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위해 종교계 적극 활동 불교계, 미래복지포럼서 위안부 관련 ‘낮은 인식’ 지적 ‘각시탈’ 본 초등생 충격 “위안부가 뭔가요?” “우리부터 위안부 문제 제대로 알아야” 지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꼭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요즘 같이 좋은 세상에 부모 밑에서 공부 많이 하고, 좋은 사람에게 시집가 자식 낳고 살고 싶다. 내가 젊었을 때는 피부가 고와서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들 했다. 그러나 지금의 내 신세는 시집도 못 가보고 이게 뭔가? 밤에 자다가 깨면 ‘내가 왜 이렇게 독수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사)지혜로운여성과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민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가족애착놀이 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결혼한 여성이민자 수강생 30명과 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한다. 오는 20일 일곱 번째로 열리는 다문화교육은 베트남, 인도,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출신의 여성들이 참여한다. 수강생들은 반복학습을 통해 놀이지도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봉사단은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 문화체험과 동요지도 시간을 별도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국종교연합이 오는 11~12일까지 ‘2012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종교 사회문화 이해, 한국문화유산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문화적 다양성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갈등을 미연에 방지해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통합을 이룩하기 위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캠프 참가단체는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이다. 이들은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 영주의 부석사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돌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새까만 밤하늘에 무리를 이룬 별들처럼, 어두웠던 시대에 복음의 빛을 발했던 신앙선조들이 있다. ‘미리내’ 성지(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는 이 별들의 역사가, 그리고 그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쉰다.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들 청년 김대건은 외국에서 사제품을 받고 조선으로 돌아와 짧은 기간 활동을 했다. 그러다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형장으로 끌려갔고, 죽음 앞에서도 끝까지 교우들을 걱정했던 그는 1846년 군문효수형으로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그 후 청년 교우들 몇몇이 관원들의 눈을 피해 그의 시신을 몰래
국제선센터 역량강화 프로젝트… “실천으로 이어지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불교계가 세계포교에 힘쓸 여성 지도자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한국불교에 있어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국제선센터에서 ‘비구니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B-G.E.P.)’와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젝트(G.E.P.)’ 프로그램 합동 회향식이 봉행됐다. 회향식에는 그동안 교육을 담당한 지도법사 명법스님과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성자 교수, 교육원
국제선센터 “국제적 감각 갖춘 리더자 양성”[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차세대 글로벌 여성 불교지도자를 배출했다.국제선센터는 오는 22일 센터 교육문화관에서 ‘비구니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B-G.E.P)’ 프로그램을 마친 15명의 비구니스님 수료생을 배출하는 회향식을 개최한다.세계 속에서 불교 리더십을 발휘할 인재 발굴을 위한 B-G.E.P는 12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4시간 이상 집중 수업을 했다. 전문 교수진의 강의와 워크숍, 영어원전강독, 영어토론 등으로
쇄신입법 종회 통과… “의식 개혁도 함께해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종단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자승 총무원장이 6월 초 사찰재정의 투명성, 승단 청정성 회복 등을 골자로 한 1차 종단쇄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알맹이가 쏙 빠졌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쇄신안이 처음부터 벽에 부딪힌 셈이다.총무원은 1차로 나온 쇄신안이라면서 관련 법령을 개정한 이후 실질적인 쇄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40여 일이 지난 현재 조계종은 쇄신의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한 가운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B-G.E.P(Bikkhuni-Global Empowerment Project)’와 G.E.P(Global Empowerment Project)’ 프로그램 회향식이 오는 22 오후 4시 국제선센터 지하 1층 교육문화관에서 합동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비구니스님 중 출석률 70% 이상, 개별 영어 프레젠테이션 등 엄격한 수료 기준을 거친 총 15명의 수료생이 이날 배출된다. ‘B-G.E.P(비구니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는 비구니스님을, ‘G.E.P(재가여성을 위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조계종복지재단)과 ‘한화S&C’가 오는 10일 5시 30분 종로노인복지관 3층 컴퓨터실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IT프로젝트’를 시작한다.IT문화나눔 프로젝트 ‘SC다빈’ 사업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IT인재양성’ 및 ‘IT문화공간조성’의 두 가지로 구성된 됐다. 한화S&C의 임직원들이 매회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IT인재양성 프로그램은 IT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충분한 경험과 학습 기회를 갖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비, 교재비, 시험 응시
세미나, UCC·포스터 공모전 개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본부, 이사장 일면스님)가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세미나’가 오는 7월 4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본부 자살예방센터는 ‘한 방울의 물이라도 마음의 눈으로 보면 그 속에는 8만 4000의 생명이 깃들어 산다’는 부처의 말대로 우리나라 생명존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행정안
