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다.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 명령을 판결한 데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4 외교청서’를 배포했다.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외교활동을 기록해 발표하는 백서다.올해 외교청서에도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이 담겼다.또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가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알린다고 16일 밝혔다.기아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작년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기아는 푸오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따스한 봄날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휴(遊休) 공간이 탈바꿈한다.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광장 등지에서 연령과 장르를 넘나드는 4색(色) 무대가 시민들을 기다린다.4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금·토 살롱콘서트 휴(休, HUE)를 통해 ‘패치워크로드’와 ‘사공’ ‘잭킹콩’ ‘김목인’ ‘생각의 여름’ 등 6인의 뮤지션과 ‘더웜스 × 모호프로젝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음악을 펼친다.간헐적 단식 콘서트는 복합문화공간 앞 야외광장에서 휴게소와 같은 쉼을 선사하는 ‘경인고속도로’, 요들싱어 ‘김현진’, 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0년이 지났지만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가?’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 구하지 못했는가?’라는 물음에도 답할 수 없다. 답이 없으니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처벌도 지지부진했다.2014년 4월 16일 참사가 발생했던 같은 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을 근거로 이듬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의 반대로 수사나 기소가 불가능했던 특조위는 1년 만에 성과 없이 사라졌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2017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수원을 사랑하는 예술가 11인의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열린다.맞춤과 이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 연작 초대전은 수원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인의 작품 전시회다.이번 초대전에는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최경자 작가(4월 16일) ▲그릇, 말, 풀을 소재로 한 채색화의 이동숙 작가(5월 7일) ▲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미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온 온앤더키즈가 15~28일 론칭 1주년 및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수상을 기념해 ‘온앤더키즈 1주년 파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온앤더키즈는 유아동 패션 브랜드부터 육아용품, 장난감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키즈 전문 버티컬로 지난해 4월 론칭해 이달 1주년을 맞았다.롯데온은 1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유아동 상품 최대 80% 할인 및 적립, 사은품 증정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온앤더키즈 1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롯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분홍 꽃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꽃잎과 잎의 질감도 생생히 표현돼 실제 꽃처럼 느껴진다. 꽃 사이로 나비들이 날갯짓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온화한 질감과 나비의 섬세한 묘사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자연의 한 장면을 완성하고 있다.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봄을 맞이해 심화전 ‘옛 그림 속 꽃과 나비’를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다. 전시는 꽃과 나비가 그려진 조선시대 그림 15건을 전시해 옛사람들의 꽃과 나비에 대한 시선과 다양한 표현 방법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장애인의 여가생활과 일상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휠체어 사용자가 안전하게 버스 탑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휠체어리프트 버스를 도입해, 장애인의 관광과 여행을 지원한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일 도청 중앙현관 앞마당에서 열린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리프트) 버스’의 첫 운행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일상을 누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지난해 발표한 ‘장애인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 부군수,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영광군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영광 군민의 문화 향유권을 고취시키고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보고회 주요내용에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영광스러운 문화도시 영광’이라는 비전과 누구나 누리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tvN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 지원과 함께 ‘곡물의 여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CJ더마켓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햇반 솥반 제품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눈물의 여왕에 등장한 전복 내장 영양밥, 꿀 약밥 등을 비롯해 총 9종의 솥반을 4개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12화에서는 극 중 주인공들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햇반 솥반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햇반 솥반을 1만원 이상 구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12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의 사상을 계승했다며 대를 이어 충성할 것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일성의 업적을 열거하고 김정은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신문은 김정은의 혁명 사상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 사상의 전면적 계승이고 새로운 단계로의 심화 발전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사상, 우리 위업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자살 사건 보도 시, 기사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된다.언중위는 다음달 1일 이후 자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제목에 ‘극단적 선택’ 혹은 ‘극단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런 표현들은 자살이 사망자의 능동적 선택이라는 오인을 유발하며 ‘자살이 선택 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언중위의 설명이다.또 ‘극단적 선택’ 등의 표현이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의 모방 자살을 부추길 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에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지부장 이영노)가 지역 내 경찰·소방관 및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끈다.창원지부는 지난 11일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핑크보자기’를 북면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핑크보자기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는 관내 경찰·소방관과 모든 공무원의 노고를 응원하고 시민의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번 경찰관 응원 행사는 지난달 소방관 응원에 이어 두 번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만 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박 비대위원장은 기사 내용 일부 중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아닌보살 평양 정권이 딴소리하고 있지만 북한과 일본 사이에는 꾸준히 고위급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얼마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과의 접촉을 끊는 듯한 레버리지성 메시지를 날렸지만 어디까지나 외교적 제스처였다. 북한에 북·일 관계 개선은 경제발전을 위한 ‘그랜드 은행’을 얻는 셈이고, 일본은 동북아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셈이니 그야말로 윈윈하는 외교다.지난주 미국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부정적 반응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군사 동맹을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이라거나 ‘역내 평화와 안정 강화’라는 표현으로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일동맹을 근간에 둔 동맹 구조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한국 정부가 이를 대신해서 응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미일 동맹의 하부구조로 편입돼는 데도 거리낌이 없는 한국 정부가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두둔하고 나선 것으로 미일 군사 동맹 재편이 중국 견제가 아닌 역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방송인 유영재와 이혼한 선우은숙이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선우은숙은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이혼 소식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고백한다..앞서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셀럽미디어에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MBN ‘동치미’에 출연하며 러브스토리, 결혼 생활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한편 유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전주시는 1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문화 관련 단체,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우범기 시장의 기념사와 이기동 의장의 축사, 조선팝 축하 공연, 그래피티 퍼포먼스 및 문화공판장 작당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에 들어선 문화공판장 작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