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현재 시행되는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 조치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매일 수백t의 오염수가 유출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 및 15개현 27개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오고 있다.이러한 우리나라의 수입규제 조치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계획하에 시행하는 이번 오염수 방류와 별개 사안으로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세계무역기구(WTO) 한일 분쟁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물산업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협회 기업회원 등 국내 물산업 수출기업 및 관련 기관의 임직원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에코니티, 케이워터기술㈜,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시너젠 등 물기업 13개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해 수출에 대한 관심과 물산업 수출지원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설명회 진행 순서는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회 물산업 수출지원단 업무 현황(한국상하수도협회),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18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에 대해 ‘정경유착 발생 시 다시 탈퇴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복귀를 권고했다.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일 (삼성이 전경련에)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행위가 있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 및 회계에 투명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자체 내에 철저한 검토를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회의에서 나왔던 우려된 점들에 대해 “(전경련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관련해 오늘(18일) 임시회의를 열고 재논의한다.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이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경련에 삼성 5개 계열사가 합류할 시 예상되는 법적 리스크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2시간에 걸쳐 삼성의 전경련 복귀를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일 경제협력의 물꼬를 튼 정부가 ‘사무라이 본드’로 불리는 엔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중 일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알려진 규모는 200억엔(약 1800억원)이지만 이는 공시를 위한 최소 금액이라 실제 발행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정부의 외평채 발행 한도는 27억 달러(약 3조 6200억원)다.정부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외환
ChatGPT 기사내용 요약.올해 초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아직도 주택 분양시장의 침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은 작년과 비교하여 37% 감소하였으며, 착공량도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높아진 금리와 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급 부족이 나중에 수급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표준건축비의 인상을 필요로 하며,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은 2025년까지 입주 물량이 감소
ChatGPT 기사내용 요약.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이 7~10% 오를 경우 100억원 규모의 공사 기준으로 최대 1억 1400만원의 자재비가 추가된다. 이로 인해 건설업체는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공사비가 상승하며, 주거용 건물에서는 약 4800만원에서 6800만원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건산연은 시멘트값 상승이 건설업계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시멘트 가격과 관련해 지금보다 7~10% 오를 경우 100억원 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시멘트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가시화하면서 건설·레미콘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등이 오는 9월부터 시멘트 값을 12% 인상한다고 통보하면서다. 문제는 철근, 레미콘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건설업계에선 최근 잇단 부실 공사의 원인 중 하나로 ‘자잿값 아끼기’가 지적되고 있다. 통상 공사가 2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자잿값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9월부터 12%↑… 다른 곳도 인상할 듯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회원사에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서한을 통해 “이번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약 60조원의 경제적 이익과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명실상부 주요 8개국(G8)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이어 “강력한 경쟁상대가 있고 우리가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chatGPT 기사사요약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기 위해 2025년까지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일본 동경사무소에서 시작된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신라면과 너구리를 통해 성공을 거뒀다. 현재는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다. 미국 제2공장 완공과 제3공장 착공으로 미국 라면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후발주자로 시작해 굴지의 라면회사를 일꾼 농심이 오는 2030년 미국 라면시장 1위에 등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아울렛이 해외 축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EPL(영국 프리미어 리그)’ 명문 구단(아스널, 맨시티, 토트넘)을 한자리에 모았다.롯데아울렛은 영국 프로 축구팀의 연이은 내한에 맞춰 EPL 명문 구단 연합 팝업스토어 ‘풋볼 스탠다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오는 8월 2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타임빌라스, 동부산점, 부여점, 청주점)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순차적으로 해외 축구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맨시티’ 우승 기념 아이템들과 EPL 명문 구단의 앰블럼, 백넘버가 들어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한일 간 산업협력을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는 공동으로 6일 ‘한일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일 간 협력 과제로 ▲제3국 공동진출·금융분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과제 대응 ▲첨단반도체·AI(인공지능)·양자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가 논의됐다.최근 한일 간 통화스와프 협정이 재개된 금융분야에서는 디지털금융 강점을 가진 한국과, 엔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 기간이 연장되고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단기 복무한 군 간부가 제대 후 사회에 빨리 적응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 훈련비가 지원된다.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중소기업 취업 청년 소득세 감면’ 제도는 당분간 연장되고 대상도 늘어난다. 한 예로 현재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운전학원, 기타 기술·직업훈련 학원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소득세 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는 따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두 가지 맛의 차이를 느껴 보세요.”삿포로맥주가 지난 24일 첫 팝업스토어 ‘삿포로 더 퍼스트 바(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퍼스트 바)’를 오픈했다.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기자는 지난 6월 30일 삿포로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삿포로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2층 규모로 이뤄져 있다.스탠딩 바(BAR)와 테이블이 준비돼 서서 먹는 바 형태로 이뤄진 1층에서는 따르는 방식에 따라 맛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일 통화 맞교환(스와프)이 2015년 중단 이후 8년 만에 재개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29일 8차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방식은 한국이 100억 달러 상당의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하고, 일본은 100억 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스와프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규모가 100
[천지일보=김빛이나·최혜인 기자]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강제동원(징용)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로 촉발됐던 한일 수출규제 갈등이 모두 마무리됐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선제 복원에 화답해 한국을 백색 국가, 일명 ‘화이트리스트’에서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하면서다. 이에 따라 과거 반도체 등 치명상을 입은 한국 산업계의 ‘동맥경화’가 풀리고 수출 교류가 다시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집중된다.일본 정부는 27일 내각회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백색 국가)로 추가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정령)을 각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하면서 한일 수출규제 문제는 4년 만에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우리나라를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그룹 A)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각의에서 의결했다. 그룹 A는 속칭 화이트리스트로 불린다.이번 의결된 개정안은 오는 30일 공포를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일정대로 이뤄진다면 한일 수출규제 문제는 2019년 7월 발생 이후 4년 만에 완전히 해소된다.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 3월 수출규제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한국 주간(Korea Week)’ 행사에 참가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이번 행사는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요코하마시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한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한일 양국 우호 증진 행사로 약 5000명이 넘는 요코하마 시민들이 방문해 한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홍삼, 마시는 식초 등 한국의 기능성표시식품 등을 소개하며 한식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 상공회의소가 2025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 ‘부산 선언’을 발표했다.한일상의는 공동성명에서 “대한상의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일본상의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실현을 위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하나의 솔루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부산엑스포는 전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최근 한일관계는 연이은 양국 정상회담으로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되는 등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을 토대로 양국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