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를리스주 동굴에서 5천∼1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뼛조각이 발견됐다.'17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립유산부(JWN)는 페를리스주 부킷 끄테리 동굴과 구아 스마동 동굴에서 발견한 유적을 지난 14일 언론에 공개했다.태국 국경과 인접한 페를리스주 산악지대에는 여러 동굴이 있으며,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부터 공동체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국립유산부는 "작년 7월부터 페를리스 등반협회와 함께 더 많은 유물을 찾고, 고고학 자료를 얻기 위해 탐사를 진행했다"며 "부킷 끄테리 동굴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일본 할머니 자매가 세계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에 등극했다.기네스월드레코드는 스미야마 우메노와 고다마 고우메 자매가 이달 1일자로 107세 300일이 넘는 나이로 기네스북 '역대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와 '생존 최고령 여성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현재 일본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각자 요양원을 통해 공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요양원 측에 따를면 스미야마 할머니는 인증서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고, 기억력이 감퇴한 고다마 할머니는 인증서의 의미를
9~10일까지 충돌 이어져…사망자 중 5명은 15~16세미얀마에서 군사정권과 저항세력 간 교전으로 10대 학생을 포함한 마을 주민 15~20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NUG)는 지난 7일 군사정권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이후 시민방위군의 군사정권 관계자 공격과 군사정권의 주민 및 NUG 관계자에 대한 폭압이 거세지고 있다.한 주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100명 이상의 병력이 4대의 군용 차량을 타고 미인 타르와 인근 5개 마을에 도착했을 때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6일 정부 언론센터 책임자가 탈레반 반군에 암살되었다.특히 탈레반은 자비훌라 알라히드 대변인을 통해서 센터 책임자 다와 칸 메나팔의 "소행이 괘씸해서 우리 전사들이 처단했다"고 공공연하게 암살 자행을 언급했다.무력 분쟁이 계속중인 나라 가운데서도 아프간은 반군 조직의 정부 및 외국 언론인과 인권 활동가 암살 사례가 유난히 많은 곳이다.2001년 미군 침입으로 정권 장악 5년 만에 수도 카불과 권좌에서 축출됐던 탈레반은 집권 중 엄격한 샤리아 율법 시행과 불교 유적 파괴 등 극렬한 이슬람주의 기조를 드러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 한가운데서 '얼음물 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사막에서 커다란 욕조에 얼음과 물을 담은 후 몸을 담그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도심에서 차량으로 다량의 얼음을 계속 조달하며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위스 출신 벤와 드뮐미스터는 극한의 열기와 냉기를 동시에 느끼면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주장한다.그는 "면역체계에 잠시 스트레스를 가하면 몸이 더 강해진다"면서 "얼음물 목욕은 운동선수든 일반인이든,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라싸=AP/뉴시스] 1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티베트 자치구 라싸의 조캉 사원 밖에서 불교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정의는 승리’ ‘민주주의를 원한다’… 전날까지 557명 사망 확인미얀마 시민들이 4일 부활절을 맞아 ‘부활절 계란’에 각종 반(反)군부 메시지와 그림을 적으며 저항 의지를 다졌다.미얀마가 인구 90%가량이 불교도인 불교국가지만, 부활절을 통해 서로 더 단결하며 군부에 대한 저항 의지를 다지자는 제안이 SNS를 통해 올라온 데 따른 것이다.현지 매체와 SNS에 따르면 시민들은 이날 부활절 계란 껍데기에 군부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 의지 등을 적은 뒤 이를 이웃과 나누고 SNS에도 다수 올렸다.SNS를 보면 미얀마 국기와 함께
미얀마 군부에 고용된 한 국제 로비스트가 6일(현지시간) 군부는 중국과 거리를 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 로비스트는 또 군부에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군부가 탈(脫)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계 캐나다인인 아리 벤메나시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인 '디킨스 앤드 매드슨 캐나다'가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미얀마 군부에 의해 고용됐다면서 서방 국가들이 미얀마 군부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군부
현수막 들고 평화 행진미얀마 경찰 물대포 대응[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비폭력 운동을 주도했던 의료진과 군정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승려들도 시위에 가세한 가운데 미얀마 경찰도 물대포로 대응해 당분간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미얀마 나우 등 일부 현지 언론은 SNS 생방송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양곤 시내에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거리 행진에 나섰다고 밝혔다.시위대는 ‘우리 지도자들을 석방하라’ ‘우리표를 존중하라. 군사 쿠데타에 대항
"10년 동안 2억 위안(한화 345억원)이나 횡령하고 여신도들을 농락했다니…."종교 활동이 사실상 통제된 중국에서 '살아있는 부처' 행세를 하던 가짜 스님의 엽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에 던진 충격파가 크다.3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3천여 명의 제자까지 거느린 가짜 스님 왕싱푸(王興夫) 사건이 퍼지면서 중국인들의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중국은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미신 숭배를 금지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집회를 억제하기 위해 종교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신중국 창건 이래 사실상 처음
