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초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한민국 반도체 수출이 8월에 16%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 감산을 시작했다. 또한 가격이 원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매월 5% 감산을 추진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 전체 수출 20%는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 60%는 중국이다.반도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반도체 시장을 100%라고 했을 때 비메모리 분야가 65%, 메모리 분야가 35%다. 정부는 초기술 격차를 통해 한국 반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렸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3차원 디지털 영상과 AR, 5세대 이동 통신, 빅 데이터 등을 총동원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대회를 강조하며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차원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첸탕강의 일렁이는 물결을 형상화한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강을 건너 경기장 스타디움에 들어서 성화 점화를 한 가상 현실의 대표인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는 항저우의 하늘과 물을 가르며 혁신적
정부는 유가 100달러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주 배럴당 국제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섰고, 조만간 100달러를 넘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중이다. 에너지를 100%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큰 위기를 맞았다. 정부, 가계 그리고 기업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대비하고 국민에게 에너지 절감 교육 등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 과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가격을 세 배 이상 올렸지만 교육과 캠페인 등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유가 상승에 대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은 노동생산성을 올려야 한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OECD 37개국 중 노동생산성이 33위다. 대한민국보다 노동생산성이 낮은 나라는 멕시코, 콜롬비아, 그리스, 칠레다. 이제 한국은 집중적인 업무 몰입으로 노동생산성을 올려야 한다.MZ세대는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면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한다. 워라밸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1970년대 개발시대 때는 급여를 받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2023년은 본인 여가를 더 중
OECD가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정부는 한국 경제성장률 1.5%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제가 성장해야만 일자리가 생기고, 국내 경제가 활성화된다.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확대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OECD는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1.5%, 물가수준을 3.5%로 전망했다.한국은 중국 경제 침체와 부동산 기업 파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8개월 지속,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1000만명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국
정부는 국내 관광을 촉진하고 수산물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 정부는 11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국내 내수를 확대해야 한다.삼성전자가 25만명 전체 직원에게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국내 관광을 독려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대기업이 10월 2일 연휴를 맞이해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모든 기업이 수산물 소비 증가를 위해 수산물을 구내식당에서 더 많이 이용하기로 했다.추석 선물로는 우럭, 조기 등 수산물을 추가해 수산인들을 돕는다.민주당에서는 오염수 괴담으로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제 독보적인 원자력 기술을 보유한 ‘원전 강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야 한다. 마침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지난 11일 세웠다.지금은 세계 원전 시장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해외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우리나라 기업들을 탄생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중소기업이 도입한 스마트공장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만개를 돌파했다.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27.9% 향상되고 원가는 15.9% 줄어드는 등 공정·경영 개선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보급한 스마트공장은 3만 144개에 달했다. 2019년부터 연평균 5000개 이상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등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7월 출범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미 백악관이 사실상 이를 인정한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 비록 러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미중 패권전쟁 확대, 중국의 헝다와 비구이위안 부동산 위기,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인 우리나라로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한국은 수출이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국내 내수 부진과 맞물려 올해 경제성장률이 1.4%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내수 확대와 중국을 포함한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미국은 자국 중심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미국은 중
