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방은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급습한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인질로 잡혀갔던 자국인 한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7기갑여단 603대대 병력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건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이스라엘 여성 65살 예후디트 바이스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바이스씨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집단농장에 머물다가 분리 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 납치됐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하마스에게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여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라엘군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 무장대원드렝게 인질로 잡혀갔던 노아 마르시아노(19) 상병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마르시아노 상병은 전투정보수집대 소속으로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나할 오즈 기지에서 근무 중 가자지구 분리장벽을 넘어 침투한 하마스 대원들에 인질로 잡혔다.앞서 하마스는 전날 마르시아노 상병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인질로 잡힌 지 나흘만인 지난달 11일 카메라 앞에서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레바논 무장 정파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 세력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스랄라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 연설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의 전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태의 진전 여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나스랄라 사무총장은 “헤즈볼라는 모든 선택에 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전면전 가능… 선제공격은 실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한 이래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2055명,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7% 가까이 차지했고, 부상자는 1만 5273명으로 집계됐다.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436명이며 이 가운데 18
[천지일보=유영선, 방은 기자]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스라엘군(IDF)이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에서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지상군이 밤새 제한적인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테러리스트 부대를 사살하기 위해 밤사이 탱크와 보병부대를 동원한 기습작전을 펼쳤다”며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침공에 대비해 집결한 곳에 초점을 둔 공습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자지구 보건부 “누적 사망자 5천명 넘어”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처음 석방한 이후로도 21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가자지구 라파의 민방위 센터와 북부 가자시티 알사라야 지역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연대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하니타 키부츠(집단 농장) 지역으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전날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처음 석방한 이후로도 가자지구의 목표물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도 지속됐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 이스라엘이 시가전에서 민간인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피터 러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미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지만, 도시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특성상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러너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정부 권력을 가질 수 없게 하는 것이 이스라엘군의 역할”이라 “공습이 아니라 공습의 여파로 인한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몰아낸 뒤 과도기 통치기구를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국 관리들은 유엔이 지지하고 아랍 각국 정부들이 관여하는 과도정권 수립 가능성을 포함해서 하마스 축출 이후 가자지구의 장래를 살펴보고 있다고 관련 소식통이 보도했다.이들 소식통은 논의가 초기 단계라며 과도정부 수립이 현실화하려면 주변 아랍국가들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 정부는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2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반입됐지만, 인도주의적 위기 상태를 해소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이날 1차로 반입된 구호 물품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계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데다가 추가 반입 여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첫 반입이 순조롭게 진행된 만큼 후속 협의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집트 국경 검문소인 라파 통행로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양측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불사하겠다며 보복 의지를 재차 천명한 가운데, 이번 전쟁 국면에서 처음 시리아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약고’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반격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총 4천톤(t)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혜인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골딘 교수는 경제사학과 노동경제학 권위자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여성 노동력과 성별 소득격차, 소득 불평 등 여성 노동과 관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학자이다.골딘 교수는 1990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초로 여성 종신교수로 임명됐으며 2013년에는 전미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노벨위원회는 “여성의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사흘째 가자지구 분리장벽 주변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근 주거지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몇 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테러범과의 교전은 외딴 지역에 국한됐다”며 “현재 이스라엘 내 어떤 도시에서도 교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근 지역에 테러범들이 남아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하가리 소장은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침투하면서 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벨 경제학상에 美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상대로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기존 5% 선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을 공개했다.규정안에 따르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 간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강진으로 사망자가 2901명으로 늘었다.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12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901명이 사망하고 553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특히 사망자 중 대부분인 288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재난 발생 이후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을 넘긴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이다.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4년 5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에서 내려 러시아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첫 인사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1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K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연해주 도착 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상 속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군악대의 연주를 받으면서 기차에서 내린 뒤 붉은 카펫 위를 걸으며 러시아 관리들과 인사했다.코즐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영상을 공개하고 “두만강을 건너는 다리, 북한 지도자를 만났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은, 13일 푸틴과 회담… 16일엔 러 국방장관 만나”
[천지일보=유영선, 최혜인 기자] 4년 5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내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러시아 매체 RBK는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해 러시아 관리들과 인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RBK는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연해주 도착 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0일 북한에서 전용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향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경을 넘어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