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반전 계기 마련 쉽지 않아”“인물 경쟁력에서 與가 여전히 우세”“이낙연-이재명 싸움 매우 치열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이재명-이낙연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3강’ 구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0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49회 차에서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낙연은 상승세이고 이재명은 소폭 하락세며 윤석열은 크게 하락했다. 반전의 계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라며 “3강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국 전 장관 수사는 지나쳤다”“수사결과 발표 통해 ‘마녀사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직격했다.이 지사는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이 형사처벌을 받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윤 전 총장도 개인적으로 보면 가슴이 아플 텐데, 잘 대응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간 기사를 봤는데 같이 어떤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자신은 책임이 없는 것으로 각서를 썼
총 9명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부실한 청와대 인사검증 쓴소리‘조국 사태’ 자성하는 목소리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내년 3월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현 정부와의 대립각은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를 연 가운데 9명의 대선 주자들이 참석했다.대선 주자들은 ‘현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과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와 개선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부동산 정책을
각 후보 측,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율이 9일 기준 42.4%를 기록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심의 방향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8일 모바일 투표율과 이날 모바일 미참여자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 42.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 및 현장 투표를 합산한 투표율(24.5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ARS
세대교체 요구 거세지는 양상“경선 흥행 위해 일정 늦춰야”與권리당원 연기 목소리 가세‘빅3’ 중 이재명 지사는 반대‘조국 사태’ 이은 갈등 요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맞물려 여당 내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경선 연기에 대한 찬반 입장이 양분되는 상황이라 ‘조국 사태’에 이은 또 하나의 당내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야당발(發) 세대교체 바
회고록 향한 엇갈린 시선조응천 “명쾌하게 입장 정리해야”박찬대 “조국과 우리가 함께할 것”송영길 대표, ‘조국 사태’ 언급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조국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회고록인 ‘조국의 시간’을 출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국 사태’가 또다시 소환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를 향해 ‘조국의 시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6.11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과 맞물려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답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여권 대선주자인 박 의원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송영길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런 논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답을 드릴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미 4.7재보궐선거 이후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초선, 재선, 3선, 다선이 각각 자기들의 모임에서 선거과정의 모임과정, 변론의 얘기를
“‘이준석 돌풍’과 ‘조국 회고록’, 대선 승패 가늠할 분수령 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이 31일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임박한 정치격변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국의 시간’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일관되게 민생에 전념하는 집권여당의 듬직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 모습으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것 외에 다른 왕도가 있겠나”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이준석 돌풍’을 예로 들어 “이번 주말을 관통했던 키워드는 ‘이준석 돌풍’
세대교체론 등 주목받는 野“부럽다” 긍정 평가하는 민주‘조국 회고록’ 놓고 친문 구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당의 쇄신은 부각되긴커녕 오히려 ‘조국 사태’에 다시 휩싸인 형국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는 1위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이 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51%)로 선전했다. 당원 여론조사에선 4선 출신의 나경원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근소
40조 4124억원 대비 10.5% 증가 규모위기극복‧민생경제 회복 재정지원 강화[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이 4조 237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서울시는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기정예산 40조 4124억원 대비 10.5% 증가한 규모다.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추경의 방점을 뒀다”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함으로써 서울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도시 경
“젊은 사람 도전 머뭇거리게 하는 건 아닌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장유유서’ 발언을 두고 25일 “젊은 사람의 도전과 새바람을 독려해야 할 시점에 ‘장유유서’ ‘경륜’이라는 말로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도전에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대 기수론의 민주당이 어쩌다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되었나”라며 “혁신이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중진은 역량과 경험 강조신진세력 “변화‧개혁해야”오는 28일 5명 최종 선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5일 각자의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초선과 원외 인사를 포함한 신진세력은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반면 중진들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내세웠다.국민의힘 주호영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대통합 ▲혁신 ▲공정한 경선 관리 ▲대선 승리 지휘력 등을 당 대표의 요건으로 제시하며 이 기준에 맞는 후보에 대입해 판단해달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는 25일 “계파정치를 계곡한다면 젊은 세대가 ‘극혐(극도로 혐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4.7재보궐선거는 전통적인 지지층에 2030 세대가 결합해서 세대 구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뤘다. 다시 이기려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 해야한
5선 경륜·50대 젊음 강점 꼽아“민주당 친문 계파와 싸워왔다”“文정부 4년, 전형적인 F학점”부동산 정책 정비 최우선 과제[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죠.”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조경태 의원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상대편을 잘 아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계파와 싸워온 저는 그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文대통령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 마련 바람직”부동산 정책 입장차 등 당청 갈등 불씨 남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여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 내년 대선까지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향후 당청관계 주도권이 당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청와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당이 내년 3월 9일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문 대통령이 성공적 대통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표실에 D-299라고 써놓고 활동하고 있다”며 “그러
野와 합의 없이 단독으로 처리국민의힘, 14일 靑 앞 의원총회김오수 청문회·원구성 협상 격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한 데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초선 목소리 내자 당내 갈등 분출“의회민주주의와 맞지 않아” 비판송영길 대표 체제 리더십도 시험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 내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최소 1명을 낙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쪽이 반발하는 기류다.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에서 “최소한 1명은 부적격이란 표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납득하긴 힘든 지점”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예를 들면 특정후보가
국민의힘이 다음 달 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와 의원들마다 정치적 수사(修辭)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그야말로 말의 풍년을 맞았다. 당 진로와 관련된 것이긴 하나, 그 이면에는 자신을 내세우고, 같은 지역출신을 옹호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지난 4.7재보선 압승은 국민의힘 승리가 아니라 정부․여당의 정책실패로 인해 국민들이 야당을 선택하면서 일어난 것이라는 반성론인바, 그동안 익숙함에 젖어 자만했던 데에 대한 경고로써 ‘도로 새누리당’은 되지 말자는 각성론인 것이다.
“결격 사유 없다는 게 위원들 공통된 생각”“이제 국회의 시간 지나고 청와대의 시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를 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3인방’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키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0일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 구체적인 안을 전달하는 건 아니고 의원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각 상임위 간사들은 세 후보자에 대해 모두 적격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후보자 등 ‘3인방’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10일까지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까지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도부 회의를 거쳐 우리 쪽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상임위 의원들은 장관으로 거론된 3분이 후보직을 수행하는데 결격되는 사유가 있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당 지도부는 4.7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