대표적인 ‘산업의 쌀’로 등극한 반도체에 이어 ‘제2 산업의 쌀’로 대두되는 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양극재의 수출 급증으로 K-배터리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중국이 가져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한다면 마냥 웃고만 있을 순 없는 실정이다.양극재를 만들 때 들어가는 원료인 리튬과 전구체 등 핵심 원료 화합물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기 때문에 양극재 수출로 수입이 늘수록 중국으로 빠지는 지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이를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지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한국·인도가 디지털 무역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무역’은 기존 전자상거래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디지털 기술이 뒷받침하는 국경 간 교역 활동 전반’을 뜻한다. 온라인을 통한 상품 거래,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음악,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와 교육, 금융, 의료 컨설팅 등 서비스 교역과 국경 간 데이터 이동까지 포함한다.디지털 무역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상품과 서비스의 국제무역, 둘째는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제품이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5일 이 안건이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상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실제 재가가 되면 윤 정부 들어서는 첫 임시공휴일이다.임시공휴일 지정이 되면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며 총 6일간의 연휴가 된다. 이후 3일 휴가를 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쉰다면 최장 12일 연휴까지도 가능해진다.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민의힘이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첫 명절,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서구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중국은 거칠다.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난 24일 예상대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선언했다.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수산물만이 아니고 일본 전 지역에서 중국에 수출되는 물량 전체에 대해 수입을 막아버렸다. 자유무역과 시장의 자율 기제에 의한 작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행하니 일본은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반발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문제는 홍콩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품의 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를 수입하는 중국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은 1.4% 낮은 경제성장률을 극복하고 선진국이 돼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형국이다. 피치사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중국 부동산 그룹 헝다와 비구위안의 파산신청 등으로 한국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다.중국은 부동산이 전체 GDP 25% 정도를 차지한다. 중국 경제는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SOC)과 건설 부동산 등으로 성장해 왔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30년 집권을 시작하면서 중국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중국은 시장경제에서 계획경제로, 개방경제에서 폐쇄경제로 역행하고 있다. 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플랫폼 규제를 강화하면 글로벌 디지털 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고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조건 유럽을 벤치마킹하기보다 미국과 중국 등 빅테크 기업을 보유한 국가 틈바구니에서 생존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플랫폼 지정학’ 트렌드와 한국 플랫폼의 역량과 처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국가 전략적 마인드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토론회에서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 공정위, 방통위, 중기부 등 정부 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경제는 크게 인민경제와 제2경제로 나뉜다. 인민경제가 일반경제라면 제2경제는 군수공업, 즉 무기를 비롯한 온갖 전쟁물자를 생산하는 경제다.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북한의 일반경제는 사실상 무너졌지만 제2경제는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로 그 정황이 어느 정도 파악됐다. 김정은의 군수공장 방문의 경우 상당수가 비공개하거나 공개하더라도 군수공장임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 공장처럼 위장 공장 명으로 소개해 왔다. 군수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을 방문해 보도할 경우 보
정연용 변리사“자신을 벌레로 만드는 사람은 나중에 그가 짓밟힌다고 불평할 수 없다”는 칸트의 말처럼 기업에서 특허나 상표 관리를 전략적으로 해두지 않아서 발생하는 손실은 막대하다.기업 내 상표나 특허를 제대로 관리 안 하면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초코파이를 한국 최초로 출시한 동양제과는 상표 관리를 소홀히 해 일반 소비자들은 초코파이를 과자의 한 종류로 인식했고, 그 앞에 붙은 크라운, 롯데, 해태 등의 별도 브랜드로 제품을 구별하게 된 것이다.보통명칭 상표의 경우에는 고유 식별력이 없고, 사용에 의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K의료관광을 위해 ‘뷰티 여행족’들이 한국으로 몰려들면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보복 소비 붐을 타고 일본인뿐 아니라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구미권역의 여행객들까지 한국 의료계를 찾으면서 의료관광이 MICE를 넘어서는 핵심 관광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가 내수 진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실제로 중동의 부호들은 여러 부인과 수십명의 가족을 동반해 한국에 와서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수개월 동안 치료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주체와 자력갱생을 모토로 생존했던 북한이 러‧우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교역량도 급격히 저하되면서 역사적으로 중‧러의 중간지대에서 교묘하게 취했던 등거리 외교정책이 무색해졌다. 이제는 중국 없으면 살지 못하는 신세에 처하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7월 27일 러시아 국방부 장관까지 초청해 그들이 말하는 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열고 러시아 대표단을 중국 대표단보다 특별히 대접하는 연출까지 하는 것을 보면 북한도 선대 독재자가 취했던 원래 정책으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