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종교갈등 이유로 치부돼한국언론 보도않고 침묵·무시뉴욕 인권단체, 강제개종규탄NBC·ABC 등 美언론서 보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대 여성이 감금당한 채 학대를 받다 사망에 이른 ‘구지인 사건’이 올해로 3주기를 맞았다. 그러나 구지인 사건은 국내에서 ‘가정사다’, ‘종교문제다’라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에서 자행되는 종교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17일 천지일보 취재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자로 20대 여성 고(故) 구지인씨가 사망한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충남지역 이단상담소 상담실장 A씨“도지사가 신천지인이냐?” 막무가내 압박사전녹음 고지도 없이 “유튜브에 올리겠다”“이단상담소, 강제개종으로 돈벌이하는 곳”[천지일보=김빛이나, 김지현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시위에 참석한 이단상담소 핵심 관계자가 공식 절차를 밟아 본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이유로 충남도 공무원을 압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충남지역 이단상담소 상담실장(집사)으로 알려진 A씨가 충남도 공무원을 압박하는 내용은 1일 A씨가 직접 올린 유튜브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영상에는 사전 녹음 고지도 없이 갑자기 통화내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구순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얼마 전 법원이 병보석을 허가했다. 같은 날 신천지 총회장을 고발했던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은 올해 터진 코로나19를 ‘신천지 일망타진’의 기회로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총회장의 보석 등으로 자신들의 계획이 어그러질 조짐이 보이자 해당 법원과 신천지 총회장 자택 부근에서 극렬히 신천지 비방시위를 하고 있다.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시키고 나아가 신천지 총회장이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