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자해행위 될 수도” 반대지도부는 신중론 “검토한 바 없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 대선 경선 연기론이 나오면서 계파별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 대선주자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쪽에선 반발하는 기류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재수 의원이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대선 경선 연기론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국민 30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이
“청와대의 계속된 인사 참사” 질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8일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심이 반영된 올바른 인사가 그 첫걸음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조국, 추미애, 박범계 전현 법무장관, LH 사태 논란의 중심이었던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 택시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차관에 이어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들까지”라며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청와대의 계속된 인사 참사
5.18묘지 참배 등 일정 소화대선 전 호남에서 경쟁 시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지도부가 7일 나란히 호남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두드리려는 전략이고,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을 사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새 지도부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하는 데 이어 5.18묘지를 참배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의원도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지도부는 또 나주 한전본사에서 주요 현안보고를 받고 한전공대를 방문한다.민주
김두관, 정세균에 연기 의견 전달전재수 “진지하게 검토해야” 주장李·丁, 6월 이후 대선 출마 검토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별로 경선 연기론에 대한 입장차가 있어 당내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분열에 빠질 가능성이 대두된다.차기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회동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선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이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당의 지지율과 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 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주말 일각에서 화이자 백신 바닥 등의 표현으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최고위원은 친문이 장악쇄신 동력 회복할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고위원 5명 모두 친문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쇄신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송영길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임시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로 민주당의 당대표에 뽑혔다.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뽑는다는 것과 함께 지난 4.7재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고. 특히 권력욕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도 있으니 자신의 그릇과 여건에 따라 적이 판단해 물러날 때 물러서는 지혜도 있어야 하건만 득의양양해 실기하는 경우가 있는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이성윤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르고 법조계에서 유력 후보라는 말이 떠돌자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편의 글을 올렸다.“이 검사장, 순리대로 따를 건 따르고, 벼슬도 이쯤에서 사양하고 마음을 비우는 게 어떤가”하
최고위원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송영길 의원이 뽑혔다. 최고위원에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이 당선됐다.이로써 민주당의 새 지도부는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쇄신과 정권 재창출이란 임무를 부여받았다.민주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송 의원은 35.6%를 득표해 홍영표(35.01%)·우원식(29.38%)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잠이 든 뒤 실종됐다가 닷새 만인 3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가 숨진 아들 머리에 큰 상처가 몇 개 있었다며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1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날까지 사흘 동안 약 4만 5천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분류되는 30%대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향후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29%·부정평가 60%20대 지지율 21%, 가상화폐 발언 논란 등 영향직무수행 부정평가자는 부동산 정책 1순위로 지목“친문 강경파 견제 등 계파 간 갈등 확대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분류되는 30%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향후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다.4.7재
조응천 “70만명 목소리 2천명에게 묻혀”윤건영 반박 “민주주의는 다양성이 근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문파의 ‘문자 폭탄’을 두고 내홍이 깊어지는 형국이다.앞서 2030초선 의원들이 4.7재보궐선거의 패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거론한 직후,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시달렸다.이를 두고 당내 쇄신파는 문자 폭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원은 한 400만명 되고 권리당원이 한 70만명 된다”면서 “사실
“내로남불과 위선적인 태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민심”“정책 결정·집행 과정 바꾸고 당내 의사소통 구조 고쳐야”“무주택자 LTV·DTI 규제 완화해 주택구매력 높여야 한다”“코로나 백신 수급, 플랜A뿐 아니라 B·C까지 필요한 상황”[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8일 “내로남불과 위선적인 태도를 더 이상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지금의 민심”이라며 “그래서 대통령과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이 나아가야 할
최근 여론조사 보면 선두 흐름국민의힘 전대 이후 등판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4.7재보궐선거 이후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추이가 주목된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그의 최근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다.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내년 대선 양자대결에서 윤
“민주당, 재보선 후 민생 중심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라”“부동산 정책, 국민 삶에 부정적 영향 미친다면 수정해야”“백신 수급, 소모적 논쟁 멈추고 방역전략에 힘 모아줘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후보가 “지금 민주당은 변해야 하고, 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며 “혁신만이 답이다. 민생도 개혁도 모두 정권 재창출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사 출신이자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 후보는 2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7재보궐선거 이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백 후보는 부동산
담당부처 아직도 불명확금융위원장 부정발언 후폭풍여당 ‘청년 달래기’ 수습 나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연일 뜨겁다.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여과 없이 드러낸 이후 ‘2030’ 세대의 충격이 크자 정치권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표심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정부가 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당내 가상화폐대응기구인 태스크포스팀(TF)을 만들겠다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여당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가상화폐 소득세 과세
민주당 “정부가 제도화해 시장 안정시켜야”가상화폐 문제 다루는 대응기구 필요성 인식국민의힘도 거래 제도화 등 위한 TF 마련“정부·여당 우왕좌왕 갈피 못 잡고 있다” 비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가상화폐 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가상화폐 투자를 경계하는 상황이지만, 4.7재보궐선거 이후 2030세대의 민심을 확인한 정치권은 이들 민심을 적극 보듬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 셈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거래소 폐쇄를 거론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수습하는 데 진땀을 흘리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문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4.7재보궐선거 이후 당내에서 종합부동산세 등의 완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26일 “부동산 세금 관련 논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로 책임 있는 논의가 없었다”면서 “이런저런 혼란을 주는 말이나 주장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특위 논의 핵심은 무주택자, 생애 첫 주택구입 또는 신혼부부, 직장인 등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이 초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가구 기준으로 보면 55%가 무주택 가구로, 압
‘가상화폐 부정’ 금융위원장 발언에 뒷수습與, 가상화폐 대응기구 언급… 세금 유예방안까지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하는 강경 발언으로 업계가 발칵 뒤집히자 여당에서는 뒷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은 위원장을 행해 ‘시대착오적인 꼰대식 발언‘이라며 이광재, 전용기 의원 등의 개별 의원들의 질타가 나왔고, 당내에선 가상화폐 대응 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민주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가상화폐를 특히 많이 하고 있는 2030세대의 반발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대선까지 앞두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5일 진행된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공동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참패가 확실해졌다. 정부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한다. 공무원 등 공공부문은 회식·모임도 금지한다. 여당이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제대로 된 쇄신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친문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에 부딪혀 쇄신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맞물린다.◆일본 국회의원 재보선,
‘조국 사태’ 등 목소리 사라져당권주자도 지지층 표심 의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제대로 된 쇄신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친문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에 부딪혀 쇄신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맞물린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2030초선의원들은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사태’를 지목했지만,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리고 나서 당내에선 ‘조국 사태’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줄었다.이후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소속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