제14대 서울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착좌 미사 봉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대교구가 새로운 교구장을 맞이했다. 서울대교구는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착좌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 대사와 전임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 한국교회 주교단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행사는 착좌 미사와 축하식(선물증정, 사제단‧평신도 대표 축사, 답사, 축가, 감사인사), 축하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착좌 미사에서 염수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 제14대
3.1운동 산실 봉황각 준공 100주년… 손병희 선생 유품 공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봉황각 준공 100주년을 맞아 천도교중앙총부가 19일 봉황각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의암성사 손병희 유품도 7월 10일까지 봉황각 1층 강당에서 공개된다. 천도교 임운길 교령은 “봉황각을 세운 의암성사의 정신을 새겨야 한다”며 “준공 100년을 생각하면서 천도교가 민족통일 세계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3.1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다. 봉황각의 역사는 천도교 3대 교주인 의암성사 손병희 선생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여성개발원이 불교여성광장(AGORA) 건립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바자회를 열었다.불교여성개발원(김애주 원장)은 20~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 조계사, 우정공원 등지에서 ‘제5회 불교여성개발원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지난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불교여성개발원은 (사)지혜로운여성, 승만경 연구회, 여성불자 108인회, 다문화 봉사단, 웰다잉 운동본부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하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단체들이
“전통 유교문화 통해 청소년 인성‧예절 기르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 청소년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관장 최근덕)이 청소년 지도자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성균관은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2012년도 시범향교 향교교원양성교육’을 7월 6일까지 실시한다. 총 5곳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영남(6월 11일), 충청(6월 18일)에 이어 호남(6월 25일), 수도권 및 강원·제주(7월 2일), 여성유도회(7월 5일)에서 진행된다. 20년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은 청소년에게 전통 유교문화를 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어린이법회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창단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9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발대식을 겸한 창단 고불법회를 봉행했다.불교스카우트는 신라불교 화랑도 정신을 계승한 단체이며 어린이·청소년법회 활성화를 위해 창단한 것으로 기존 스카우트 활동에 불교적 가치를 접맥시켰다. 조계종은 불교스카우트를 통해 어린이청소년 리더를 양성하고 시대변화에 앞장서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스카우트 활동을 법회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총무
종교계·환경단체 손잡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종교계 곳곳에서 탈핵과 관련된 세미나 및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탈핵 인재양성을 위해 종교계와 환경단체가 손을 잡았다. 종교계와 환경단체가 주축인 탈핵학교 운영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중구 명동가톨릭회관 708호실에서 탈핵학교를 개교한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은 ‘탈핵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각 분야의 현장에서 일할 탈핵알리미 인재양성과 탈핵 관련정보, 지식 등을 체계화하겠다는 취지로 탈핵학교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이하 조계종복지재단)이 제7기 사암오행골기경락(舍岩五行骨氣經絡) 자원봉사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불교자원봉사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6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 실에서 진행된다. 총 14회 기로 진행되는 사암오행골기경락 자원봉사교육은 사암오행골기경락의 창시자인 정담스님이 지도한다. 교육은 골기경락 이론 및 실기, 대상자와의 갈등유형 및 해결방안 등 대상자와의 의사소통기술(노인과 장애인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단장 구완자)이 오는 7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언어ㆍ경제ㆍ자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여성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애착놀이 강사 양성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수료 후 일일교사 활동을 지원해 준다. 교육은 가족애착놀이 강사 양성 교육 10회, 자신감 스피치 발성교육과 글로벌 직장문화 예절 교육 2회로 이뤄지며, 홍정애 소장(홍정애 치료놀이상담센터)과 이현정 센터장(서울
종단 쇄신안 발표… 사찰재정 투명·선거제 개선·승풍 회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도박파문으로 지탄을 받은 조계종이 사찰재정 투명화와 선거제도 개선 등을 통해 종단 운영체계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7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차 종단 쇄신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자승스님은 “지난 수십 년간 사찰과 종단운영과정에서 빚어진 각종 부작용과 분규, 그리고 갈등의 본질은 사찰과 종단 운영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며 “최근 불거진 종단 일각의 불미스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명상치료학회(학회장 인경스님) 명상상담연구원이 오는 6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불광산사에서 ‘청소년 명상상담 지도자 아카데미’를 연다. 연구원은 기존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지도자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매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현장전문가(교사․심리상담사․사회복지사․청소년 지도사),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자살 및 자해 예방 ▲청소년 불안 ▲어린이‧소년 ADHD ▲분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