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국민일보 등 6개사 사장과 간담회“한국교회 적극적인 이해·협조 바란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기독교 방송사 사장들을 만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장관은 이날 광화문 한 식당에 가진 기독교 방송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4월 5일까지 보름간 시행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방역 차원의 조치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언
“통신수단 통해 모두 영적으로 참여하자”오는 25일 정오에 함께 기도할 것 제안[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례적인 전 세계적 공식 축복을 행하기로 결정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은 오는 27일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 직접 나와 전 세계를 축복하는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 라는 뜻)’ 강복 강론을 한다.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온라인 중계로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하던 중 “통신수단을 통해 모든 이들이 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성남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의 35세 남성이 확진자인 은혜의강교회 신도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혜의강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7명(목사 부부와 신도 55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2명)으로 늘어났다.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35세 남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은혜의강교회 신도는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57세 남성으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이 났다.은혜의강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들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교회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은혜의강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었다.20일 은수미 성남시장의 개인 SNS에 따르면 은혜의강교회 예배 참석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추가 확진자 A씨는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은혜의강교회 보건소에서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 66명 중 교인이 54명이고 접촉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은 시장은 은혜의강 신도 135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면서 양성 54명, 음성 81명이라고 밝
한교총·NCCK 공동담화문 발표“교회, 안전 예배 수칙 준수해달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성남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일 발표한 공동담화문을 통해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은 심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안전 예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예정된 굵직한 행사들 전면 연기137개 교회에 첫 행정명령 발동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예배 제한 명령에 찬반논쟁 격렬“강제적 금지 조치 역효과 낼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정했던 굵직한 행사들을 전면 연기한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밀집 집회를 제한하는 등 강력대응을 하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불기 2564(202
지자체 자제 권고에도 예배 강행잇단 집단감염… 3차감염 현실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종교시설 관련 소규모 집단발병은 모두 7곳으로 확진자는 140여명에 달한다. 장소는 주로 개신교 교회와 성당등이다.정부나 지자체의 자제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중소형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고집하고 있다. 국민 사이에서는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한 비판이 날로 커지고 있다.왜 교회들은 현장 예배를 고집할 수밖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캄보디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대다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이 모든 종교집회를 금지했다.18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3배로 뛴 것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자국민이거나 말레이시아인으로 조사됐다. 18일에
신천지는 즉시 강제폐쇄에 압수수색기성교회 집회금지 눈치보다 감염확산경기도에선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종교단체별로 사뭇 다른 행정력을 보이고 있어 도마에 오른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교회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했다. 지난달 18일 폐쇄를 시작해 오늘(18일)로 한 달 째다.폐쇄 전날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증상자인 은혜의 강 교회 추가 확진자(양지동 거주, 59년생 남, 60년생 여) 두 명 나왔다”며 “15일 6시 6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전체 포함, 3.1(일) 예배자까지 포함하니 중복자를 제외하고 135명”이라고 밝혔다.교회 건물은 물론 확진자의 자택을 포함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규모 종교행사가 말레이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1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 동안 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최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종교 집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28일∼3월 1일 열린 이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명으로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의 전체 확진자 수도 238명으로 증가했다.말레이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확진·사망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13일부터 로마 시내 9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성당이 일제히 폐쇄된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마 교구 내 로마 구역을 관장하는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을 돕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가톨릭 신자들 역시 주일 미사를 위한 성당 출입이 금지된다. 시한은 이탈리아 정부의 전국적 이동제한령이 종료되는 내달 3일까지다.이에 대해 로이터는 로마의 유서 깊은 성당들이 한꺼번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당국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12일(현지시간)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주례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전염병이 닥친 이 순간 아픈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무는 부모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교황은 “그들은 국민이 좋아하지 않는 정책 결정을 해야
“많은 성도 감염으로 고통‧불안… 성도 건강‧안전, 제일 중요”“언론, 신천지-코로나19 관련 추측‧과장‧확대보도 삼가달라”“이단상담가, 방역‧감염병 전문인 아냐… 과학적 보도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매년 3월 14일 대규모로 진행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창립기념일 행사가 올해는 없다.신천지예수교회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년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기념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행사는 물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집회와 모임을 일절 진행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들이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배제와 차별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환경교욱센터 살림, 성서한국, 건강한작은교회동역센터, 대구이웃을위한사마리안들,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등 개신교계 21개 단체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감염예방을 위한 정보공개가 확진자의 인권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도록 조금 더 신중한 방법을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정 개인과 집단에
“종교의자유 침해해선 안돼”예배 강행에 시민 비난 커져“이기적 행동, 시민까지 피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의 자유는 국민이 안전한 상태에서 보장돼야 합니다.” vs “왜 일주일에 1시간만 드리는 예배만 제재하나요?”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종교집회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논란이 일고 있다.왜 교회만 제한의 대상이 되느냐는 반발이 개신교인들 사이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 반면 “교회들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비판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교회 예배를 둘러싼 논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내달 3일까지 신자가 참석하는 모든 가톨릭 예식이 전면 중단된다.가톨릭 총본산인 교황청을 품고 있고 전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이탈리아에서 전국적으로 모든 가톨릭 예식이 일시 중단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이탈리아주교회의(CEI)는 8일(현지시간) 로마를 비롯한 전국 교구에 공지문을 보내 이러한 결정 사항을 알렸다.이번 결정은 전국의 모든 집회·모임, 장례 의식을 포함한 종교의식 등을 내달 3일까지 중단하기로 한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 부산지역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문 발표“시민께 심려 끼쳐 죄송, 지자체들 노고에 깊은 감사”“부산 지역 연락두절 성도 소재파악에 총력 다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시·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부산 야고보지파(지파장 김정수)와 안드레지파(지파장 제슬기)는 8일 입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주일 삼종기도회를 사상 첫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8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현재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모든 사람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기도했다.교황은 이 같은 메시지를 바티칸 도서관에서 전했으며, 해당 내용은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바티칸 뉴스 웹사이트로 생중계됐다. 삼종기도는 1954년 비오 12세 교황 때 시작된 이래 교황의
교회 내 잇단 확진자 발생집단감염 우려 커지는데주일예배 진행한단 교회경기도만 2800개소 달해 정부·지자체 예배 자제 권고에한교연 “예배 중단, 영적 재앙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나 지자체에선 연일 예배 등 종교계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주일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이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최근 지역 교회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현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의 결정에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