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가 2천명 이상 수준으로 예상보다 클 전망이다. 10년 후 부족한 의사 수가 1만 5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 확대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 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006년 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는 응급구조학과가 대학 최초로 KALS-EP(한국전문소생술 심화 과정) 자격 승인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전문소생술 심화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가 인증하는 과정으로, 선문대 응급구조학과는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을 취득했다. 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다.선문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병원 신속대응팀 의료진을 대상으로 KALS-EP 자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신속대응팀은 병원 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치료를 제공하고 심장정지를 예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대구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간병해 온 50대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유서에는 ‘아버지와 함께 묻어 달라’고 적혀 있었다. 숨진 아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지를 홀로 8년간 간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60대 아버지가 뇌 병변을 앓는 아들을 40여년간 보살피다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이처럼 ‘간병 살인’이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 사업 계획 수립이 다음 달이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재지정한다.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54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최종 47곳이 지정됐다.단국대병원은 제1기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제5기까지 연속 재지정됐다.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유지하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보건소는 상시 감염병 관리 대응 및 건강증진 기능에 집중하게 된다.앞으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먹는 치료제 대상군 및 고위험군은 국비 지원 및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을 통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1435일 동안 연중무휴 시민의 건강을 지켰던 나주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4년 만에 종료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 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2024년 1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위기 단계는 안정화시기까지 ‘경계’로 현행 유지된다. 아울러 선별진료소 운영종료, 지정격리 병상 해제, 고위험군 지속 보호·지원 등 일부 대응 체계를 개편·유지하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가 2024년부터 운영 종료된다. 2020년 1월 29일 개소 이후 1431일 만이다.내년부터 코로나19 PCR 검사 대상자는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 의료기관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응급실·중환자실 입원 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이다.일반병동에 입원할 예정인 환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PCR 검사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18세 미성년자 위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달(12월) 둘째 주(3~9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61.3명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오늘(1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그동안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 25~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4일부터 감염 취약 시설인 병원·요양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입원환자와 방문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성숙한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감염에 취약해진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담양군의사회와 함께 진행했다.캠페인에서는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3대 원칙인 ▲확인하기(병문안 가능 시간, 장소, 허용 인원) ▲자제하기(감염병 질환자, 발열, 기침, 설사, 노약자 등) ▲지켜주기(손 씻기, 반려동물, 음식 반입금지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당국이 소아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대응해 의심증상 발생 시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교육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부교육감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도 최근 한 달 사이(11월 1주~11월 4주) 입원환자가 1.6배 증가했다. 주로 12세 이하 소아 연령층(1~6세 37.0%, 7~12세 46.7%)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늘면서 정부가 임상 현장에서 쓰일 진료 지침을 보급하기로 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며,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한다. 주로 소아 및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흔한 원인이 되는 감염병이다.질병관리청은 6일 오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를 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최근 중국 전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또다시 ‘중국발 폐렴’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6일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겨울철 학교 유행성 질병 예방을 위한 업무 통지’를 최근 발표하고 각급 학교에 주의를 권고했다. 통지문에는 초등‧중학교와 유치원 내 질병으로 인한 결석자 추적 체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에 달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25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2024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6.5명의 약 7배, 지난해 같은 기간 13.9명 대비 약 3.3배 규모다. 직전주인 지난달 12~18일과 비교해도 22% 늘었다.특히 아동, 청소년 연령대 중심으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래환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 세계가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청소년과 청장년층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인한 ‘신체손상’이었다. 이 중 약 절반은 고의적 자해, 즉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경우여서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손상 발생 현황 2023’에 따르면 지난해 15~44세 사망 원인 1위는 손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15~24세의 손상 사망 비율은 67.9%, 25~34세는 61%에 달했다. 35~44세의 경우 35.9%로 뒤를 이었다.손상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고의 결과로 신체 및 정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가운데 진주시가 ‘경계’에서 ‘주의’로 경계 단계 하향 때까지 선별진료소 운영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평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점심·소독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다.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 PCR 무료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신분증 지참)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의사소견서 지참) ▲요양병원 등 고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지원도 중단된다.그동안 유증상자는 저렴한 가격에 동네 병원에서 RAT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검사비가 무료여서 진찰료만 5000~6000원 가량 부담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2만∼5만원의 검사 및 진찰료가 모두 자기부담이 된다.다만 6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RAT) 비용 지원도 중단된다.그동안 유증상자는 저렴한 가격에 동네 병원에서 RAT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검사비가 무료여서 진찰료만 5000~6000원 가량 부담했다. 앞으로는 2만∼5만원의 검사 및 진찰료가 모두 자기부담이 된다.다만 60세 이상 고령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입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수능 응시원서 접수 첫 날인 24일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관계자들은 접수장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접수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차례 점검을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접수 시간이 다가오자 원서 접수를 위해 찾은 학생들의 얼굴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응시원서의 빈 칸을 채워나갔다. 준비해온 증명사진을 붙인 뒤 원서를 제출했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