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설 연휴가 끝난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8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상 15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경북 경주시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19도까지 오르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4도 ▲인천 영상 13도 ▲대전 영상 16도 ▲광주 영상 18도 ▲대구 영상 17도 ▲울산 영상 18도 ▲부산 영상 17도 등이다.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9년 만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파격적인 ‘2천명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료현장 곳곳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의료계가 설 연휴 직후 집단행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그 어떤 정부보다 의대 증원 의지가 확고한데다 강경대응 방침인 만큼 양측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12일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천지일보=이재빈, 양효선 기자] “이번 설은 지난 추석 때보다 (기간이) 많이 짧았죠. 가족들을 보는 시간이 적어 아쉬움이 좀 있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돌아가 일해야지.”11일 설 막바지, 고향 전주에서 귀경해 막 서울역에 도착한 정한나(43세, 여)씨는 이번 명절에 대한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붙어 6일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연휴는 나흘이라 짧다.◆“원 없이 놀았다”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이날 서울역과 용산역은 귀경객으로 가득했다. 이번 명절 간 고향에 다녀온 몇몇 사람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9일 대전 유성구 노은동의 창고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유성구 노은동의 식용유 선물 세트 등을 보관 중인 단층 규모 창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인해 식용유 선물 세트 등이 타면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서구 일부 주민들까지 탄내를 호소했다.다행히도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시부모님이 바로 옆집에 사셔서 설 명절에는 친정에 가요. 명절이나 되어야 부모님께 아이들을 보여드리게 되네요. 전 서울에 살고 부모님은 수원에 사시는데 1년에 겨우 3~4번밖에 못 찾아뵙는 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에요.”나흘간의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만난 최모씨(43, 여, 서울시 서초구)는 아들(9)과 딸(5)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모님께 아이들 얼굴 보여드리고 그냥 밥 먹고 편하게 푹 쉬다가 오려고 한다”고 했다.이날 서울역에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해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조정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의대 정원 확대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에 증원이 이뤄지는 셈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에는 2000명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복지부가 증원과 관련해 밝혀온 원칙을 고려하면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미국 세력과 친이란 무장단체 세력들 간에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가자지구 전쟁 불씨가 중동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與 고동진·野 공영운… 총선 앞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정치권이 저출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육아휴직 사용이 여전히 쉽지 않다. 육아휴직의 ‘기업별 빈부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OECD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우리나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여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아이를 직접 돌보길 원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21일 OECD 통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유급 출산휴가는 12.9주(90일)로, OECD 38개국 중에서 포루투칼(6주)과 호주와 멕시코(12주) 다음으로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OECD 국가 평균이 18.5주인 점을 고려하며 한 달가량 차이가 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 대상으로 학습휴가가 기존 4일에서 5일로, 장기재직휴가 사용이 기존 재직기간 10년 이상부터 5년 이상으로 확대된다.2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22일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발의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최근 연간 30~50여명의 저경력 공무원이 중도 퇴직 하는 등 공직 이탈 증가에 따라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저연차공무원에게 장기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해부터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3900만원 받는다. 또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오른다.31일 정부가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의 고용노동부 소관 부분에 따르면 현행 ‘3+3(부모 각각 3개월씩)’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6+6(각 6개월씩)’ 휴직제가 시행된다. 이는 초기 영아기 자녀에 대한 맞돌봄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편된 부모육아휴직제로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법원이 오늘(25일)부터 2주간 동계 휴정에 들어간다. 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법원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휴정기에 들어간다.휴정기 제도는 법원과 재판부별로 쉬는 날이 달라 소송 관계자들이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2006년 도입됐다. 통상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과 비슷한 기간에 다른 법원들도 휴정기를 정한다.다만 영장실질심사 등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사건에 대해선 휴정기에도 재판이 열리게 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크리스마스 3일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오늘(23일) 강추위 속에서도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49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다소 혼잡하겠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5만대 들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된다. 정체는 평소 주말 수준과 유사하나 강원권에는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후 5~6시에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8~9시 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낸 경찰 간부가 음주 적발 당시에는 신분을 숨겼다가 뒤늦게 상관에게 보고, 직위 해제된 사실이 알려졌다.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기동대 소속인 A경감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버스와 접촉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경감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3%였다. 당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A경감은 사고 직전까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린아이를 키우는 ‘수습 워킹맘’에게 새벽과 공휴일 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채용을 거부한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에 어긋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주에게 소속 근로자에 대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배려의무’가 인정된다는 것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사건 당사자 A씨는 2008년부터 고속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가 고장으로 후진해 돌아가면서 승객 수백명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3분쯤 승객 821명이 탑승한 서울발 부산행 KTX 91열차가 운행 중 고장이 났다.이 열차는 잠시 멈췄다가 운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돼 지나온 대전역으로 되돌아 갔다.승객들은 사고시간부터 36분이 지난 오후 9시쯤 대전역에 마련된 임시 열차로 옮겨 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이 사고로 지연된 다른 열차는 없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코레일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한다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녀의 부정 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인데 네 인생도 망가뜨려 주겠다”며 폭언을 한 학부모는 대형 경찰 공무원 학원에서 활동하는 경찰대 출신 일타강사로 유명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교권 침해 및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해당 학부모를 고발할 방침이다.27일 학원가와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최근 수능 감독관에게 겁박해 논란이 된 A씨는 경찰대 출신 변호사이자 경찰 공무원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수능 당일인 지난 16일 서울 한 고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가 16일 “고(故) 고승봉 일병의 의문의 군사망 사고가 68년 만에 순직 처리됐다”며 “고인의 유골을 발굴하여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고진광 이사장은 지난해 삼촌인 고 일병이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며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사망의 진상을 밝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병은 1933년생으로, 1953년 12월 입대해 8사단 3보병중대 중화기부대 헌병중대에서 근무했다. 1년 8개월 정도 근무하던 중 휴가에 복귀한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사용주가 새 비서를 뽑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파견사로부터 퇴사 권유를 받았습니다. (저는) 퇴사를 거부하며 근무지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벽 4시반 출근에 3교대인 근무지에 자리가 났다며 거부시 계약 종료나 무단결근으로 징계 및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12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 8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노조법 2조 개정안에 동의한다고 답했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4.4%로 거부권을 행사해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가해 임직원들은 피해자(직원)들에게 (희망퇴직 불응 시) ‘버티지 못할거다, 더 힘들어질거다, 몸값을 해라, 그만두지 않고 챌린지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노골적인 협박과 부서 간담회 및 회식에서 배제하는 따돌림, 과도하고 반복적인 업무지시로 괴롭히거나 동료들 앞에서 고성과 폭언을 하는 등 모욕적인 발언과 행위 등을 했습니다.”유명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임원·관리자들이 조직개편을 핑계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들에게 괴롭힘을 자행해왔다며 노동부에 진정을 내고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