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김범수 센터장은 23일 오전 10시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위해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 도착해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김범수 센터장은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는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 주가조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있는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금감원 특사경은 SM엔터 시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5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특히 미수가 발생한 계좌 대부분이 영풍제지 한 종목에만 대량의 미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은 20일 장 마감 뒤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이날까지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영풍제지 시가총액(1조 5757억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영업이익(5697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김 전 의장에게 23일 오전 10시 금감원 출석을 요구했다.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다만 영장실질심사를 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3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하다 적발돼 조치된 상장사 임직원이 14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4일 “최근 상장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또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활동 중단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상장사 임직원이 관련 인수·합병(M&A) 정보를 이용해 사전 매수하는 행위 등이 적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3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로 적발해 조치된 상장사 임원은 105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라덕연 사태’ 등을 거치며 현행 시스템으로는 지능화·조직화하는 범죄 세력을 막아내기 한계가 있다고 본 데 따른 결정이다.이번 개편안에는 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시장감시·조사 등 인프라 개선, 자산동결제도 도입 추진, 강제조사권 확대 등이 총망라됐다. 또 법 개정을 통한 금융당국의 자산 동결 권한 확보 등 조사·제재 수단 다양화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자들이 명절이 되면 겪게 되는 교통난과 더불어 몇 년간 이어진 고물가에 벌써부터 지친 기색이다.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는 적게 들지만 사과·밤 등 주요 품목의 경우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추석을 2주가량 앞두고 국민 10명 중 6명은 차례를 지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롯데멤버스가 지난 4~5일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56.4%)’는 응답자가 ‘차례를 지낸다(43.7%)’는 응답자보다 많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서는 약 24만원, 대형마트에서는 약 28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aT)가 서울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 36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으로 이같이 추정됐다.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23만 7381원으로 대형마트는 28만 581원이 든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 3200원(15.4%) 저렴하다.작년과 비교할 시 전통시장 구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가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3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3% 내린 5만 19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엔 3.8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전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부터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앞서 지난 4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SM엔터를 잇달아 압수수색 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관세청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 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관세 조사를 유예한다고 19일 밝혔다.관세청은 이미 관세조사 통지를 받거나 조사가 진행 중인 업체가 조사 연기나 중지를 신청할 때 이를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또한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의 납부 기한은 최장 1년 연장되며 분할 납부도 허용된다. 이때 납세자의 담보 의무는 생략된다.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기존에 납부한 관세 등을 환급해 달라고 신청하면 환급금을 즉시 지급하며 침수 등으로 변질한 수입품은 관세 감면을 해준다.호우 피해를 본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42·구속기소) 호안투자자문 대표의 주가 조작에 현직 증권사 간부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3일 H증권 부장 한모(5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씨는 라 대표 일당에게 고객의 투자금 130억원과 증권계좌 등의 대여를 알선하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한씨는 H증권의 영업점에 근무하며 라씨 일당과 관련된 계좌의 관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가조작 사태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4년간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적발이 매년 줄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 포상금도 최근 5년간 총 3억 2천여만원에 그치면서 자본시장 불법 거래를 막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21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한 적발 실적은 2017년 139건에서 2018년 15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29건, 2020년 94건, 2021년 80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연관된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씨가 104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15~16일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이 같은 혐의 사실을 적었다.검찰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강씨가 여러 상장사 주식을 매매하면서 통정매매 등 시세조종 행위로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통정매매는 ‘SG(소시에테제네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가 조작 의혹이 불거진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장을 밝힌다. 현재 한 대형 포털 사이트의 주식 투자 카페를 중심으로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국이 조사한 하한가 사태 원인과 대책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15일 오후 2시 김주현 위원장 등 금융당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정무위원들은 전날 동일금속·동일산업·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현안 질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동일금속 등 상장사 5곳이 전날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특별 단속 강화에 나섰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와 유사한 사례가 2개월 만에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어떤 과정으로 이들 5개 종목에서 대량 매물이 나와 하한가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 대형 포털 사이트의 주식 투자 카페를 중심으로 주가 조작이 이뤄졌다가 사달이 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해당 카페 운영자 A씨가 무더기 하한가 직후 돌연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A씨가 과거 주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4개 종목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했다.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다. 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 하한가까지 내려앉았고,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은 낮 12시 10∼15분께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6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메타버스 개발과 적용방안 세미나: 생성형 AI 요소기술 적용과 메타버스 활성화 방안’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GPT-4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의 어려움과 낮은 소비자 자유도로 인해 점차 열기를 잃어가고 있는 메타버스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생성형 AI는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통해 그간 인간 개발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일일이 코딩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가 신종 주가조작 수법을 통해 시장 감시망을 피해 시세조종을 한 것이 드러난 가운데 금융당국의 시세조종 적발 건수가 최근 수년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가조작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세조종 처리 건수는 단 2건(고발 1건·수사기관 통보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세조종은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주가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시세조종 처리 건수는 2020년 15건(고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기능성 소재 사업 추진에 나섰다.LG전자는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 유리 파우더’, 물에 녹아 해양 생태계 복원 등에 적용 가능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등을 생산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유리 파우더란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다. 유리계 소재의 경우 화학적·열적·변색 안정성뿐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항균 성능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했다. 항균 유리 파우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금융당국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한국거래소를 통해 최근 10년간 거래를 전수조사한다. 1년 이상 장기간 시세조종하는 불공정행위 등을 적발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선정 시 포착 기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대응책과 관련해 비공개 당·정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최근 10년간 거래를 전수조사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시장감시시스템 개편 착수 계획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