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규제 강화 조치 철회 촉구 나서“평화 위협하는 행위 당장 중단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와 관련 한일 기독교·시민사회가 일본 정부를 향해 수출규제 강화 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등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 인한 반평화적 역사를 성찰하며 오늘과 내일의 평화
기공협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정부에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보수 성향의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5일 ‘일본은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한일관계 개선에 최선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공협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규제조치를 취하면서 국지적 통상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상태”라며 “아베 내각의 무역규제 조치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반한 감정을 부추겨
‘불광사 창건주 승계’ 조건부 합의소송·고소고발 오는 8일까지 취하불광미디어 8년 운영 후 양도 공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광사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이 그간 발생한 일체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것을 전제로, 불광사 창건주 권리를 광덕문도회에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지홍스님과 광덕문도회 대표 지정스님과, 불광사 법주 지오스님, 박홍우 불광법회 법회장 등은 지난달 28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불광사 창건주 승계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했다.회의에서 지홍스님과 불광법회 신도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사소
혈액수급 비수기에 헌혈 동참…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담아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헌혈 행렬에 동참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주관한 ‘제6회 생명나눔 헌혈행사’가 22일 청주시 상당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혈액 수급 비수기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신천지자원봉사단의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열린 헌혈 행사다. 헌혈 수출입 금지로 인한 어려움이 더 커진 이때, 500명의 봉사자들이 나서 혈액 부족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서울동부혈액원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담아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부혈액원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혈액 수급 비수기인 한여름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이날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김연숙)과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사랑의 헌혈 MOU 체결 후 4번째로 실시한 헌혈봉사다. 혈액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수
영국크라운황실자선재단 유윤순 이사장을 만나다어린시절 자비행 몸에 배다… 英크라운재단 찾아와 제의빈민, 고아 등 소외계층 교육·의료 지원으로 자립심 키워북미정상회담 좋은 결실 이어져 한반도 평화 앞당겨지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 곁에는 늘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한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의외로 많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가정과 사회 등의 열악한 환경과 처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겐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정성이 큰 의지처와 버팀목이 될 수 있다. 빈민, 기아, 난민, 어린이, 여성 등을 돕는 국제적인 자선단체들 가운데 영국 왕실이
장윤재 교수, WCC선언문·핵그련 역할 강연ICAN 등 핵폐기·탈핵단체 연대 비핵화 확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핵무기가 결코 사용되지 않는 것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큰 위험을 일부러 껴안는 행위다. 탈핵운동이 위험에서 벗어나는 살길이다. 우리는 ‘이제 생명을 택하라’고 명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이다.”23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연대(핵그련)’ 총회에 앞서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가 ‘W
25년 아랍권에서 호흡해온김동문 목사의 생생한 조언한국교회 보수진영에 일침“이슬람·무슬림 너무 모른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사회에서 무슬림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큰 집단이 한국교회 보수진영이라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무슬림과 관련된 정책이나 사업이 진행되면 어김없이 반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지난달 법원이 요르단 출신 무슬림에 대해 난민 지위를 인정하자 개신교 보수진영에서는 “과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이런 식으로 무슬림 난민들을 받아들였다가 끔찍한 폭력과 테러로 인해 ‘다문화 정책의 실패’를 뼈아프게
사드 추가배치 사태 비판[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의 사드 추가배치에 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위원장 남재영 목사)가 반발했다.정평위는 지난 7일 ‘한반도는 미국의 무기시험장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공권력의 폭력 행위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방부는 당장 폭력적인 사드 추가배치 행위를 중단하고, 경찰은 현장을 평화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에게 “즉시 북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정평위는 “국방부가 지난 6일 북의 핵실험을 이유로 들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랄수출협회가 17일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이번 엑스포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참여한다. 중동·동남아 국가 6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됐다.할랄전시 부스에서는 할랄 식품 먹거리에서 화장품, 관광 등 생활용품과 편의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소개됐다.한국식품연구원, 식약처,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주관으로 ▲국제할랄컨퍼런스 ▲할랄화장품 포럼 ▲세계의 할랄인증과 마케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랄수출협회가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이번 엑스포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참여한다. 중동·동남아 국가 6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한 통역사가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 열매 업체 관계자에게 바이어의 제품 문의를 통역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랄수출협회가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이번 엑스포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참여한다. 중동·동남아 국가 6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터키문화원이 전시한 이슬람문화권의 도자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랄수출협회가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이번 엑스포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참여한다. 중동·동남아 국가 6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할랄식품 전시 부스에 전시된 화분 모양의 타르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할랄수출협회가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을 시작했다.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이번 엑스포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미국 태국 터키 등 다양한 할랄시장 전문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참여한다. 중동·동남아 국가 60여명의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천주교 수녀들이 이슬람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남도가 할랄식품(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시장 개척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27만 달러 수출계약과 100만 달러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남아 할랄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 지역에서 100여명의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복, 김, 유자차 등 10여개의 할랄식품에 대해 100여건이 넘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할랄식품 시장 진출 정책의 하나로 시행한 첫 번째 시책이다.할랄식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 2
내달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앞두고 ‘할랄’ 반대엑스포 기간 개신교 보수 측은 이슬람대책세미나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들의 먹거리 시장을 공략하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이 내달 17~19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개신교계 언론에서는 반 이슬람 감정이 담긴 보도가 등장하고 있다.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시장 약화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할랄산업은 이미 수년 동안 개신교계 보수 진영과 마찰을 빚었지만, 기업들의 관심도는 줄지 않고 있다.이번에 열리는 할랄산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이어트 혹은 웰빙 음식으로 현대인들에게 알려진 ‘할랄 푸드’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뜻한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다.할랄푸드는 무슬림이 이슬람 율법 하에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과일·야채·곡류 등 모든 식물성 음식과 어류·어패류 등의 해산물, 염소고기·닭고기·쇠고기 등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육류 등으로 만든다.반면 술과 마약류처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 돼지고기·개·고양이·당나귀·노새·말 등의 동물, 동물의 피와 그 피로 만든 식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수 개신교계를 대변하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최근 할랄산업을 반대하는 논평을 낸 데 이어 개신교 보수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도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목소리를 냈다. 개신교 보수진영에서는 할랄산업 육성 정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슬람교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한교연은 할랄인증을 받으려면 도축자 뿐 아니라 산업 종사자들이 모두 이슬람을 신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할랄 산업을 지원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은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종교 간 갈등 증폭 우려”[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최근 ‘할랄산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도 아니요 수출 신산업도 아니다’라는 주제의 논평을 냈다.한국교회언론회는 “할랄산업 육성에 따른 이슬람 성직자들과 무슬림들의 대거 유입은 명약관화”라며 “정부주도의 할랄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종교 간 갈등을 촉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할랄산업 육성 시 “(중세 이후 유럽 각 지역에서 유대인을 강제 격리하기 위해 설정한 유대인의 거주 지역을 뜻하는) 게토를 지역마다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
“성서 보급과 공회 안정적인 발전에 힘쓰겠다”국내외 성서보급률 감소… “세계 경기침체 때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 세계적으로 성서를 보급하는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으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선출됐다.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서회관에서 제12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손인웅 목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대한성서공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을 선임했다. 부이사장에는 이용호 목사, 서기 김현배 목사, 회계 이선균 목사가 추대됐다.신임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성서공회가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