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야당 단독 표결’ 두고 여야 고성·삿대질 공방전與교문위원, 교문위원장 사퇴 요구하며 청문회 보이콧[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3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반쪽짜리’로 진행됐다.야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06년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이날 오전 10시께 진행되기로 예정됐던 교문위 전체회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55분 늦게 출석하면서 여야 간 공방으로 비화했다. 지난 29일 교문
“옥시RB 본사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할 것”피해보상안… “피해규모가 명확해진 뒤 논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31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논란과 관련해 “이번 청문회를 통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RB) 본사의 개입 여부가 거의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이날 우 위원장은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고 “KCL이라고 하는 공신력 있는 한국에서 연구한 보고서를 문제가 되니 수령 거부하는 등 확실한 인과관계가 밝혀졌기 때문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할 것”
‘추경안 단독 표결’ 둘러싸고 충돌새누리, 유성엽 위원장 사퇴 요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충돌 속에 파행으로 얼룩졌다.이날 국회에서 여당 의원들의 지연 출석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55분 늦게 시작한 교문위 전체회의는 야당의 교문위 소관 추경안 단독 표결 처리를 둘러싼 진통 끝에 조 후보자에 대한 질의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정회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야 의원들이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는 등 험악한 분
정태옥 “검찰 뒤에 숨어 말로만 고민”김상화 “PHMG의 독성 약하게 표기”원료·제조·유통 업체 “기금출연 검토”[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습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 이틀째인 30일 가습기 살균제의 핵심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과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이날 가습기특위는 SK케미칼과 제조·유통업체들이 가습기 살균제의 핵심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독성을 고의로 숨긴 점과 조사에서 빠졌다고 침묵으로 일관한 비도덕적인 기업 행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새
“검찰이 감찰관 집무실 압수수색, 민정수석실은 조사 안해”[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겐 무딘 칼을 이 감찰관에겐 면도칼을 들이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감찰관은 옷 벗고 수사를 받는 데 우 수석은 철갑을 두르고 수사를 받고 있다”며 우 수석을 비판했다.앞서 이 감찰관은 지난 22일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의혹만으
[천지일보= 이민환 인턴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 감찰관이 29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이 특별감찰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과 서울 청진동 특별감찰관실 사무소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앞서 이 특별감찰관은 지난 18일 우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한 언론사 기자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감찰내용을 유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특
영국 정부 요청으로 가습기 특위 미팅 어렵다는 옥시RB하태경 “영국 대사관에 확인해보니 옥시 거짓말 드러나”우원식 “청문회 증인도 절반 불참… 영국 가이드라인인가”[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습기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9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옥시레킷벤키저(옥시RB) 영국 본사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이날 새누리 정태옥 위원은 “옥시RB 자체에서 이 청문회에 굉장히 불성실하게 임한다. 사실 위주로 자료를 요청했고 아탈 샤프탈 옥시RB 코리아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 답했다”
“국회 비준동의안 제출 촉구해야”[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 대표의 사드 배치 반대 당론 결정 발언과 관련해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외롭게 싸운 국민의당은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의 당선에 거듭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야권은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사드 배치 논란이 불거지면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고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한반도 안보가 우선이란 입장서 사드 문제 봐야”사드 반대 성주·김천 지역에 “평화 생각해달라”[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28일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 대표가 당론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반대로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그것은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대표는 한반도의 안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에서 사드 문제를 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추 대표에게 “대화와 설득은 현실적
[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열었다.이날 당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해 94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끝난 뒤 대의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이번 더민주 전당대회는 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의 자동응답 시스템(ARS) 투표 30%, 전화 여론조사 25%(국민 15%, 당원 10%)를 합산해 당 대표를 뽑는다.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에 발표한다.
[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추미애 당 대표 후보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 돌입하니 저를 친문(친문재인), 호문(호문재인)이라 한다. 저는 민주당을 지키는 친민(더불어민주당)이다”고 밝혔다.추 후보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호의 호민(호더불어민주당)이 되겠다”며 “저 추미애는 오늘 당원 동지의 지상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상곤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어느 한 지역의 더민주가 아닌 하나의 더민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함께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며 “더는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이 따로 없다. 오직 하나의 더불어민주당만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당 대표 후보자 중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추미애 후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종걸·김상곤 후보가 추 후보를 뒤쫓는다.
[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이종걸 당 대표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처음부터 모셨다. 탄핵 논란이 있을 땐 온몸 바쳐 지켰다”고 말했다.
추미애 당선 때 ‘친문 일색’ 비판받을지도[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한다.더민주 신임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관리 임무를 맡는 만큼, 이번 전대 결과에 따라 정권교체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차기 당 대표 후보들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체제에서 ‘좌클릭’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추가경정예산안·서별관청문회 등으로 눈치 싸움하는 여야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관측된다.당 대표
“세월호 특조법 개정 위해 당력 집중”[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전날 여야 추경 합의와 관련해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순 없지만, 추경은 최악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다소 부족했지만, 경제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과 ‘서별관 청문회’, 특히 ‘백남기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전날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서별관 청문회’ 증인으로 이른바 ‘최·종·택’ 중 2명인 최경환 의원(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
“불량 후보자, 우 수석의 대통령 심기 보좌용 결과물”7년간 93평 아파트서 전세 1억 9000만원에 거주[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김 후보자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동시에 압박했다.이날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우 수석의 작품에는 일관성이 있다. 의도적 부실 검증을 추단할 수밖에 없다”며 “불량 후보자에 대한 부실 검증은 우 수석의 최적화된 대통령 심기 보좌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 대
“민정수석 완장 떼지 않으면 특별수사팀 신뢰 못해”[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모든 중진이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이날 박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우리는 39번째 바늘을 우 수석을 향해 찌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80%의 국민과 야당도 나섰다. 청와대는 우리 국민의 절망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면서 “새누리가 박근혜 정권이 식물 정부가 되길 바라고 주장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성산포대 호크 미사일 운용 40년째… 별문제 없어”[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24일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를 위한 제3후보지 검토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폭탄 돌리기식이 아니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이 의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칠곡군에서 반발하니까 성주로 갔다가, 성주에서 반대하니까 김천으로 갔다가, 김천에서 더 반발하면 대한민국에 배치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사드의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인근인
“우병우의 ‘보이지 않는 손’ 절대 용납 못해”[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정의당은 23일 이석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이 감찰관이 명백한 혐의점을 찾아 고발한 만큼, 검찰은 철두철미한 수사를 진행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거나 대통령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수사에 차질이 생긴다면 국민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