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간사 협의도 없이 통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일 윤호중 법사위원장에 대해 “대통령의 하명에 시나리오 따라 법안처리를 하는 등 독단적 법사위 의사 진행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 위원장의 독단은 반민주적이고 반법치주의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윤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은 물론이고 야당 법사위원들도 모르는 부동산 관련법을 국회법 절차까지 무시하며 2시간 만에 강행 처리했다”며 “오늘도 법사위 의사 일정을 독단적으로 결정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3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일가의 주식 취득 과정과 배임·횡령 의혹, 자녀 편법 증여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상직의원-이스타 비리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발족식을 열었다. TF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담당한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설립 당시 자본금은 3000만원에 불과했는데 출처 미상의 자본으로 주식 524만주를 사들여 이스타항공 매각으로 400억원 이익을 남겼다”며 “년도 안 돼 무려
고민정‧황운하‧윤준병‧박범계 등 논란거리 만들어박지원 국정원장, 일부 동선 공개에 지적 나오기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176석을 차지하면서 슈퍼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만 4명의 의원들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당 차원에서 SNS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웃기지만 슬픈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고민정‧황운하‧윤준병‧박범계 의원 등 4명이 실언 논란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의원들이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는 있지만, 일부 발언이 상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2명으로 조사됐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감염이 3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일만이다.이날 NHK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남녀 292명의 신규 감염자 가운데 20대와 30대는 따라 203명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도쿄의 누적 감염자 수는 1만 3455명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중증환자 수는 15명으로 변함이 없다.다만 도쿄도는 회식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 오는 3일부터 술을 제공하는 도내의 음식점
원내 저항수단, 마땅치 않아하태경 “정의당과도 연대 가능”현수막‧SNS로 장외투쟁 집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4일 부동산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입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수단이 실질적으로 없는 미래통합당은 본회의 반대 토론 등 ‘메시지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민주당과 의석수 차이로 인해 입법 강행을 막을 수단이 없기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장외투쟁의 필요성도 제기됐지만, 여론의 역풍과 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번 달 새로운 당명 공개를 목표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오는 21일 우선 새 당명을 공개한 후 당 색상과 로고를 공개할 전망이다. 통합당은 지난주 당명 개정 작업을 함께 수행할 기획사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완료했다. 아울러 이르면 이달 초~중순에는 당명 개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이후 “현재 당명이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시급한 상황에서 통합을 앞세워 결정됐기 때문에 개정이 필요
확실한 존재감 드러낸 윤희숙‧조정훈이소영, 대정부 질문서 야당 비판 논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의 본회의 데뷔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야당의 목소리가 사라진 국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의원이 나온 반면,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을 공격하면서 논란을 자초한 여당 의원도 있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윤희숙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7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여당의 핵심 정책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통합당 윤희숙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반헌법적 처사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열차가 헌법이라는 궤도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을 파괴하는 집권세력이다. 다음 세대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축복 아래 살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지난 70년간 (헌법을 토대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다”며 “규제와 과세로 부동산, 특히 강남 아파
전주혜, 관련 개정법안 대표발의“저출산 대책, 공동체 존망의 문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 3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이 법안은 미래통합당 전주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전 의원의 개정안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고자 난임 치료휴가를 현행 연간 3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유급 형태로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가 고용보험기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연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을 지적했다.박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임차인을 강조하셨는데 소위 오리지널은 아니다”라며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을 소유하면서 임대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4년 뒤 월세로 바뀔 걱정? 임대인들이 그리 쉽게 거액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바꿀수 있나”라며 “갭투자로 빚내서 집 장만해 전세 준 사람은 더하다. 어찌됐든 2년마다 쫓겨날 걱정 전세금 월세 대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맹세’에 맹공을 가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그들이 주택을 팔건 안 팔건 그것은 시장과 무주택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은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여부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다주택 고위 공직자 집 판다고 내 집 생기지 않고 전세, 월세가 내리지 않는다”며 “보여주기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덧붙였다.배 대변인은 “왜 그렇게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직(職)이냐, 집이냐
“법 통과로 전세 소멸 가속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전날(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임차인법이 통과된 직후 5분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윤 의원의 발언을 두고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님의 5분 발언 전율이 느껴진다”고 했고 박수영 의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학자가 국회의원이 된 뒤 첫 본회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윤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처음에는 언론 탓으로 돌려비판 줄지 않자 결국 사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사과했다.앞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전날(30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 의원은 민주당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과 모인 자리에서 크게 웃고 있었고 사진 배경의 TV에서는 대전의 물난리 소식이 보도되고 있었다.논란이 일자 최 대표는 오후 7시 8분께 4장의 사진 중 ‘1명 심정지’라는 자막이 떠 있고 사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부산항 러시아 선박발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인권위가 박원순 성추행의혹 관련 직권조사 실시를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존스홉킨스대 “美, 코로나 사망자 15만명 넘어서”☞(원문보기)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만명을 돌파했다.◆부산항 러시아 선박발(發) 집단감염 지속… 해외유입 감소 언제쯤☞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연합(EU)이 사이버 공격에 연루된 개인과 단체들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제재를 부과했다. 제재 대상에는 북한의 ‘조선 엑스포(Choson Expo)’도 포함됐다.EU 대외관계청은 30일(현지시간) 발표 자료를 통해 사이버 공격을 저지르거나 관여한 개인 6명과 단체 3곳에 대해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의 제한 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다.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은 중국인 2명, 러시아인 4명 등 6명이다. 북한, 중국, 러시아 소재의 기관 3곳에 대해서도 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제재를 받는 북한 단체는 조선
전 직원 자가격리 돌입공관, 8월 7일까지 폐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필리핀 세부 주재 한국 공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직원이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주세부 한국 분관에서 근무하던 현지 남성 행정직원이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주세부 분관에서는 사망한 직원 외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더 발생해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을 전해졌다.이에 따라 주세부 분관은 지난 27일부터 공관을 일시
“공직자 1주택 이상 가지는 것 지탄받을 일 아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열린민주당 주진형 최고위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이전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국민들의 눈을 돌리기 위한 연막작전이라고 지적했다.주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을 떠나 세종시로, 전국 각지로 떠난 중앙정부 기구와 공공기관이 이미 수도 없이 많지만 서울 부동산값은 최근 3년 사이 폭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무리 봐도 이건 사람들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연막작전이 아닌가 싶다”며 “공직자가
트럼프 대통령, 선거일 연기할 권한 없어실제 대선 연기는 어려울 가능성 높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 일정 연기를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우편 투표가 시행되는 만큼 부정 의혹과 더불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보편적인 우편 투표 도입으로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부정이 판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그것은 미국에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될
법 시행 전부터 전세 가격 폭등일하는 국회법 통과 시 독주 가속文대통령의 여야 협치 당부도 무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176석을 차지하면서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법안처리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등 보수‧진보 야권을 가리지 않고 민주당의 독주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의석수 부족으로 무기력한 모습이다.국회는 3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재석 187명 중 찬성 185명, 기권 2명으
“현장에서 피해자의 목소리 듣겠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30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을 겨냥해 당 내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참여한다.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김정재 의원이 맡고, 위원장 외 위원은 11명으로 구성된다. 원내에서는 양금희·서범수·전주혜·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한다.원외 인사로는 방송 활동 등을 통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