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24일 오전 인천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대성면 삼달리 마을에서 한 북한 주민이 마차를 이용해 추수한 농작물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24일 오전 인천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대성면 삼달리 마을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을 놓고 남북한이 공정한 조사를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비나 샴다사니 OHCHR 대변인은 남북이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국제인권법에 따라 각국은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며 “생명권을 위반해 자의적으로 생명을 앗아간 것인지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사과
“서부해안서 수색 조직… 시신 수습시 남에 전달 방법 고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27일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경고했다.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북한은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
文대통령 “생명존중 의지에 경의”김정은 “좋은 일 하루빨리 오길”野 “‘실수’라고 편들려는 건가” 질타전문가 “정부 대북정책 방어 수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피격 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통지문을 공개한 후, 2시간 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했다. 문 대
(인천=연합뉴스)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초소에서 북한군이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 측에 통지문 보내와김정은 사과 “대단히 미안”부유물만 소각했다고 주장“대결 색채 강한 어휘” 반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실종 공무원 A씨의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북측은 또 경계근무 과정에서 A씨를 사살했다고 했으며, ‘월북’ 의사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오늘 오전 북측에서 우리 측으로 보내온 통지문의 내용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북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우리 지도부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으로 피살된 사건에 대해 25일 “악성 바이러스에 신음하는 남녁 동포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녁 동포에게 실망감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 전문을 발표했다.청와대 앞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22일 저녁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인원 1명이 우리
북측이 오전에 통지문 보내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과 관련해 오늘 오전 북측에서 우리 측으로 보내온 통지문의 내용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북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상황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방하지 않도록 해상 근무 강화하며 단속 과정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 부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의원이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피격 사건을 두고 북한군 상부 지시에 의한 것이고 밝혔다.민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군의 첩보자산을 종합한 결과, 해군의 지휘계통에 의해 된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살한 것이다. 이런 행위를 할 정도면 군 상부의 결단이나 결정이 아니겠느냐 하고 추측한다”고 말했다.북측의 피격이 있기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군의 보고에 의하면 어업단속정이라고 한다. 해군과의
외무성 대변인 일문일답“아베의 군사적 움직임”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외무성이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자국을 위협한다고 처음으로 명시한 것을 두고 “군사 대국화와 영토강탈 책동을 합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외무성 대변인은 전날(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채택한 2020년 방위백서에서 우리의 핵 보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잡소리를 늘어놓다 못해 이웃 나라들에 새 도전이 된다고 걸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이는 지금까지 아베 정권이
노동신문, 6.25 70주년 기사만北보류 조치 이후 ‘숨고르기’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결정한 뒤 북한의 여러 매체에선 남측을 비난하는 기사가 일제히 사라졌다.2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TV 등 북한 대내 매체들은 전날(24일)에 이어 이틀째 대남 비난 기사를 단 한 건도 내보내지 않고 있다.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은 이날 1~3면에 걸쳐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기사와 사설 등을 싣고, 4~5면에는 경제난에 대한 정면 돌파전을 게재했다.신문
(인천=연합뉴스)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초소에 북한군 두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정은, 예비회의서 ‘보류’ 결정남북관계 당분간 ‘숨고르기’ 전망“北 추가 도발, 득보다 실 판단한 듯”“볼턴 회고록으로 南역할 재평가 관측도”“안심 일러… 北, 다시 긴장 조성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그간 대남 강경 전선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 등판했다. 김 위원장의 일성은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였는데,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기점으로 쉬지 않고 수위를 높여가던 대남공세가 그의 결정으로 일단 제동이 걸린 셈이다.이번 조치로 악화일로를 걷던 남북관계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인천=연합뉴스)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한 야산 중턱에 어제까지 설치돼있었던 대남 확성기가 철거돼있다.
국방부, 일단 신중한 입장“우리 군 대비태세 확고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철거하기 시작했다.군 관계자는 24일 북한군이 대남 확성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최소 10곳 이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확성기 재철거에 나선 것은 지난 21일 설치에 나선지 사흘 만이다.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비무장지대 일대 수십 곳에서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면서 사실상 판문점 선언을 폐기하는 수순에 들어간 듯 보였으나 갑자기 다시 철거에 나선 것이다.이런 움직임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
(인천=연합뉴스) 23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한 야산 중턱에 설치된 대남 확성기 앞에서 북한 주민이 서성이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천 연평도 인근 북한군 진지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계속 관측되면서 군 당국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일종의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움직임으로 보인다.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긴작시해안에서는 북한 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관측된 건 지난 19일부터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습기 제거 등을 위해 포문을 개방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서 지난 2018년 5월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다시 설치하는 움직임이 22일 군 당국에 포착됐다.이날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접경지역 여러 곳에서 대남확성기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2018년 남북 정상의 합의에 따라 대남, 대북 확성기를 모두 철수한 바 있다.군 관계자는 “전방의 일부 지역에서 (북한이 대남 확성기를 설치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확인했다. 대남 확성기 설치는 4.27 판문점 선언 위반 사항이기 때문에 군 당국도 북한군이 확성기 시설을 설치하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