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에서 야외 음악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함성을 지르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나미모노가타리 2021' 관람객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상에 퍼지고 있다.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축제 참가자들은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밀집한 상태로 함성을 질렀다.주최 측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위험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영국의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 접종을 마치면 심각한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영국에서 발생하는 신규 감염의 사실상 100%를 차지하고 있다.영국에서는 28일 3만2406명이 새로 코로나1
'세계의 백신 공장'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요조차 맞추지 못한다고 비판받던 인도가 이제 하루 1천만회까지 접종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2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인도 전역에서는 1천33만5천290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지난 1월 16일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하루 접종 수가 1천만회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날 이번 성과에 대해 "중대한 업적"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인도 정부는 올
델타변이에 감염되면 알파변이에 비해 입원할 확률이 두 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과 영국 케임브리지대는 올해 3∼5월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진자 4만3천338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를 해서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스카이뉴스와 BBC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시기는 영국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변이와 인도에서 확인된 델타변이가 함께 유행하던 때로, 대상자 중 알파변이 감염자가 80%이고 나머지는 델타변이였다.델타변이 감염자 중 196명(2.3%), 알파변이 감염자 중 764명(2.2%
"백신 접종을 못 해서 불안했었는데 이제 조금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인 대부분이 현지 대사관의 도움으로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쳤다.이집트 보건부는 지난 24일 카이로 남쪽 베니수에프에 있는 삼성전자 생산공장, 25일 뉴카이로 한국학교에 이어 26일 카이로 시내 한인회 사무실에서 한인 사회를 위한 특별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현지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 200여 명은 물론 이들과 함께 일하는 현지인 340여 명이 이번 특별 접종을
봉쇄령이 내려진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하루 감염 건수로는 가장 많은 68건이 새로 나왔다고 뉴질랜드 정부가 26일 밝혔다.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의 캐롤라인 맥컬네이 공중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오클랜드에서 66건, 웰링턴에서 2건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지난 17일 이후 지역 사회 감염 사례는 오클랜드 263건, 웰링턴 14건 등 277건이 됐다고 밝혔다.맥컬네이 국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277명 가운데 34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한
[방콕=AP/뉴시스] 25일 태국 방콕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태국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지난주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110만2368명, 사망자 수는 1만8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압도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봄 무렵에는 미국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23일 밤(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보장은 못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식당이나 영화관에 안전하게 가는 등 정상으로 복귀할 수준의 면역에 도달하려면 인구의 어느 정도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보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에 버금가는 전염병 창궐이 2080년이 되기 전까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탈리아 연구팀은 코로나19와 유사한 규모의 대규모 유행이 최소 59년 뒤인 2080년 전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팀은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발진티푸스, 신종 독감 등 1600년 이후 창궐한 신종 전염병의 빈도수와 규모를 조사한 결과 유사 규모의 대유행이 재발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이전에 대유행했던 전염병과 비슷한 규모의 질병이 다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2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2천285명(오후 7시 30분 현재 NHK 집계)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2만 명 선을 처음 넘어서며 최다치를 기록했다.1주일 전과 비교해 50% 넘게 폭증했다.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웃돈 것은 6일 연속이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선 이날 4천3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신규확진 사흘째 2만5천명 넘어…병상부족·자택 요양 10만명 육박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응급 의료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환자는 18일 0시 기준 9만6천709명이라고 후생노동성이 전날 발표했다.일주일 전인 11일보다 2만2천646명이 늘어난 수준이다.자택 요양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감염 확산이 빨라졌고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나 이들을 돌볼 의료진이 부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8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생업·보건 등 외 외출 금지령 시행 중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멜버른, 시드니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 이날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가장 큰 규모의 반정부 집회가 열린 멜버른에선 시위대 4000여명이 거리로 나와 봉쇄 조치에 항의했다.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에게 물건이나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6명이 부상당했다.경찰은 인력 700여명을 추가 투입했으며, 최루탄으로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218명은 연행됐으며, 3명에겐 경찰 폭행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연행
신규확진 사흘째 2만 5000명 넘어병상 부족 및 자택 요양 10만명 육박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응급 의료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환자는 18일 0시 기준 9만 6709명이라고 후생노동성이 전날 발표했다.일주일 전인 11일보다 2만 2646명이 늘어난 수준이다.자택 요양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감염 확산이 빨라졌고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나 이들을 돌볼 의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뎌지면서 델타 변이 발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젊은 층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092명, 사망자는 17명을 기록했다.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1.6명으로 3개월여 만에 다시 50명선을 넘어섰다.독일은 이 지표를 코로나19 방역 강화 또는 완화의 기준으로 삼는다. 앞으로는 입원환자 수
실수 반복·지지율 급락에 주목… 아베는 1년 전에 건강 이유로 사임지지율 급락으로 곤경에 처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1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요요기(代代木)에 있는 JR도쿄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병원 체류 시간은 30분에 미달했다.보도에 따르면 총리 주변 인사는 “4월에 받은 종합 검진의 후속 점검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면담이며 건강 진단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스가는 취임 후 첫 종합
[방콕=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 승려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태국 당국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이날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라는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이달 9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정보가 담긴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데 일부 업주 사이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민 세금으로 마련한 연대 기금을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에게 지급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르메르 장관은 중소기업 회생 방안을 논의하기
신규 확진 2만6천명 첫 육박…사흘 연속 최다치 경신전국지사회 "긴급사태 효과 없어…록다운 도입 검토해야"(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일부 지역의 긴급사태 적용에도 감염 확산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자 광역단체장들은 유동인구를 줄일 조치로 '도시봉쇄'(록다운) 같은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20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만5천876명(오후 7시 현재 NHK 집계)이다.전날 확진자 수
누적확진자 수 55만4247명쿠바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하루 신규확진자수가 8972명에 이르렀으며 24시간 동안 79명이 더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누적확진자 수는 55만 4247명, 사망자는 총 4319이 됐다고 쿠바 보건부는 밝혔다.프란시스코 두란 공중보건부장관 겸 국가 감염병 위생위원회 위원장은 "아바나와 마탄사스주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15%가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코로나19 매일 브리핑에서 말했다.쿠바 정부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압달라'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