NYT 대유행 버티는 日 노포 조명1020년 이어온 교토 모찌 가게“이윤 이상의 높은 목적 필요”日 기업 현금 축적 경향 있어부채 수준·은행 금리도 낮아“코로나보다 고령화가 더 문제”[천지일보=이솜 기자] 서기 1천년 역병으로부터 살아남기를 기원하려고 일본 전역에서 금각사에 오는 이들에게 다과를 제공하면서 시작한 모찌 가게가 있다.천여년이 지난 후 새로운 역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를 황폐화 시켰지만 25대 주인인 나오미 하세가와(60)는 자신과 가게의 재정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 교토의 모찌 가게 이치몬
태국 중부에서 11일 6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철로 건널목에서 기차와 충돌해 20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건널목에는 경보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사고가 나던 아침 8시께 비가 와서 운전자가 기차를 못 봤을 가능성이 있다.사고 버스는 뒤집어져 옆으로 누웠으며 윗부분은 찢어져 날아갔다. 부상자도 20여 명 나왔다.사고 버스는 이날 불교 행사에 참석하려는 공장 노동자 등을 태우고 수도 방콕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한 화물차는 동쪽에서 수도로 오고 있었다.[서울=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200명에 달하는 종교 인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회를 가졌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종파를 초월한 기도회(Interfaith Prayer Meeting)’를 3일 열었으며 182명의 다양한 종교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5일 전했다.이날 온라인 기도회 참석자들은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마음을 가지고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의 사회
“한국의 사찰음식을 전문가 스님으로부터 직접, 실시간으로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어요.”우리나라 사찰음식이 대표적인 불교 국가 미얀마에 진출해 호응을 얻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주미얀마 한국대사관과 지난 26일 '실시간 온라인 사찰음식 홍보행사' 진행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얀마 언론사 '일레븐'의 페이스북 계정 라이브 중계를 통해 양국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 교육기관 '향적세계'에서 여거스님(소림사 주지)이 조리과정을 시연하면, 주미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 벨라루스 등 세계 곳곳에서 정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이를 개혁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이를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젊은 여성들이 태국의 가장 강력한 기관인 군대와 군주제, 불교 승려를 지배하는 가부장제에 반대하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정치 세력이 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NYT에 따르면 이번 태국 반정부 집회의 가장 초기이자 목소리가 큰 구성원 중 많은 수가 여학생들이다.이 시위는 태국의 군주제 개혁을 수용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지만, 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공기를 매개로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3일 중국 칭화대 환경대학원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분변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고, 이는 에어로졸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사전공개사이트에 올렸다.과학정보 전문매체 사이언스코덱스도 중국 고층건물에 퍼진 코로나19의 원인이 배관시스템에서 나오는 ‘대변 에어로졸’ 탓일 수 있다며 1일(현지시간) 홍콩대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홍콩대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티베트에서 민족 단결을 강화하고 분리주의 척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당중앙 7차 시짱업무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시짱 업무는 지난 1950년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이후 강압적인 민족 정책을 펼치고 티베트인들의 정체성 약화시키는 교육과 노력을 해온 것의 연장선이다.시 주석은 “시짱 업무는 조국통일 수호, 민족 단결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주민들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분리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루마니아, 독일 종교 지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에 나섰다.루마니아 이슬람 문화 연맹 대표인 아부 알 올라 나기 압둘 알 기티는 “세계 평화를 위해 5년 이상 활동하던 단체가 갑작스럽게 법인 허가 취소의 도마 위에 올라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HWPL 대표와 신천지의 대표가 같다고 해서 HWPL과 신천지가 동일한 단체는 아니다”며 “설사 신천지가 코로나19 전파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하더라도 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한 목사가 한국 정부를 겨냥해 신천지 교회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를 그만둘 것을 촉구했다.15일(현지시간) 겨자씨 사역(Mustard Seed Ministries)의 설립자인 말리크 하베이 목사는 이메일을 통해 모든 종교는 생명을 신성시 여기는 데 동의한다며 평화와 자유의 목소리를 억압한 데 대한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신천지 교회 역시 종교의 기본인 생명 존중의 원칙을 가지고 있으니, 고의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힌두교, 불교, 시크교, 자이나교 발상지이슬람, 기독교, 천주교, 유대교도 정착종교성지만 수천개… 힌두교신은 3~4억힌두교, 여성을 사악‧열등한 존재로 취급 여성 혐오‧살해 빈번, 가정폭력도 심각13분 30초에 한 번 꼴 강간사건 발생2012년 뉴델리여대생 6명에 윤간, 사망가해자 “여자가 처신 잘해야” … 공분[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인도에 벼락과 메뚜기떼까지 창궐하는 등 심상치 않은 재앙이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 우연일 수 있지만 ‘재앙’이 ‘하늘이 준 재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꼭 우연만은 아닌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