초토영(현재의 나주초등학교)에서 목숨을 잃었다.사죄비건립추진위는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을 대표하는 전통 사찰 중 하나인 내소사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사찰 문화를 체험할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을 제외한 8일간 매일 240명씩 1920명의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내소사 템플스테이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통 산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으로 합장주 만들기를 비롯해 불교 예절 교육, 소원을 적고 오색실로 묶어 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18일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인 송악면 유곡리를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과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유곡 4리는 봉수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2020년 아산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때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충남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가 닷새째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지속된 비로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위험지역 거주민을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피시킨 뒤, 산사태 발생 징후를 모니터링 중이다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13일 이사회에서 백준흠 현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을 원광보건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선임했다.백준흠 총장은 원불교 교무로서 지난 1963년 익산에서 출생했다. 원불교 최고의결기관인 정수위단원, 영산선학대학교 교수,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원불교 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 2019년 원광보건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취임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3.0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첨단분야 혁신융합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서울권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군은 7일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교무국장 석두스님, 백양사 무공 주지스님과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 장성군지부장,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센터장, 한국쌀전업농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봉은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다. 서기 794년 신라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로 시작해 조선 성종의 능을 지키는 능침 사찰 지정 이후 ‘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