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조선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존 4대 궁궐에서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은 종묘에서도 하반기에 실시된다.◆올봄 국민에게 첫 선보여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가 운영된다.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그리고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창경궁은 창덕궁의 동쪽에 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은 62.4%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2.4%로 전년도 61.2%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6%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나, 코로나19 발생기간의 평균 참여율 60.7%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읍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세배를 웃돌고 일본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이다.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근로자 2808만 9천명 중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58만 8천명으로 23.5%에 달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63년 이후 최저치다.이 비중은 1964년 69.3%로 정점을 찍은 이후 1984년 47.1%, 글로벌 금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한 가운데 남측 관계 당국이 “궤변” “첵임전가 잔꾀”라고 3일 반박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김여정 담화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이나 경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핑계를 대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며 궤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오후에는 통일부도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올해 7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내고 760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고금리·고물가 속 경영 부담 완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가지 공통된 목표 아래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먼저 에너지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지원을 신설해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진입을 돕기
부모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세 소년이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공로로 영국 최연소 서훈자가 됐다.BBC,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켄트 출신의 토니 허젤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허젤은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에 병원에서 생사기로를 오갔으며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의 부모는 2018년 아동학대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그는 이후 새 가정에 입양됐고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지난 3년간 양부모 도움을 받아 토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오전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진행한다. 2대 총선을 100여일 남긴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본연의 업무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총선에 모든 관심이 가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 올린 선거제 개편 논의가 약 1년이 흐른 29일까지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거대 양당은 현재 선거제 개편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며 유불리를 고려하는 모습이다.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여일 앞두고도 선거구획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라는 이름처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객이 올 한해 142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훌쩍 늘었다.2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 한 해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관람객을 집계한 결과 1420만명으로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의 1339만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105만명)와 비교해도 28.5%나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95만명으로 집계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따라 예상치 못한 폭우에 피해를 입은 곳도 있었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들 먹거리에도 빨간불이 켜져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수산물시장 중 강원도 주문진·속초, 전북, 전남 여수 등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이 느낀 올해 가장 큰 이슈와 새해 바람에 대해 들어봤다.연말연시 한산한 수산시장 올해 가장 기억 남는 일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관광객 줄어들고 어려워져물가 상승에 더 힘든 상황 매출 조금씩 상승 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여가활동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지출 비용은 월평균 20만원으로 조사됐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여가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2년 58.2%였다가 2018년 47.5%로 감소했다. 2019년에는 56.4%, 2021년은 49.7%로 나타나는 등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2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2024년 갑진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채찍질을 가해 ‘주마가편’ 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마른 수건을 짜야 하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국가공모사업에 착실히 응모하는 등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올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정부의 지역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전략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가 2024년부터 운영 종료된다. 2020년 1월 29일 개소 이후 1431일 만이다.내년부터 코로나19 PCR 검사 대상자는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 의료기관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이다.일반병동에 입원할 예정인 환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PCR 검사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 고지에 오르면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영화계에서는 시리즈물이나 코믹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작품의 내용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응과 내년에 한국 영화계가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주요 관객층이 2030세대라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만 관객을 이끈 우리 영화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물’ 새로운 인기 더해 2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의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 올해 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삶을 돌보고 보다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민생’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정책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방지를 목표로 정읍사랑상품권 600억원을 발행했고 발행 8개월 만에 조기 완판하며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정읍형 공공배달앱은 정읍사랑상품권과 연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정착하며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세계 인류 역사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하는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1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더 늘어난 반면 비만·흡연·음주율은 모두 증가하는 등 오히려 건강은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했다. 이외에도 19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녀 피의자, 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더 늘어난 반면 비만‧흡연‧음주율은 모두 증가하는 등 오히려 건강은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인지율이나 우울감 경험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 정점을 찍었던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도 소폭 감소했다.질병관리청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 17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8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자영업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이 일자리 비중을 조절하더라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여전히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비중이 높을수록 연간 근로시간은 길어지고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을수록 연간 근로시간은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영업자 비중은 23.9%로 OECD 평균인 17%보다 높다. 반면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12.9%로 OECD 평균인 14.3%보다 낮다.특히 한국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엔데믹 선언 이후 의료관광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2023년을 ‘의료관광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의료·웰니스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내년도 시장 재개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9월 ‘2023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320억원)라는 역대 최고 계약 협의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메디컬&웰니스 센터 상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을 포함해 최다 상담실적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 한 해 동안 5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가 ‘범죄도시3’와 ‘밀수’ 2작품만 있었던 가운데 지난 5일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중 3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침체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12·12 군사 반란의 첫 영화지난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해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중국이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억제에 나선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 따르면, 중국 국가판권국(판권관리국 국장 왕즈청(王志成))과 함께 이날 ‘2023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포럼’을 개최한다.한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은 2006년에 체결한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와 포럼을 열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하지 못했다가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