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통령실이 청와대 영빈관 격의 신축 부속시설 건립에 878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청와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데에도 152억원대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문체부는 청와대 권역 관광자원화에 99억 7000만원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사랑채 리모델링을 포함한 공사비로 51억 2000만원, 안내센터 및 전시공간 구성에 3억 8000만원, 기타 운영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한다.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9월 15일)을 넘김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한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정부 구성이 늦어진다는 많은 지적이 있다”면서 “오늘 이원석·한기정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서울 신당역에서 벌어진 여성 역무원 살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법원에 비상대책위원 6명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당과 지도부 등을 상대로 한 5번째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의 직무집행과 비대위원들을 임명한 상임전국위원회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달 13일 상임전국위 의결로 임명된 국민의힘 지명직 비상대책위원은 김상훈·정점식·전주혜 의원,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을 합의 추대하자는 당내 여론이 있지만, 출마 선언이 계속되면서 새 원내대표 경선론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15일 처음으로 차기 원내대표 공식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의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인물이다. 현재 여권 내 유일한 호남 기반 의원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 태양광 사업 비리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하는데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언론을 통해 봤다.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이 문재인 정부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1차 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여론전에 돌입했다. 다만, 당 일각에선 회의론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관철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정치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특검을 할지 안 할지는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역시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민주당이) 좌고우면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원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당의 비상 상황을 새로 규정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법정에서 1시간여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4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처분 사건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은 “지금과 같은 근본조항을 개정하는 경우 당헌 원칙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효력이 발생한다고 해석해야한다”며 전국위원회 의결만 거친 개정 당헌이 무효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 전 대표는 당 전국위의 당헌 개정안 의결 추진이 소급금지원칙에 반하고 반헌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송언석 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구성안에 대한 의결을 마쳤다. 비대위 협의 사항이기 때문에 송언석 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부대표들이 위원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안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이날 오후 선거일을 공고해 당초 예정된 19일에 실시 될 예정이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구성을 완료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9명 규모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원내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그는 대검 수사관 출신이며, 윤석열 대통령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주 전 비대위원을 임명한 이유에 대해 “호남의 대표성이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구성을 완료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14일 열리기 때문에 비대위원 명단 발표에 더 신중을 기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이날 구성을 완료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 간담회에서 9명 규모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원내에서는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05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다시 프레임 전쟁 문 정부 심판론 vs 윤 정부 견제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 성사 여부,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동력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비대위 규모를 9~10명으로 잡았고 이르면 13일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비대위원장실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 당직자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비대위 구성은 서둘러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몇몇 의원들은 법원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안정적이지 않냐는 의견이 없지 않았지만 비대위 직무정지 여부가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는데 마냥 공백 상태로 갈 수 없다”며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당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차기 당권 주자들도 움직임을 보이려고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정진석 비대위 및 당헌 개정 전국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오는 14일 법원 심문에 들어가는 것은 변수로 꼽힌다. 만약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당은 대혼란에 빠지고 3번째 비대위가 아닌 조기 전당대회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황정수)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이 대표가 제기한 전국위원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1일 언론에 발표한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하면서 장례식 참석차 영국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AP 및 로이터통신 등에 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소를 두고 진영 싸움에 매몰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불출석하고 서면조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만약 검찰 출석을 한다면 ‘추석 밥상머리’에 이슈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으로 정부·여당에 맞불을 놨지만, 이 대표가 강조했던 민생은 묻히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격랑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곧바로 ‘결사항전’ 태세를 갖추며 ‘윤석열 정권’을 향한 수위 높은 비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 여론이 기울 수 있는 시점에서 검찰 기소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해 안팎으로 당의 지지를 지켜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 최고위 회의를 열었다. 해당 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실정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기소는 상식적인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사정권의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국민의힘 “죄 있으면 처벌받아야”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죄가 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의 담화 발표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그는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당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본인을 고발한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진행된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서 특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결자해지라는 말을 쓰면서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갈등을 본인이 직접 푸셔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질문에는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뭔지를 생각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영세, 오전 10시 이산가족 해결 남북당국회담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