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28일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홍범도 흉상 철거’ 여야 정쟁화… “철거 아닌 이전” “반민족적 폭거”(원문보기)☞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됐다고 서방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러,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 “유전자 분석 결과 탐승자 명단과 일치”(원문보기)☞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탕 탕 탕 탕’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모형 회의장에 테러범이 들이닥쳤다. 경찰특공대 차량 두 대가 출동해 용의 차량을 막아내자 경찰견이 재빠르게 테러범을 잡았다. 곧이어 회의장에 난입한 테러범도 진압했다. 인질로 사로잡혔던 국회 직원들은 무사히 구출됐다.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기단 일대에서 ‘국회 을지연습 테러 대응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제52보병사단, 경찰특공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청, 영등포소방서 등 테러 발생 시 국회를 지원하는 군‧경‧소방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훈련에서는 자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용기)이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27일 7일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로비에서 ‘6.25전쟁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이번 사진전은 유엔군 참전의 날과 6.25전쟁 정전 70주년 관련된 특별사진전으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유엔군의 공헌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이날 특별사진전을 관람한 김모(16, 여) 양은 “70여년 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먼 땅에서 돌아가신 유엔군 장병들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집에서 장병들이 토사를 치우는 모습을 보던 윤제순(69)씨는 결국 눈물을 훔쳤다.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집안으로 토사가 밀려들어 어디가 방이고 부엌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초토화됐다. 젖은 돌과 흙더미, 나무뿌리가 집안에 가득했고 벽과 문도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돈이 문제가 아니여... 어휴...”진흙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꺼내 쌓아두던 최병두(64)씨는 기와가 반쯤 내려앉은 집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국가보훈부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이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32사단 97여단(여단장 심석영)에 6.25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영웅의 제복’을 직접 입혀드리는 제복 수여식 행사를 했다.25일 충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수여식에 참여한 참전유공자는 총 4명으로 32사단 97여단장과 이하 소속 장교들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제복을 수여했다.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문금을 전달했다.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원망보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22일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편지에서 채 상병의 부모는 “전 국민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진심어린 국민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특히 신속하게 보국훈장 추서해주셔서 수근이가 국가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신 보훈관계당국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모두가 울었다’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에는 군 장병과 정치권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등과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로 시작됐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전우를 지켜주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추도사는 채 상병의 동기생이 읽었는데,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동기생은 진승현 일병은 “모든 일에 앞장서 일하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동일하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현재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호우로 주거 피해가 심각해 집으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무너지는 학교 현장에서 생을 마친 동료 교사 소식을 듣고 밤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 100㎞가 넘는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20일 해 질 무렵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운동장. 검은색 옷을 입은 추모객의 줄이 길게 늘어져 줄어들지 않았다. 이들은 정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포스트잇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한자씩 꾹꾹 눌러 적었다. 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포항으로 이송됐다.전날 오후 11시 8분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다. A 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전우들은 해병대 헬기를 향해
[예천=뉴시스]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고평교 인근에서 실종된 해병대 장병 시신이 인양돼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2023.07.20.
[천지일보 예천=남승우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 최병두씨의 형 최병근씨가 산사태로 엉망이 된 동생의 집을 치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그중 지난 13일부터 300~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북도는 다른 지역도 조사를 거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무더위가 찾아왔다. 폭염 속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돼 인양됐다. 사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오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일대에서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즉각 해병대와
(대구=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 하천에서 수색 드론이 하천을 비추며 실종된 해병 장병을 찾고 있다. 2023.7.19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면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일대에서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에 돌입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야간 수색 작업에는 적외선 카메라 부착 야간 드론 1대와 구조공작차 10대, 조명탄과 배연차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소방차인 조연차 4대 등이 투입됐다.수색에는 해병대와 육군, 소방당국이 나섰다. 해병대와 육군은 삼강주막에서 선몽대까지, 소방당국은 선몽대에서 보문교까지 구
[천지일보 예천=남승우 기자] 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119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모두 5명이다.앞서 이날 오전 10시27분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일대에서 실종자 1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선 해병대원이 제곡리 인근 한천 일대를 수색하다가 주검을 발견해 수습했다. 낮 12시3분께 감천면 진평리에서도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강원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구조견 ‘볼트’가 나뭇더미 묻힌 실종자의
[천지일보 예천=남승우 기자] 18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에 화해를 권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성경희)는 지난 14일 원고 대구시가 피고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는 소를 취하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내용이 담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화해 권고 결정이란 소송의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타협에 이르는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천지일보=박준성·남승우 기자]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피해로 9명이 희생됐다.충북도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과 함께 진행한 내부 수색 과정에서 남성 2명, 여성 6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 중 희생자 5명은 침수된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3명은 배수 중 차량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발견된 30대 남성 1명을 포함해 사고 희생자는 9명으로 늘었다.앞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집중호우로 인근 미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