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처음 발효한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이날 회의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근 급증한 상황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이에 비춰 회의에서는 PHEIC를 일단 유지하면서 추이를 더 보는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WHO가 이날 개최한 회의는 보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분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처음 발효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여부를 놓고 27일 회의를 연다. 독일인의 총 63%가 유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급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단속 과정에 흑인 운전자를 구타해 숨지게 한 경찰들이 2급 살인혐의로 무더기 기소됐다. 파리 대중교통 운영사인 RATP 그룹의 노동조합이 “오는 31일 정년 연장 반대 전국 파업과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처음 발효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여부를 놓고 27일 회의를 연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유지되면 각국의 방역 태세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해제될 경우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 완화 등 많은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날 연합뉴스 현지 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WHO는 백신·치료제의 보급과 각국의 방역 노력에 힘입어 대유행 초기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진 치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 XBB, BQ.1.1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3000명대로 줄었지만 추가 사망자는 42명이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0일 전날보다 226명 적은 378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285만18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감염자는 4015명, 18일 3793명, 17일 3843명, 16일 4653명, 15일 6261명, 14일 7749명, 13일 8260명, 12일 9208명, 11일 9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확산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했지만, 싱가포르는 중국발 여행자에 대한 추가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가 중국발 입국자를 왜 규제하지 않는지 이유를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옹 예 쿵 싱가포르 보건부장관은 “당국은 중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감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신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제한된 비행 인원과 현재 국경 정책으로 인해 중국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거의 없고 심각
[천지일보=방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미국 모더나가 백신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계약 종료 후 시중에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시판 가격은 1회 백신 접종 가격을 110~130 달러(약 13만 7000~16만 2000원)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자국에서 유통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한 뒤 전량 무료로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모더나가 미
[천지일보=정다준·방은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가 최근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입원자 수가 2만 2416건으로 전주(1만 5161건)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과 홍콩, 대만, 마카오를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는 21만 8019명, 사망자는 6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2월 이후 9명에 불과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XBB.1.5 변이로 인해 급속도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탄 사이클론까지 불어닥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각 지역 재난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부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했다. 이에 따라 큰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를 비롯해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등 인구 밀집 지
변이 확산 관련 자료만 제출 각국과 다른 중증‧사망 기준 中 데이터 불신 각국 ‘문단속’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으로 연일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중국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표되는 통계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와 중환자 입원 사례 수, 사망자 수 등 측면에서 코로나19의 진정한 영향을 과소평가한 결과라고 본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40대 중국인이 5일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 한 호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데이터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 질병으로 인한 입원과 특히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중국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정의가 너무 좁다”며 “우린 아직 완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강수경 기자] ‘통제불능’ ‘속수무책’ ‘설상가상’.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다. 방역의 고삐를 풀어버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신종 변이 유입까지 잇따라 확인되면서 새로운 대유행이 확산하는 게 아니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질병통제센터가 최근 1주일간 현지 코로나19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내 지배종인 BA.5.2와 BF.7 바이러스가 각각 54.1
[베이징=AP/뉴시스]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응급병동 복도에 링거를 꽂은 노인들이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누워 있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을 돕기 위해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3.01.03.
XBB‧XBB.1.5 사례 전체 중 44.1% 차지 북동부 중심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40% 이상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XBB.1.5’ 사례다. 한 달 전 3%에 불과했던 XBB 변종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 로이터, CNN,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지난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국 코로나19 환자의 40%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1.5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1일 기준 XBB.1.5가 전체 코로나19 감염에서 4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XBB.1.5의 확진 비율은 21.7%를 차지했다. 이와 비교하면 한주 사이 두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러니컬하게도 현재 세계가 직면한 최악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일본,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에 이어 캐나다도 자국 입국 시 중국발 여행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항공 여행객은 출발 2일 전까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캐나다 정부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2시 1분에 발효되는 요구 사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또는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캐나다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2세 이상의 모든 여행자에게 적용됐다. 캐나다 정
2020년 대규모 확진‧사망 전력 伊 재확진 공포에 中입국자 전수조사 2명 중 1명꼴 양성 반응… 격리 미국‧일본‧영국‧인도 등 입국규제 ‘제로코로나’ 스트레스 쌓인 中民 ‘보복 관광’ 준비…호텔 예약 6배 한국 입국자수도 최근 수직 상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선회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감염 이후 종종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시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속출 올해 29개국 콜레라 발생 [천지일보=정승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중인 중국이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세계 곳곳에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여러 국가가 이들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계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발표한 가운데, 중국·홍콩·마카오발 여객기에 대해 일본 유명 관광지 직항은 통제하고 자국 내 주요 4개 공항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일본은 급증하는 감염에 대한 임시 긴급조치로 금요일부터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의무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내년 1월 8일부터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요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성명에서 중국의 코로나19 관리도 현재 최상위 범주인 A에서 덜 엄격한 범주 B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국은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질병 관리를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격하하고 프론티어위생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역 감염병 관리에서 제외한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