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15일 ‘2+2(당대표+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선거구 재획정 문제 등을 다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을 논의키로 했다. 또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친익척 관리를 위한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선출키로 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백재현 정책위의장·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에서 새해 첫 원내지도부 주례회동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여야는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도 7일
‘친노 대 비노’ 구도, 후보들 간 네거티브 심각 창당도 안한 가상정당에 지지율 턱밑까지 쫓겨[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위기에 빠진 당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당명 개정과 계파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또 일각에서 신당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분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7일 오후 2.8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둔 당 대표 주자들은 각자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격자라고 외치면서도 구체적인 당 혁신 로드맵은 제대로 부각시키지 못하고 서로를 견제하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이에 새정치연합의 당 지지율은 아직 창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둘러싼 갈등 친이계, 대규모 신년모임 ‘세 결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내 계파 갈등이 새해 벽두부터 분출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이(친이명박)계도 신년모임을 할 예정이라서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우선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김 대표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연구원장으로 임명하려고 하자 이 최고위원이 반발하는 모습이다. 서 최고위원이 지난달 22일
허창수·박용만 회장 잇따라 ‘사면론’ 주장재벌 총수家 ‘반국민적 정서’ 문제가 관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기업인 가석방·사면론을 놓고 경제계의 수장들이 연이어 힘을 싣고 있다. 기업 총수들을 사면시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투자를 위해 노력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인을 가석방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정·관·재계 인사들은
관련 법안 임시국회 처리 주력 ‘정윤회 문건’ 수사 결과 반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올해 목표와 관련해 엇갈린 시각을 드러냈다. 여당은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면 야당은 개헌에 무게를 뒀다. 이런 상이한 시각은 아침회의에서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올해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기라며 강조하고 나섰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6일 “새정치연합이 전당대회로 국회 일정이 쉽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런 가운데서도 민생과 경제활성화 법안만큼은 이번에 처리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도 일부 이견이 있지만, 대타협이 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미국 뉴욕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다시 상정된다.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은 5일(현지시각)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와 함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아깝게 실패했던 동해 병기 법안을 올해 다시 상정해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해병기법안(S6599D)은 지난해 주 상원에서 압도적인 표차(59-2)로 통과됐으나, 동일한 내용으로 하원에 제출한 법안(A9703)이 정치 계파 간 갈등으로 회기 마지막 날까지 본회의 안건으로 채택되지 않아 자동
유라시아그룹 대표 “올해에도 분명한 위험요인”美정부·의회, 대북제재… 테러지원국 재지정 추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이 올해 세계정세에서 ‘스포일러’ 즉 ‘훼방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위기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이 전망했다.유라시아그룹은 5일(현재시각) ‘2015년 세계의 10대 위험요인’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은 별도의 항목으로 선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국제적 위험요인 가운데 ‘금융의 무기화’와 ‘전략적 경제의 형성’이라는 항목이 북한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대표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국민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고 있다”며 조경태 의원의 선전을 기원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2.8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조 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당이 제1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를 해 온 제가 당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이에 박 시장은 “(7일 예비경선에서) 조 의원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조 의원은 박 시장 면담 후
