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페이스북 게시글 논란“교회 내 감염 몇 번짼데”네티즌들 비난 계속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전도사 자격이 있는 평소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알려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사실상 ‘교회 감싸기’에 나서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28일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두고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국민들의 자발적
봄철 대비 ‘주의·금지지역’ 설정 및 ‘강도 높은 행동지침’ 독려“코로나19 안정화될 까지 오프라인 예배 및 모임 일절 금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신천지, 대구‧경북)가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상춘시기를 대비해 강도 높은 특단적인 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29일 거듭 밝혔다.신천지 다대오지파는 봄철을 맞아 공원 및 주요 관광지 등 대중 밀집 지역을 ‘주의 및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성도들에게 강도 높은 행동지침을 독려하며 추가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상춘 목표’로 설정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동작구 만민중앙교회에서 최모(여, 50대) 목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동작구에 따르면 28일 오전 최 목사와 교회 직원 50대 여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인 이수진 목사는 자매들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목사는 이재록 목사의 딸이다. 아버지 이재록 목사가 성폭력으로 구속된 후 당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50대 여신도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전날 만민중앙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보도를 하루에도 수십 건씩 접한다.종교부에 몸을 담은 기자가 보기에 신천지는 흥미로운 종단이다. 무엇보다 기성교단이 욕을 해도 해마다 쑥쑥 크는 비결이 궁금했다. 모두가 신천지를 외면할 때 신천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한 결과 남들보다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남들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팩트를 전하고 짚는다.반면 하루 수십개씩 쏟아지는 신천지 관련 기사 중에는 팩트보단 신천지에 반감을 갖고 쓴 기사들이 적지 않다. 그런 감정적 기사들의 특징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염병 예방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고 집단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문을 닫는 조치까지라도 나서겠다는 정부의 압박에 개신교계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있다. 정부의 태도가 교회를 욕보이고 있다며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개신교 대표 연합 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5일 낸 성명서에서 “정부는 실제 감염 위험이 있는 여타 시설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마치 정통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해 선한 기독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면서까지 정치 행위에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 성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에도 감염에 노출됐다.ANSA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청 관료 조직의 심장부로 불리는 국무원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출신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 몬시뇰은 이탈리아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황의 관저로 쓰이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해
“신천지 의심 10명 명단 달라, 재확인해 불신 종식시킬 것”“언론 매체들의 추측, 악의성 보도에는 법적 대응하겠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천교회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최초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했고, 신천지와의 관련성도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 온천교회 집단감염의 원인을 신천지에서 투입한 ‘추수꾼’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자 신천지 측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지역 2개 지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
정총리 사랑제일교회 강력조치 발표한 날제주도 개신교인 A씨 총리실에 항의전화예배 금지조치 ‘국민의 기본권 침해’ 주장“사태 초래한 정부가 교회에 뒤집어씌우나” 유흥업소 두고 주1회 모이는 교회만 제재?공무원부터 2미터 거리 안 지킨다 지적도“제주도에 지금도 중국인 온다” 날선 비판자영업 대출 받으러 갔더니 앞에 3000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배 강행? 그럼 지하철 강행, 콜센터 강행, 나이트클럽 강행, 출근 강행이라고 해야죠? 왜 기독교만 ‘예배 강행’이란 표현을 쓰고 차별합니까. 기독교 욕보이면 기독교인 전체가 순교의 각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가톨릭의 본산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총 69명의 사제가 사망했다. 수도회의 수사나 수녀 등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이탈리아 주교회의가 발간하는 가톨릭 신문 아베니레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제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며, 비교적 젊은 50대 사제들도 일부 목숨을 잃었다.사제 인명 피해는 대부분 북부지역에서 보고됐다.그중에서도 최악의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교구가 23명으로 가
CBS·국민일보 등 6개사 사장과 간담회“한국교회 적극적인 이해·협조 바란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기독교 방송사 사장들을 만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장관은 이날 광화문 한 식당에 가진 기독교 방송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4월 5일까지 보름간 시행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방역 차원의 조치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성남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의 35세 남성이 확진자인 은혜의강교회 신도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혜의강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7명(목사 부부와 신도 55명, 접촉한 가족과 지인 12명)으로 늘어났다.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35세 남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은혜의강교회 신도는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57세 남성으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이 났다.은혜의강교회의 목사 부부와 신도들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교회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은혜의강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었다.20일 은수미 성남시장의 개인 SNS에 따르면 은혜의강교회 예배 참석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추가 확진자 A씨는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은혜의강교회 보건소에서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 66명 중 교인이 54명이고 접촉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은 시장은 은혜의강 신도 135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면서 양성 54명, 음성 81명이라고 밝
예정된 굵직한 행사들 전면 연기137개 교회에 첫 행정명령 발동위반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예배 제한 명령에 찬반논쟁 격렬“강제적 금지 조치 역효과 낼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정했던 굵직한 행사들을 전면 연기한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밀집 집회를 제한하는 등 강력대응을 하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불기 2564(202
지자체 자제 권고에도 예배 강행잇단 집단감염… 3차감염 현실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종교시설 관련 소규모 집단발병은 모두 7곳으로 확진자는 140여명에 달한다. 장소는 주로 개신교 교회와 성당등이다.정부나 지자체의 자제권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중소형 교회들이 현장예배를 고집하고 있다. 국민 사이에서는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한 비판이 날로 커지고 있다.왜 교회들은 현장 예배를 고집할 수밖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캄보디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대다수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자 당국이 모든 종교집회를 금지했다.18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3배로 뛴 것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온 자국민이거나 말레이시아인으로 조사됐다. 18일에
신천지는 즉시 강제폐쇄에 압수수색기성교회 집회금지 눈치보다 감염확산경기도에선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놓고 종교단체별로 사뭇 다른 행정력을 보이고 있어 도마에 오른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교회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했다. 지난달 18일 폐쇄를 시작해 오늘(18일)로 한 달 째다.폐쇄 전날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은수미 성남시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증상자인 은혜의 강 교회 추가 확진자(양지동 거주, 59년생 남, 60년생 여) 두 명 나왔다”며 “15일 6시 6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예배에 참석한 90여명 전체 포함, 3.1(일) 예배자까지 포함하니 중복자를 제외하고 135명”이라고 밝혔다.교회 건물은 물론 확진자의 자택을 포함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규모 종교행사가 말레이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1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 동안 4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최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종교 집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28일∼3월 1일 열린 이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명으로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의 전체 확진자 수도 238명으로 증가했다.말레이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확진·사망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13일부터 로마 시내 9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성당이 일제히 폐쇄된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마 교구 내 로마 구역을 관장하는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을 돕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가톨릭 신자들 역시 주일 미사를 위한 성당 출입이 금지된다. 시한은 이탈리아 정부의 전국적 이동제한령이 종료되는 내달 3일까지다.이에 대해 로이터는 로마의 유서 깊은 성당들이 한꺼번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차단하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당국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12일(현지시간) 바티칸 내 관저로 쓰이는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주례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전염병이 닥친 이 순간 아픈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무는 부모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교황은 “그들은 국민이 좋아하지 않는 정책 결정을 해야