불교계 영향력 있는 인사 1위 ‘법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스님은 누구일까.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사상을 널리 가르친 원효스님이 불자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으로 인정받는 성철스님이 뒤를 이었다.불교미래사회연구소와 법보신문은 최근 새해를 맞아 전국 40개 불교대학 재학생 735명을 대상(지난해 11월 10~21일)으로 실시한 ‘2015 오늘의 한국불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응답자 21.2%는 원효스님을 가장 존경하는 스님으로 꼽았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65세 이상 노인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의료비 분쟁을 피하고자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을 깎아주는 현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서울시의회는 새해를 맞자마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65세 이상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줘 의료법 위반 등으로 불이익을 당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관련 주의사항 안내’라는 글을 올렸다. 6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수가가 올해 1월 1일부터 3.1% 오르면서 총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세종특별자치시당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5일 신년 단배식을 개최했다. 이날 단배식은 시당 당사에서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윤형권 세종시의회 부의장, 세종시의회 서금택, 김원식, 고준일, 안찬영, 이태환, 정준이 의원을 비롯한 주요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이해찬 국회의원은 “2014년은 당원 여러분과 세종시민의 현명한 선택으로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 9명을 배출한 뜻깊은 해였다”고 말했다.또 이해찬 의원은 “세종시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개정을 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정윤회 문건’에 대해 허위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5일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은 허위 자작극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 문건유출사건은 조응천 주연-박관천 조연의 허위 자작극으로 드러났다”며 “실체 없는 유령에 휘둘려 국정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저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황당한 의혹으로 점철된 유령찾기 게임이었다”면서 “일
[천지일보=김서윤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5일 본사 대강당에서 2015년 제73기 시무식을 거행, 경영전략의 실천을 다짐했다.이정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장기간 준비하고 투자해온 신시장, 신제품, 시설 등을 발판으로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 낼 것”을 당부했다.일동제약은 이를 위해 2015년 경영지표를 ‘Value Up, 혁신과 도전’으로 정하고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증대 등 3대 경영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5일 지점장 및 팀장 등 31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지점장 (6명)▲호남지점 김호룡 ▲광주지점 장동순 ▲부산경남지점 정진희 ▲대구약국지점 박채구 ▲충청약국지점 이인규 ▲대전지점 성화선◇팀장 (6명)▲해외사업팀 김명현 ▲위수탁사업팀 권준규 ▲PB팀 이승식 ▲SC팀 임성준 ▲CLASSIC팀 민천기 ▲벨빅팀 남택규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총력 기울일 것”박용만 회장·최경환 부총리 등 정·재계 1500여명 참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월 5일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정·재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을미년을 맞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루는데 경제계가 앞장서자”며 우리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힐링 멘토’로 유명한 혜민스님이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이야기가 없게 된다”고 올린 글에 대해 사과했다.혜민스님은 지난 4일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이야기가 없게 된다”며 “쉬는 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지 마시고 한번 서점에 들러서 내 마음이 공감하는 책을 한권 사보세요… 삶에 즐거운 자극을 주면서 내가 확장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 삶의 내용이 알차면
인터뷰 |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나무가 창고에 들어가 문 닫는 때, 새로운 장 열려”“을미년, 정치·사회·경제·종교 막론 기득권 낮아져야 할 때종교계 부패, 새로운 종교 지도자 나오기 위한 징조인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역학으로 볼 때 지난해 우리나라는 포태법으로 분석해보면 갑목 나무가 죽을 ‘사(死)’를 뜻하는 사궁에 들어 변고와 재난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중국이 토(土)라면 우리나라는 목(木)이다. 나무의 기운을 갖고 있는 한반도가 사지에 들어섰으니 나뿐 기운이 강해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바닥을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 새해 정기적 교류와 소통”“미래부‧해수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추가 이전 고시 하루빨리 해야”“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중장기 현안 과제로 추진”“예정지역 대형마트 입점과 교명 결정 과정 주민갈등 유발, 행정의 미숙”“특정지역 무상급식, 지역갈등 조장… 형평성 고려한 정책, 도입되어야”[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임상전 세종시의장이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각오로 포부와 계획을 전했다. 또 임상전 의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野 ‘국조·특검’ 실시 vs 與 ‘정치공세’ 차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5일 발표하는 가운데 여야 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문건의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는 잠정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서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은 검찰 수사결과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최근 “청
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지난달 17일에 개봉된 영화 ‘국제시장’이 상영 18일 만에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을미년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첫 영화로 기록될 성싶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국제시장은 1945년 광복 후 전시 물자를 팔아 생계를 꾸려나갔던 상인들의 시장터로 자리 잡은 곳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장사하면서 한때 전성기를 누렸지만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 등 영향으로 불황기를 타는 재래시장 중 하나였으나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순전히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몰이 덕분이다. 이 영화가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